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며 부동산 시장의 심각한 양극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지역 중심지 외곽과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새로 지어진 아파트 단지 상당수가 입주자를 확보하지 못한 채 어둠 속에 방치되고 있다. 이른바 ‘불 꺼진 새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지방 주택시장에 구조적인 경고등이 켜졌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부 매입대책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보다 근본적이고 과감한 정책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은 2
진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치고 있다.창업 생태계 중심지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 수출기업 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 지원사업, 진주시 명장 최초 추진, 미래 전략 산업인 그린바이오 집중 육성 등 각 분야별로 신규 또는 강화된 맞춤형 사업들을 내실있고 꼼꼼하게 추진하고 있다.◆지역 창업생태계 혁신의 중심 ‘진주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진주시, 경남도가 공동주관하고 경상대학교가 협력하는‘진주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책사업이다.총 사업비 454억원
포항시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주력 산업의 위축 속에서도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전략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미래 100년을 내다본 중장기 전략의 하나로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 AI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산업 기반을 선제적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지난 2009년 자동차·선박·기계 등 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목표로 조성됐지만,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포항시는 이차전지와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계획 변경, 인프라 확충 등의 노력을 이어왔
울산 중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인 경상좌도병영성이 체계적인 정비·복원 사업을 통해 옛 위용을 되찾고 있다. 북문지 정비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동문지 복원은 공정률 50%를 넘겼고 서문지 복원도 이달 중 착공을 앞두고 있는 등 병영성 복원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6일 중구에 따르면, 경상좌도병영성은 경상좌도병마절도사가 지휘하던 경상좌도 육군 본부로, 조선 전기와 후기의 성곽 건축 형태를 동시에 보여주는 희소성 높은 문화재다. 조선시대 울산 병영이 경상좌도 군사·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구축된 이 성곽은 오랜 세월
신협중앙회는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애월읍에서 ‘신협제주연수원 교육관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을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된 가운데, 교육관은 지난 6월 24일 정식 준공 승인을 받았다.신협제주연수원 교육관은 총 721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로 조성됐으며, 국제회의실, 다목적홀, 강의장 등 최신 교육 설비를 완비해 전국 신협 임직원들의 연수 및 조합원 교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
수협중앙회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시행한다.24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충남 당진 일대를 방문해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을 직접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이번 방문에는 어기구 국회의원도 함께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양식장은 물론 지역 수산물 유통 중심지 피해 현장을 살피며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앞서, 노동진 회장은 당진수협을 먼저 찾아 피해 현황을 청취한 뒤 피해 어업인에게 1천만 원 상당의 위로 물품을 전달했다.노 회장은 이 자리에서 “조합과 중앙회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피해
전남 신안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광해수욕장·압해읍 중심지·자은면 구영길·지도읍 송도수산물판매장과 젓갈타운 일원 등 총 5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5개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총 94개 점포가 포함된다.군은 이번 지정을 위해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기존 2000㎡ 이내 20개 이상 점포였던 골목형상점가 지정 조건을 10개 이상 점포로 완화해 이번 5곳 동시 지정이 가능해졌다.지정된 상점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은 물론, 정부·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강진군이 전라남도와 일본 사가현 간 정책 교류의 핵심 현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일본 사가현 대표단은 최근 강진군 옴천면 엄지마을을 찾아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현장을 시찰하고, 강진군이 추진 중인 체류형 인구유입 정책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이날 방문은 전라남도가 주최한 ‘전남도-사가현 간 인구정책 정보교류’의 하나로, 양 지역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농어촌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군은 현장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맡아 마을 소개부터 프로그램 운영 방식,
부산 가야역 초역세권 아파트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이 분양 중이다. 단지는 부산 대표 상권 중 하나인 서면 생활권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단지 바로 앞에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이 위치해 있어 서면까지 두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어 사실상 '서면 생활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서면 상권은 오랜 시간 부산의 상업, 행정, 교육, 의료,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해온 지역으로 지금도 부산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지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무엇보다 서면 생활권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생활 인프라가 고르게 갖춰진 '올인원 생활권'이
대통령실이 지난 10일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추진 방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11일 환영 논평을 발표하며, “이번 발표는 호남권에 새로운 희망과 성장 동력을 가져다 줄 획기적인 정책”이라고 평가했다.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광주·전남 에너지 산업 중심지 육성’의 구체적 실현 단계로,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서해안 해상풍력, 영농형 태양광 등이 집중된 광주·전남이 RE100 산업단지의 최적지로 재조명되고 있다. 민 의원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중심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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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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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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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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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美 자동화 기업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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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월 홍수·산사태 예측 기후위성 1호 발사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의 ‘평범한 기후영웅’ 도민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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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李대통령, 관세 협상 실패·주가 폭락 상황에 휴가라니"
국민의힘은 2일 경남 거제 저도로 여름휴가를 떠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관세 협상 실패하고 주가 폭락, 환율 급등시켜 놓고 한가롭게 휴가 가도 되느냐”고 비판했다.이준우 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관세 협상은 사실상 실패했고, 국내 주가는 폭락하고, 환율은 1400원을 돌파했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은 아무 일 없다는 듯 휴가를 떠난다고 한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이번 관세 협상으로 우리 자동차의 무관세 혜택은 사라지고, 농축산물 시장은 미국의 ‘완전 개방’ 선언 아래 위협받고 있다”며 “3500억달러 대미 투자는 수익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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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육아종합지원센터, 대체교사 지원사업 연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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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교사의 권리보장과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대체교사 지원사업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도 내 보육교사의 연가 사용 또는 보수교육 참여 등에 따른 보육공백 발생 시 대체교사를 지원하여 보육교사의 재충전 기회 독려하고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대체교사 신청은 어린이집에서 전월 1일부터 10일 사이에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하며 2025년 강원특자치도육아종합지원센터 대체교사 지원사업 지역은 현재 동해·속초·삼척·홍천·횡성·철원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센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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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5개 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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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는 지난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사업’에서 지역 주민사업체 5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사업을 육성하는 정책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4월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전국 121개 팀이 지원해 서류평가, 온라인 교육, 현장 실사, 발표 평가 등 다단계 심층 심사를 거쳐 최종 45개 팀이 선정됐다.태백시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 고유 자원과 공동체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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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과학분야 R&D 허브 '태백URL 사업추진단'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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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는 지난 31일, ‘태백URL 사업추진단’ 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추진단은 국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태백시의 성공적인 시설 유치와 운영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함께 구성한 전담 조직이다.사업추진단은 태백URL의 유치·건립·운영 과정 전반을 총괄하고, R&D 중심의 다양한 과학기술 사업을 기획·추진한다. 또한, 지역 주민과 기관 간 소통 강화,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등 지역 발전과 연계한 과학기술 혁신 거점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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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영주시장 대행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4일 오전 11시부터 영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리는 2025년 영주교육행정협의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