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민족을 넘어선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분단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불식시키며 접경지 인식 전환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채널A 대표 프로그램인 제작팀이 애기봉을 찾아 촬영한 방송이 5일 전파를 타자, 애기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애기봉의 의미와 유래를 설명해주고 탈북민 패널들과 함께 북한을 바라보는 방송을 시청한 이들은 “방송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 애기봉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애기봉 방송을 보면서 꼭 한번 가족
여야 청년 정치인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통해 모처럼 화합을 도모하려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갑자기 불참을 선언하면서 행사가 불발됐다. 모 의원은 2일 오전 자신의 X에 "여러분들께서 주신 여러 의견들을 보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스타크래프트 대회 참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지금이라도 바로잡고자 한다. 저는 이준석, 김재섭 의원과 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의 말씀대로 지금은 우리 모두가 '단일대오'를 이뤄 싸워야
20시간전
코스피 4천 시대가 입증한 막대한 유동자금, 언젠가는 찾아올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주택 전월세 가격의 불안정까지 더해지는 최근의 부동산 시장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을 방불케 한다.정부는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에 강력한 규제의 족쇄를 채웠으나 여론의 비판이 거셀수록 한발씩 뒤로 물러서는 분위기다. 비주택의 LTV 축소를 번복하기도 했고, 얼마 전엔 주택담보대출의 LTV 축소까지 번복했다.정부가 시장의 눈치를 보며 정책을 뒤집는 상황이라면 기업들은 효과적, 효율적인 사옥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더 예측
요즘 추워진 날씨에 깜짝 놀랄 지경이다. 비 오는 날이 계속되다 푸른 하늘과 맑은 가을 날씨를 느끼기도 전에 갑자기 추워져 가을이 사라진 같아 당혹스럽기까지 하다.벌써 잎이 떨어져 바람에 흔들리는 앙상한 나뭇가지를 보며 올겨울 추위를 예고하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하지만,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단풍이 곱게 들어가는 나무에서, 국화꽃 피어나고, 나날이 향기가 진해지는 노란색 모과에서,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려 단풍보다 곱게 주황색으로 물들어가는 감에서도 가을을 느낀다.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다 보니 물에 잠긴 연잎 위로 새끼 물고기
6일전
흐렸던 날씨가 걷기 시작하니 맑게 개었다. 비린 냄새가 어항임을 실감케 해준 격포항에서부터 마흔세명이 걸었다. 70번째 인천in 터덜터덜 걷기 부안 마실길 3코스다.25일, 바람이 솔솔부는 변산반도 마실길 3코스. 해안절벽이 인상적이다. 대표적인 채석강을 돌고 격포해수욕장을 지나 적벽강으로 향한다. 후박나무 군락지를 지나 해신을 모신 수성당에 오르는 광활한 들판길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적벽강과 연결돼 있다. 절로 힐링이 된다.여름철 다 지나 조용하여 쓸쓸한 가을바다를 내려다 보며 도로를 따라 걷다가, 멋진 바다 풍광을 차지한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이면 지고 마는 나팔꽃보다 짧은 사랑’이라는 노래 가사가 있다. 하루 만에 피고 지는 일일화.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 그 짧은 생이 안타깝다. 이런 나팔꽃처럼 무더운 한 여름 아침 매일매일 새로운 꽃을 상큼하게 피워내는 꽃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바로 루엘리아라는 꽃이다.루엘리아도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이면 지는 꽃이다. 루엘리아를 지리산 자락 어느 카페에서 주인에게 선물 받았었다. 마당에 심고 잊었는데 여름 아침에 마당에 나가보니 하늘하늘 얇은 꽃잎이지만 선명한 보랏빛 꽃이 세수한 얼굴로 맑게 반짝이
종지나물 나물은 우리나라의 식물에서 재배하는 채소 외에도 산과 들에서 식용 가능한 여러 가지 식물들을 채집하는 음식재료를 말한다.나물로 사용하는 채소는 식물의 잎만 아니라 줄기, 뿌리, 열매, 껍질, 새순 등 각종 부위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데 채소를 가지고 데치고 볶기도 하고 말리고 찌거나 생채로 사용하기도 하고 무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음식의 부재료인 반찬으로 만들 때 사용한다.이 때 사용하는 식물 중에는 독소가 없어 생으로 먹을 수 있는 나물이 있는가 하면 독소가 있기 때문에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말리거나 데치는 등의
동양화를 전공한 김선희 작가의 12회 개인전 ‘제주바다에 돌꽃이 피어있네’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갤러리ED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수묵 혼합재료로 제주 바다를 추상적으로 그린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김 작가는 지금까지 동양화 전통 재료로 울퉁불퉁한 질감이 있는 서양화 기법을 추구하는 작업을 해 왔다.바다, 한라산, 말, 노루 등을 사실감 있게 그려오던 작가는 개인전을 앞두고 제주 바다를 보며 느낀 이미지를 수묵 담채를 통해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 홨다.김 작가는 “바람과 바다를 품은 제주 바다를 바라보는 어떤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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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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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 총동창회 ‘2025 한마음 체육대회’
현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6일 울산 동구 서부동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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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상으로 결정되는 우리의 미래 -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의 마지막 인상을 지켜내는 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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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보장 사각지대 해소 시급..."주택연금 활성화 필요"
보험산업의 주택연금에 대한 위험관리와 참여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의 노후소득보장체계는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으로 구성돼 있으나, 현 고령층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서다. 특히 노인빈곤율과 소득수준이 낮아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해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26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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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피해액 1000억 원 돌파... 검거율은 50% 밑돌아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검거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걸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확인됐다.국회 행안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6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은 1000억 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피해액은 325억 원, 피해 사건 수는 300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최근 로맨스스캠은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른 사기 범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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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해제된 보충역 5년동안 1,551명… 사회복무요원·의료인 포함 '관리 사각지대'
최근 5년간 질병 또는 심신장애로 소집해제된 보충역 복무자가 1,55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복무요원이 가장 많았고, 공중보건의사나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 등 의료인도 포함돼 제도적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신체등급 5~6급을 받아 심신장애를 사유로 소집해제된 보충역 복무자는 총 1,551명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4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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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LG이노텍, 3Q 느려도 확실한 성장… ‘기판·전장’이 견인한 회복 흐름
LG이노텍이 2025년 3분기, 이익 중심 성장의 전환점을 세웠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2%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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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청년디딤터, 제3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
6시간전
울산 중구 청년디딤터가 주관한 ‘2025 중구 청년디딤터 제3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30일 U-STAR Hall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 청년들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경진대회는 지난 9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서면심사를 통과한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사업계획서 작성과 IR 피칭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을 각각 1회씩 지원받으며 발표를 준비했다.본선 무대에서는 각 팀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겸비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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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요금 미납자, 이통3사보다 4.6배 많아… 가입자 7.35% 요금체납
알뜰폰 이용자의 휴대전화 요금 미납 비율이 이동통신 3사보다 4.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대비 미납률은 알뜰폰이 7.35%에 달해, 이통3사의 0.35%와 비교하면 약 21배 높은 수준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통3사 및 알뜰폰 27개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2025년 7월 말 기준 전체 휴대전화 요금 미납건수가 91만 2,674건, 미납금액은 491억 3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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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종합사회복지관, ‘10월 고객의 날’ 맞아 건강한 식생활 나눔 캠페인 진행
6시간전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 31일 ‘10월 고객의 날’을 맞아 식생활교육울산네트워크와 함께 ‘건강을 나눕니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주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복지관은 지역에서 생산된 버섯, 쌀, 당근 등으로 구성된 ‘버섯전골 밀키트 세트’ 200개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세트에는 신선한 재료와 간편 조리를 돕는 레시피가 포함돼 있어 가정에서도 손쉽게 전통 한식의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서부종합사회복지관 김덕진 관장은 “이번 고객의 날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