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도 "잠재적 고객의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현지시간 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쿠팡이 경쟁자가 없는 시장 지위를 누리고 있고 한국 고객이 데이터 유출에 대해 덜 민감해 보인다"면서 이같이 짚었다.JP모건은 먼저 로켓 배송과 최저가 서비스, 멤버십 혜택 등을 통해 쿠팡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어 고객 이탈이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또한 SK텔레콤과 KT, 롯데카드, GS리테일 등 올해
쿠팡의 고객정보 유출 사태 이후, 해외직구 소비자들 사이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재발급받으려는 움직임이 급증하고 있다.당국은 통관부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내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가 적힌 택배가 중국에서 날아올까 무섭다”는 불안이 퍼지며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통관부호 재발급 건수는 12만3302건, 다음 날인 12월 1일에는 29만8742건으로 집계됐다. 이틀간 총 42만건 넘게 재발급이 이뤄졌으며, 이는 올해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쿠팡 때문에 국민들의 걱정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피해 규모가 약 3400만건으로 방대하지만 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5개월간 회사가 유출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게 참으로 놀랍다”며 “이 정도인가 싶다”고 질타했다. 이어 “인공지능 및 디지털 시대의 핵심 자산인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를 소홀히 여기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다. 이번
정부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철저한 사고 조사를 약속했다.배 부총리는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사까지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유출이 발생하게 돼 송구하다"고 밝혔다.배 부총리는 이어 "정부는 지난 19일 쿠팡으로부터 침해 사고 신고를 받았고, 지난 20일 개인정보유출을 신고받은 이후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공격자가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적 로그인 없이 3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국내 최대 배송업체인 쿠팡 임원과 점심 자리를 함께 해 구설에 올랐다. 그가 지난 18일 대한변협 회장과 오찬을 한 자리에 쿠팡 상무가 동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가 문제가 된 이유는 쿠팡은 현재 특검의 수사 대상이고, 변협은 특검 추천에 참여했던 기관이기 때문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특검 추진을 선도했던 국회 법사위원이 수사 대상인 쿠팡 관계자, 특검 구성에 영향력을 행사한 인사 등과 사적 만남을 가진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다. 쿠팡이 특검 구성이나 운영에 자기 쪽이 유
3주전
인천지역 택배노조가 심야 배송과 365일 배송 체제의 전면적인 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인부천지부는 17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노동자들은 장시간 노동과 과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쿠팡의 택배업 진출로 촉발한 로켓배송, 심야배송, 365일 배송이 택배사의 무한한 속도 경쟁을 불러왔다”고 밝혔다.인천지부는 "살인적인 속도 경쟁으로 심야 배송과 주 7일 배송이 확산하면서 택배노동자는 과로사로 내몰리고 택배사만 이윤을 얻고 있다"며 "소비자의 편의와 산업의 발전이라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지마켓 명의도용 결제 피해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단순한 유출 공포를 넘어 실제 결제 피해 사례까지 겹치자, 지역에서는 쿠팡 탈퇴와 집단 손해배상 소송 참여 움직임이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공무원이 나서 동료와 가족들을 묶는 집단소송 준비까지 이뤄지고 있다.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1년 사이 개인정보가 세 번이나 유출된 A씨는 “처음엔 SKT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해서 KT로 옮겼더니 KT도 유출됐고, 이번에는 생각지 않던 쿠팡에서까지 정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이미 2차 피해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미 2차 피해가 발생했다"며 쿠팡의 공식 해명과 대국민 메시지가 현실을 축소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피해자 커뮤니티에 공유된 실제 사례를 스크린샷으로 제시하며, 다수 이용자의 계정에서 '알 수 없는 기기·IP에서 로그인 시도 또는 접속 기록'이 나타난 점을 집중 추궁했다. 그는 "접근 이력만으로 단정 짓지 않겠다"면서도 "쿠팡 고객 대부분이 같은 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소비자 불안과 분노를 키우며 집단소송과 탈퇴, 불매 움직임으로 번지고 있다.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 계정 약 3370만개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유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라고 밝혔으나, 공동현관 비밀번호나 통관고유번호 등 민감 정보의 유출 여부에 대해선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고객센터에 문의해도 “조사 중”이라는 답만 반복되고 있다.유출 시점은 6월이지만 회사가 이를 인지한 건 5개월 뒤였다. 외국인 전직 직원의 소행으로 파악되면서 내부 보안 관리 전반에 대한
최근 제주에서 새벽배송을 하던 쿠팡 택배 기사가 사고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숨진 노동자의 유가족들이 쿠팡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와 택배 노동자 ㄱ씨의 유가족들은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은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송경남 택배노조 제주지부장, 강민욱 택배노조 부위원장, ㄱ씨의 누나, 어머니 등 유가족이 참석했다.유가족들은 입장문을 통해 "고되고 힘든 택배노동에 내몰렸다가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남·전남 상생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발의 '주목'
서천호·문금주, 여야 공동 발의 통과 기대 커서부경남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절호의 기회경남도, 연계시군 포함 큰 틀 실행 계획 짜야강건너 불구경 인근 지자체들도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세현 "김태효가 쥐고 흔들려 했던 NSC 체제, 李 정부가 계승하는 것 말이 되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윤석열 정부에서 활용했던 체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구 선물 거래 플랫폼 ‘먼데이 트레이드’, 모나드서 서비스 시작
탈중앙화 거래소 신퓨처스 빌더 프로그램에서 개발된 거래 플랫폼 ‘먼데이 트레이드’가 모나드 메인넷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모나드는 11월 메인넷이 공개됐고 먼데이 트레이드는 모나드에서 처음으로 영구 선물 거래를 제공하는 플랫폼 중 하나다. 먼데이 트레이드는 출시와 함께 424가지 거래 쌍을 제공한다. 테스트넷 운영 기간 동안 120만 달러상당 자산을 모았으며, 약 1억 3700만달처치 거래를 처리했다. 신퓨처스 먼데이 트레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시 중앙로 상점가, 연말 고객감사 대축제 개최 
제주시는 5일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로 상점가 일대에서 ‘행운팡팡! 고객감사 대축제’를 개최한다.행사 기간 구매 영수증 경품 추첨 이벤트, 버스킹 공연, 키즈마켓데이 이벤트, 각종 미니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추진 중인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로상점가상인회, 제주중앙지하상가진흥사업협동조합,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과 함께 마련됐다.성로·중앙로·중앙지하상가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를 통해 자율상권으
Generic placeholder image
잊지 못할 연말을 위한 독일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 3곳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 오는 20일 정식 개장
17분전
부천시는 올겨울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부천종합운동장 잔디광장에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를 조성하고,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빙파니아는 스케이트장, 아이스 썰매, 아이스 슬라이드, 아이스 범퍼카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포토존, 이벤트존을 갖춘 겨울 체험형 공간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이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스케이트장 입장료는 장비 대여비 포함 5,000원이며, 썰매·슬라이드·범퍼카 등 기타 체험은 2,000원으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성증권 연금저축이벤트"토스 행운퀴즈 문제+전체정답!...12월 9일
토스 행운퀴즈 12월 9일 새로운 문제가 공개됐다.화요일인 12월 9일 오전 10시경 진행되고 있는 토스 행운퀴즈 '삼성증권 연금저축이벤트'관련 문제는 "삼성증권
Generic placeholder image
세상 존재들의 경계, 재설정하기
10분전
김범수 작가는 10년 전, 결혼과 동시에 인천 영종도에 터를 잡게 되었다. 작업실도 인천에 두어 작업을 하며 인천에 살고 있다. 결혼 전에도 파리 유학 시절 만났던 친구가 인천사람이라 인천에 자주 왔었다. 김범수 작가는 현재 공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홍익대학교 조소과에 입학하여, 석사 및 박사학위를 동 대학에서 취득하였다. 이후 프랑스 에꼴 데 보자르 베르사이유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파리1대학 조형예술학 박사 준비과정을 졸업했고, 파리1대학 조형예술학 박사를 수료했다. 1992년부
Generic placeholder image
시멘트협회,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 SCR 시연회 개최
한국시멘트협회는 9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SCR의 시연회를 개최했다.시연회에는 온실가스 감축, 환경오염물질 저감 등 시멘트업계의 주요 핵심 현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의 배출 저감에 필요한 환경설비 SCR의 현장적용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삼표시멘트,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유니온 등 시멘트업체 대표이사, 임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SCR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우리기술, 두산에너빌리티와 36억2250만원 규모 계약 체결
제어계측 전문 회사 우리기술이 12월 9일 공시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와 비안전계통 DCS 예비품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36억2250만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712억5018만4948원의 5.08%에 해당한다.계약 기간은 2025년 12월 8일부터 2026년 5월 30일까지이며,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다. 우리기술은 자체 생산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종목 시세 정보에 따르면, 12월 9일 오전 10시 40분 한국거래소 기준 우리기술의 주가는 전일 대비 보합인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