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국민 불안감과 보상심리를 악용한 전자금융사기 시도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해보상”, “피해환급” 등 키워드의 사칭 문자로 사용자를 꾀어낸 뒤,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사실을 공유하며, 개인정보 탈취 및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당부했다. KISA의 집중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피싱문자 발신자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사례를 언급한다. 이후 “당사에서도 고객의 개인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대규모 회원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피해자 보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 현안 질의에서 '전원 보상할 것이냐'는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의 질의에 "피해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보상 범위와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 법률적로 본 것은 아니고, '고객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의미이고 그분들에게…"라고 답했다.추후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자를 중심으로 보상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박 대표는 쿠
12·3 비상계엄사태 1년을 하루 앞둔 2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내부에서 당 지도부를 향해 계엄 사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충북에서는 처음으로 비상계엄을 사과하는 내용의 현수막도 등장했다. 게다가 국민의힘 중앙당에서도 자성의 목소리를 내자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김수민 청주 청원조직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계엄은 명백한 과오로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할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김수민 위원장은 제20대 국회의원과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 국민의힘
KT 해킹 사태에 대한 민관합동 조사 결과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해킹 사건의 실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KT 전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등 실질적인 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서울 YMCA 시민중계실은 26일 성명을 내고 "민관합동조사단이 쿠팡 사건으로 여론의 관심이 분산된 틈을 타, KT사태의 본질을 규명하지 않은 채 형식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건을 덮으려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밝혔다. 서울 YMCA는 "KT 이용자들은 여전히 정확히 어떤 정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과 무단 소액결제 사고를 일으킨 KT 등 두 기업 소비자 10명 중 8명이 2차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YMCA 시민중계실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KT·쿠팡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KT·쿠팡 이용자 대다수는 2차 피해를 우려하면서 정부의 강력한 제재를 원하고 있었다. KT·쿠팡 이용자의 85.4%가 '2차 피해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84%는 유사 사태에
쿠팡 노동조합이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의 직접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쿠팡지회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회사의 최고 책임자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쿠니언은 쿠팡 본사 사무직을 중심으로 전 계열사 임직원을 포괄하는 쿠팡그룹 노동조합이다.노조는 박대준 전 대표의 사임을 두고 "최고 책임자가 아닌 대표 사퇴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사태
조국혁신당 울산시당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결 1년을 맞아 국민의힘 박성민·김기현 의원을 상대로 내란 사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공개질의서에는 △12·3 불법 비상계엄 시도가 명백한 ‘내란 행위’였음을 인정하는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극우 내란 세력과의 정치적·조직적 단절 의지가 있는지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직접 사과할 의사가 있는지 등이 담겼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탄핵은 시민과 노동자의 힘으로 이뤄낸 민주주의의 성과였지만, 국민의힘 다수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 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훈부가 제주 4·3 강경 진압 책임자인 故 박진경 대령을 국가유공자로 재등록한 사태에 대해 “역사 왜곡이며 도민에 대한 모욕” 이라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문 의원은 “국가보훈부가 ‘신중하지 못했다’는 짧은 사과문만 올려놓고 , 국가유공자 등록 취소는 불가하다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며 “국민주권정부의 철학을 따르지 않는 장관은 이 정부에 더는 필요 없다” 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의원은 최근 태영호 전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한동훈 전 대표는 3일 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한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이한 이날 국회도서관 앞 쪽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시 여당 당 대표로서 계엄을 미리 예방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허리를 숙였다.그는 "그날 밤 우리 국민의힘은 바로 저 좁은 문을 통해 어렵사리 국회로 들어가 계엄을 해제하는 데 앞장섰다"며 "그날 밤, 우리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결단과 행동은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 한 비상계엄일지라도 앞장서서 막고 단호하게 국민 편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전 국민의 65%에 해당하는 약 3370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에 대통령까지 나서 강력 대응을 지시하는 등 쿠팡의 허술한 보안 관리와 내부 통제를 둘러싼 맹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쿠팡의 실질적 지배자인 김범석 창업자는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어 여론이 더욱 악화하는 양상이다.2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피해 규모가 약 3400만건으로 방대하지만, 사고 발생 후 5개월 동안 회사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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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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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의원, 반복 개인정보 유출 시 과징금 감경 금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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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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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카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보통주 26만주 발행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6만주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는 1236만9570주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채무상환자금은 김재우, 홍용표, 최준석, 최진석, 최인호로부터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차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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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마무리…고도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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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2026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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