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특례시가 27일 푸르미르호텔 사파이어홀에서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살예방분과·화성시자살예방센터 공동 주관으로 ‘중장년 남성 자살예방을 위한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지역의 주요 자살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중장년 남성층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 유관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자살예방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은 주지영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상임팀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참여자 모두가 주체가 돼 자유롭게 논의에 참여하는 ‘오픈스페이스’ 방식으로 진행됐다.토론
태안군이 정신건강 홍보주간을 맞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공개강좌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3일 태안군교육문화센터에서 관내 교직원과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을 돌보는 작은 약속- 청소년 자해와 마음 읽어주기’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청소년 자해의 원인과 특성을 알리고 자해 위험 신호 조기 발견 및 청소년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수원시 자살예방센
서귀포보건소 서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오는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2025년 서귀포시 몬딱 마음을 잇고! 즐기고!’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서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홍보관 운영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정신건강 퀴즈 △마음 chill하는 페이스페인팅 △반짝반짝 비즈팔찌 만들기 △쿠키 만들기 체험 △포토부스 운영 △중독·치매 예
합천교육지원청 위센터에서는 새 학기를 맞이하여, 9월 한 달간 ‘찾아가는 생명사랑 캠페인’을 진행했고 관내 신청학교에 직접 찾아갔다.이번 캠페인은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자살·자해 예방과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함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었다.캠페인은 전시와 체험활동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는데, 생명존중 보드 전시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고 간이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여 자
경남교육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학생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 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를 구축한다.이번 거점센터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고위험군 학생에게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대응, 자살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다.경남교육청은 현재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 1개씩 거점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센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센터장으로 참여하고, 정신건강 전문 인력 6명이 배치되어 더 전문적인 현장 지원을 펼칠 예
울산의 장애인 자살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표한 ‘2025 장애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울산지역 장애인의 자살 조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74.1명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울산의 장애인 자살률은 개인의 불행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 복지 인프라, 정신건강 지원체계, 경제적 자립 여건이 동시에 취약한 구조적 문제 때문이다. 울산의 등록장애인 비율은 2015년 이후 9년 연속 증가했지만, 그에 걸맞은 복지 인프라는 제자리걸음이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
정신 건강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를 도모한다는 취지다.관악구가 정신 건강의 날을 기념하며 오는 30일 지역주민의 정신 건강을 챙기고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지원하는 특강을 실시한다.구는 이번 특강에 중앙심리부검센터장을 역임하고 한국인의 자살 문제 해결에 기여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를 초빙했다.김경일 교수는 ‘주체성이 높은 한국인의 소통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이 15일 파주 한가람중학교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주관 ‘찾아가는 생명존중 콘서트’에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했다.이번 콘서트는 경기도교육청이 청소년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순회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9~11월 동안 도내 5개 학교를 순회하며 열린다.파주에서는 고준호 의원의 노력으로 한가람중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됐다.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체육관은 음악과 웃음, 그리고 서로를 향한 따뜻한 응원으로 가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5월 제주시 연강참병원에 문을 연 ‘해봄위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위기 청소년의 정서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13일 밝혔다.병원형 ‘해봄위센터’는 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거나 자해·자살 시도 등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입원치유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이다.센터는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전문가, 치료사가 상주해 학생의 심리·정서·학업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상담·치료·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 보통교과(국어, 수학, 영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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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SOS-만성가성장폐색증] 곡기를 끊은 아이들
7살 아린이는 고기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또래보다 한 뼘이나 작고 팔다리는 무척 가늘다. 고기는 상상 속 음식이다. 1년 전 빠진 앞니는 아직 돋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취재를 하러 간 기자에게 아린이는 빠진 앞니를 드러내며 “안녕하세요”라고 배꼽 인사를 한다. 여느 또래처럼 놀이터를 누벼야 할 나이에 아린이는 대학병원을 안방삼아 놀았다. 놀이터 대신 병원7살 푸른 나이. 떡볶이와 군것질에 푹 빠져도 시원찮을 판에 7년 평생 분식은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컨디션과 몸 상태가 그나마 가장 좋을 때 먹을 수 있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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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조원철 법제처장, 이재명 대통령 개인 변호사 전락… 즉시 사퇴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방어를 위한 개인 변호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 재판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 대통령 측근 인사 14명의 실명을 열거했다. 그는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국회 등 주요 국정 요직에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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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피해액 1000억 원 돌파... 검거율은 50% 밑돌아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검거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걸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확인됐다.국회 행안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6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은 1000억 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피해액은 325억 원, 피해 사건 수는 300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최근 로맨스스캠은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른 사기 범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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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수출성장 현 무역체제서 안 통해…한일 연대시 6조달러 시장 창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6일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출 중심 경제 성장 공식이 이제는 관세로 인해 통하지 않는다"며 "일본과 협력하면 6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미국의 관세 정책과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 수십년간 활용했던 수출주도형 경제모델은 현재의 무역 질서에서 과거처럼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이에 최 회장은 한일 경제연대와 성장지향형 규제 전환, 인공지능 투자, 해외 인재 유입과 메가 샌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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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 인식 계기” 군산 화학 안전 주간 행사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관계기관들과 입주기업들과 함께 안전한 군산 만들기에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기업의 화학 안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화학 사고로부터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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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불금'의 할로윈… 인파 몰렸지만 큰 사고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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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의 밤이 다시 사람들로 넘쳤다. 참사 악몽은 되풀이되지 않았지만 긴장감은 여전했다.31일 밤 서울 주요 유흥가에는 할로윈을 즐기려는 젊은 층이 몰리며 도심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마포구 홍대 거리에는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혼잡 경보’가 발령됐다.홍대 관광특구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 사이 약 11만명이 집계됐다. 2022년 이태원 참사 이전 수준의 인파가 돌아온 셈이다. 거리 전광판엔 ‘매우 혼잡’이라는 붉은 경고 문구가 떠올랐다.자정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인파는 8만8000명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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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기도청사에 '사회혁신공간 팔로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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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 제2별관을 친환경 에너지와 예술이 결합된 복합 혁신공간으로 탈바꿈한 ‘사회혁신공간 팔로우’가 11월 1일 새롭게 문을 연다.사회혁신공간 팔로우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조직이 입주해 협업과 교류를 이어가는 열린 플랫폼이다.도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의 성장을 지원하고, 도민이 사회 혁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거점 공간 마련을 위해 사회혁신공간을 조성했다.건물 외벽 전면에는 25㎾ 규모의 컬러 태양광 패널 152개를 설치해 ESG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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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 14곳으로 확대··· 24시간 안심돌봄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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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4시간 돌봄시설인 ‘언제나 어린이집’을 기존 11개에서 14개로 확대했다.360° 언제나돌봄 ‘언제나 어린이집’은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 야간·새벽까지 365일 운영하는 보육시설로, 긴급상황이나 가족 돌봄 공백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언제든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시설이다.지난해 6월 5개 시군에서 운영을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는 6개를 추가로 운영했고 하반기에는 포천·군포·광명시에 3개가 더해져 현재 총 12개 시군에서 14개를 운영 중이다.14곳은 ▲ 부천시 아람 어린이집 ▲ 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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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페어 코리아 2025’ 개막··· 유망기업 502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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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국내 판로 확대와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수출전문 전시회 ‘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가 지난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올해로 28회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 2025’ 개막식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심홍순 미래위 부위원장과 고은정 경제노동위원장, 방세환 광주시장, 김현곤 경과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미국 출장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개회를 선언한 김대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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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도육교·확장인도교 등 896곳 특정감사··· 183곳서 461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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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감사위원회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오래되고 낡은 보도육교 와 확장인도교 등 896곳을 대상으로 관리 실태를 특정 감사한 결과 183곳에서 부식·균열 방치 등 461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지난 8월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특정감사는 국토교통부의 FMS에 제3종시설물로 등록된 도내 보도육교 495개, 제3종시설물로 미지정된 기타시설물 185개 등 680개와 캔틸레버식 인도교 216개를 대상으로 서면 감사와 현장 감사를 병행했다.캔틸레버식 인도교란 2023년 4월 붕괴로 인명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