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하반기 인사에 맞춰 조직을 개편하기 위해 실시한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를 놓고 교사와 교육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제주도교육청 주최로 29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열린 ‘2024 제주도교육청 조직진단 연구용역’ 추진 상황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 의견을 무시한 졸속 용역”이라고 반발했다.제주교사노조로 활동하는 한 교사는 “제주도교육청 조직진단 연구용역 보고서에는 학교 현장에 대한 고민이 하나도 담겨있지 않다. 잘못된 용역을 바탕으로 향후 조직개편 방향을 논의하다 보면 수정해야 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을 의인화하는 세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21일 사티아 나델라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AI를 의인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AI를 사람처럼 대하는 일종의 관행에 대한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이어 그는 "나는 AI를 사람이 아닌 도구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나델라는 "사용자는 AI 소프트웨어가 보여주는 능력이 인간의 지능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도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21일 그간 수사 중이던 창원특례시 감사관에 대한 형사고소 건과 관련해 최종 ‘혐의없음’으로 결론내렸다.지난해 11월 28일 창원시 감사관실에서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사업’ 감사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해당 사업 5차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측은 2024년 1월 12일 신병철 감사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창원중부경찰서에 형사고소한 바 있다.위 고소의 주요 내용은 시 감사관이 지난해 11월 28일 마산해양신도시 관련 브리핑을 통해 잘못된 사실을 발표해 창원
홍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방과후학교 강사들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에서는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청렴에 대한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현황과 사례를 시각적으로 체험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이해와 인식을 높였다. 특히 운영계획 미공개, 잘못된 업무 부여, 금품향응 수수와 같은 청렴 취약 사례를 다루며 강사들은 실제 상황에서의 윤리적 판단과 대처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교육에 참여한 강사들은 더욱 열정적으로 학생
“인천시는 독단적이고 폐쇄적인 감사 행정 관행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는 20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앞에서 ‘통행료 지원비 환수금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 승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노조는 “시는 법적 근거도 없이 소속 기관을 위압적으로 짓누르는 감사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번 감사처럼 잘못된 감사 처분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구는 ‘중구 공무원 등의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이용해 영종도 제2청사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에게 통행
우울증을 겪고 있는 남성이 상담실을 찾아왔다. 그는 자수성가하여 기업가가 된 아버지로부터 이런 말을 듣고 자랐다. “이놈아! 네가 내 기업을 물려받았다가는 다 망쳐 버리겠구나”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말이 잘못된 것임을 증명하기 위해 절대 실패하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일에 몰두하였다. 이런 그에게 유일한 위안과 자유는 술이었다. 시간이 흘러 회사에서의 압박과 근무 스트레스가 심했고, 결국 술에 빠지며 이혼까지 하게 되었다. 그의 인생은 아버지의 말의 힘에 의해 흔들리고 파괴된 것이다. 특히
최근 사이버 공격은 취약한 소프트웨어 공급망과 사회공학 기법의 피싱을 이용해 침투하고, 데이터를 유출하면서 협박하는 다중갈취 공격을 진행한다. 이 경향이 버라이즌의 ‘2024 데이터 유출 조사 보고서’ 조사결과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이 조사에서는 데이터 유출 원인의 68%가 사람 요소와 관련된 것으로, 보안인식이 미비한 사용자 혹은 정교한 속임수에 넘어간 사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포함한 서드파티 이용 공격은 15%, 랜섬웨어와 파괴형 공격이 32%를 차지했으며, 잘못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대구대책위원회 및 전세사기 대구 피해자모임이 피해자 구제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들은 13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사기 특별법을 지금 당장 개정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대구에서 전세사기 피해를 호소하다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A씨를 추모한 뒤 “지난 5월 1일 대구 전세사기 피해자 한 분이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나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적인 일이 다시 한 번 일어났다”며 “그의 죽음은 잘못된 제도와 전세사기를 방치한 국가에 의한 사회적 타살”이라고 주장했다.이
남녀 간 만남에는 선입견과 잘못된 환상이 개입한다. 특히 대중매체를 통해 부지불식간에 갖게 되는 판타지가 많다.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이 보여주는 완벽한 이성상, 드라마틱한 사랑 등은 사람들을 현실에서 도피시킨다. 현실의 연애, 결혼, 사랑과는 다른 허구에 빠져들게 한다. 한국 TV드라마 속 순정파 미남 주인공들에게 매료된 외국의 여성들이 환상을 품고 한국으로 올 정도다.흔히 남성은 여성의 외모를 따진다고 생각한다. 오랜 세월에 걸쳐 남성이 여성의 외모를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겨져 왔다.여성의 외모를 많이 보는 남성은 능력이나 권
제로 트러스트 원칙 중 하나인 ‘이미 침해당했다는 가정’을 위해 현재 시스템과 네트워크에서 진행중인 공격 흔적을 찾아 조치하는 기술이 필요하며, 위협헌팅, 침투테스트 등이 제안된다.위협헌팅은 시스템·네트워크에서 침해 흔적을 찾아내는 위협 탐지 기술이며, 침투테스트는 공격자가 침투할 수 있는 취약점이나 잘못된 구성을 찾아 수정하는 대응 기술이다. 이 기술은 공격자 관점에서 침해 가능한 지점을 찾아 선제적으로 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특정 시점, 특정 지점 혹은 시스템의 침해흔적을 찾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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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폴 “암호화폐 1000억 탈취 해커 검거”
1000억원 이상 암호화폐를 탈취한 사이버 범죄 용의자가 검거됐다.유로폴은 세계 여러 나라 수사당국 및 민간기업과 함께 사상 최대 규모의 봇넷 수사 작전 ‘오퍼레이션 엔드게임’을 통해 4명의 조직원을 검거하고, 100개 이상 서버, 2000개 이상 도메인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용의자 중 한 명은 랜섬웨어 배포를 위해 범죄 인프라 사이트를 임대해 최소 6900만유로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유로폴은 오퍼레이션 엔드게임 웹사이트를 통해 체포되지 않은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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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산업아카데미, 예술창업에 도전할 예비창업자 ‘아트비즈니스챌린지 7기’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산업아카데미의 창업교육 ‘아트비즈니스챌린지’의 7기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12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예술산업아카데미는 예술분야의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협업 모델이 다수 등장함에 따라 예술분야 전문 창업교육 ‘아트비즈니스챌린지’를 2020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6개 기수를 통해 55개의 예술 창업팀을 양성하면서 8주간의 집중교육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성장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예술산업아카데미의 예술창업과정은 예술분야 창업자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입문-기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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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탄학교 양진 강사 "유아환경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끈다"
광명지역신문=황외숙 놀탄학교 1기 교육생> 시민행동 놀탄의 부설기구 놀탄학교의 ‘제1기 탄소중립 활동가 양성과정’ 3회기 교육이 지난 5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진행됐다.이날 강사로 나선 양진 출산육아교육협회 이사장은 총 5회에 걸쳐 유아 환경교육을 강의할 예정이다. 그는 강의에 앞서 "유아환경교육이 ‘지속가능발전 곧 미래유지 가능성’이라는 큰 그림 위에서 현재의 환경문제를 바라보고 유아교육의 목적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양진 강사의 첫번째 강의는 '지구의 현재, 미래,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을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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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소방서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전술분야 `1위'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화재전술분야 우승, 최강소방관 3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 주관으로 열린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한 전국 5000여명의 소방공무원들은 △화재전술 △구조전술 △구급전술 △구급술기 △신속동료구조 등 1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충북에서는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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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김세무사의 개인사업자 세무와 절세’…“시급 많이 줘도 주휴수당 안주면 임금체불”
김수철 세무법인 택스케어 대표세무사가 식당사업자를 포함한 개인사업자의 세무와 임금 등 노무 문제를 알기 쉽게 다룬 ‘김세무사의 개인사업자 세무와 절세’ 개정판이 최근 출간됐다.이 책은 2024년 개정세법을 반영해 대상을 기존 식당사업자에서 개인사업자 전체로 확장했다. 이들 업종의 부가가치세·인건비·종합소득세 문제와 개인사업자 세무의 핵심인 인건비 등 30여개 주제를 Q&A 형식으로 쉽게 풀어내 개인사업자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시급을 다른 곳보다 훨씬 많이 주는데, 직원이 갑자기 연장근로수당과 주휴수당을 달라고 해 황당하고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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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관공서 알바 채용관’ 서비스 운영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24년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관공서 알바 채용관’을 운영한다. 알바천국의 관공서 알바 채용관은 올여름 주요 행정기관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알바천국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채용관에서는 전국 각지의 관공서 알바 채용 공고를 ▲지역 ▲기관명 ▲모집 내용 ▲모집인원 ▲접수기간 ▲근무 기간 등 주요 정보만 집약한 리스트 형태로 확인 가능하다.현재 알바천국의 관공서 알바 채용관에서는 ▲서울 관악구청 ▲경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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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노동계,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에 1호 고발장 제출
10일 업무를 시작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에 1호 고발장이 접수됐다.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창원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석HD와 금강중공업을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지난 4월 27일 거제 초석HD에서 발생한 선박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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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간첩단 사건, 재판 지연 책임 놓고 기싸움 '팽팽'
관할지가 이전된 ‘창원 간첩단’ 사건이 창원지방법원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검찰은 재판부의 관할지 이송 결정이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쳤으며, 변호인단은 검찰에 증거에 대한 의견을 명확히 밝히는 일부터 해달라고 맞섰다.창원지방법원 제4형사부는 10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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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중앙亞 순방 첫 국가 투르크메니스탄 도착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에 들어갔다.윤 대통령은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양국 정상은 회담 후 협력 확대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 서명식과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저녁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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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것' 그대로 재미 장착한 제대미전
반세기 넘은 제주 미술학도의 전통 ‘제대미전’이 화려해진 형태로 막을 올렸다.제주대학교 미술학과가 10일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에서 제52회 제대미전 ‘엑시던트’를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선보이면서다.매년 6월이면 재학생들이 수업 결과를 전시회 형태로 선보이는 제대미전이 기존 학과 내 축제 규모를 벗어나 지역사회에서도 관객이 유입되도록 몸집을 키운 게 특징이다.이를 위해 기존 전시 형태를 탈피해 디제잉 공연, 오픈 스튜디오, 재학생 작품 활용 굿즈 판매, 중학생 체험, 졸업생 강연 등 복합적인 문화 볼거리를 더했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