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올해 상반기 진행한 ‘야간관광상품 개발 공모’로 선정된 관광상품들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야간관광상품은 지역 여행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1박 이상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포항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에 다양한 체험 요소를 더해 관광객들에게 포항의 특별한 밤의 매력을 선보인다.선정된 관광상품들의 주요 코스에는 영일대해수욕장과 국내 최초 해상 누각이 어우러진 해변 야경과 포스코 야경,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가 포함되며, 야경 감상과 요트·문보트 체험, 버스킹
안동에서도 초여름 밤의 풍경과 해바라기 꽃밭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다누림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5 안동포 세대공감 페스타’가 7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임하면 금소리 안동포타운에서 개최된다.‘2025 안동포 세대공감 페스타’는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안동포의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안동포타운 대마재배공원에 조성된 4만 송이의 해바라기 꽃밭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마당이 지난 5일 저녁, 한여름 밤의 낭만과 감동으로 물들었다. 실력파 연주단체 ‘그라티아 앙상블’이 주최한 ‘2025 황금 토끼’ 음악회는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시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공연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이날 공연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친숙한 애니메이션 음악으로 꾸며져 가족 단위 관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진행과 해설을 맡은 최훈은 재치 넘치는 멘트로 관객을 지브리의 세계로 몰입시켰고, 곡이 이
충북 제천시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역전한마음시장 ‘별별야시장’이 성황리에 종료됐다.평소 저녁이면 한산했던 시장에는 야시장을 즐기기 위한 가족단위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고 시민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깜짝 이벤트를 통해 한여름 밤의 낭만을 즐겼다.지난해 한방과 뉴트로 컨셉에 이어 올해는 열차와 뉴트로 컨셉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특히 첫째날 펼쳐진 마술공연은 어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역전한마음시장상인회 김창희 회장은 “지난 이틀간 많은 시민과 관
재원이엠테크는 최근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정서적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 여름음악회"를 공장 내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음악회는 평소 성악을 사랑해온 기승호 공장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그의 오랜 지인들과 합창단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유명 성악가와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비록 대규모 공연장은 아니었지만, 참석자들은 “작지만 품격 있는 수준 높은 연주회였다”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이날 연주회에는 클래식과 가곡, 바이올린 솔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매달 새로운 관광 주제를 선정해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월간 충남’을 운영하고 있다. 8월 주제는 ‘달빛 차려낸 한여름 밤의 꿈’으로, 낮보다 더 낭만적인 충남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명소와 8월에 열리는 축제들이 어우러진 도내 시군 관광지를 소개한다. ◇ 반짝이는 여름밤, 빛으로 물든 충남 충남에는 밤이 더 아름다운 관광지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서산 간월도 스카이워크, 당진 삽교호 관광지, 예산 예당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1,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2025 구미학교예술교육한마당 한빛 음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음악제는 구미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예술교육을 통해 갈고닦은 합창, 댄스, 가야금병창, 오케스트라 연주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종합 예술 공연으로, 예술이 전하는 감동과 회복, 그리고 교육적 가치를 함께 담아낸 무대였다. 특히 올해 음악제는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무대 미술
제주신화월드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어린이 전용 체험 콘텐츠 ‘신화 액티비티’는 오는 16일부터 8월 30일까지 시즌 한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서 영감을 받은 ‘제주 별빛 익스플로러’는 아이들이 직접 망원경, 별자리 LED 액자, 캐릭터 가면을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별자리를 상상하고, 자신만의 우주를 완성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감성 콘텐츠로 기획됐다. 또 제주의 청정 자연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인공지능 모델 챗GPT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4가 타히티 여행 일정을 추천한 결과, 챗GPT가 더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4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알리스테어 바르 기자는 부인과 친구들과 함께 타히티 모레아섬에서 일주일간 머물며, 친구 테레사의 생일을 기념할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기자는 챗GPT와 클로드 4에게는 낮과 밤의 액티비티, 레스토랑과 바 추천, 생일 파티 장소까지 제안하도록 요청했다.두 AI의 추천 결과, 챗GPT가 제안한 3곳의 레스
제주에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제주지역에서 열대야가 23일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7월 한 달 전체의 74.2%에 해당하는 수치다.특히 15일부터 28일까지는 14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고 가장 높은 열대야 기온은 이달 16일에 기록된 28.2도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에는 제주지역에서 열대야가 3일 발생했다.폭염일수도 적지 않았다.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연속 폭염이 지속됐고 7월 한 달 동안 13일간 폭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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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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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美 자동화 기업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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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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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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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문턱 낮춘다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67곳으로 대폭 확대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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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에 당선… “신명 다 바쳐 국민 섬기겠다”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에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다.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이후 공석이었던 당 대표직을 두고 치러진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 의원은 강력한 당내 지지 기반과 선명한 개혁 노선을 바탕으로 승리했다.김정호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정청래 의원이 총 투표 결과 61.74%를 득표해 38.26%를 얻은 박찬대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민주당 대표 선출은 권리당원 투표,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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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대부도 뱃길 현장 점검 나서
경기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안산 대부도 뱃길 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현황 점검과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1일 진행된 현장활동에는 박태순 의장을 비롯해 김재국 부의장, 한명훈 기획행정위원장, 설호영 문화복지위원장,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 김유숙 기획행정부위원장, 유재수 문화복지부위원장, 이지화 도시환경부위원장, 박은경·한갑수·이진분·최찬규·선현우·황은화 의원이 참가했다.의원들은 이날 반달섬 선착장을 찾아 지난 29일부터 시범 운항 중인 여객선에 탑승해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다녀오는 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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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지나 물폭탄…광주·전남 3일 오후부터 최고 20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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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최고 200㎜의 폭우가 예보됐다. 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에는 거문도·초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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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도 유럽 가"...이을용 아들 이태석, 오스트리아 명문 빈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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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왼쪽 풀백 이태석이 유럽무대에서 뛰게 됐다. 오스트리아의 명문 구단 아우스트리아 빈은 2일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이태석의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빈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는 독일어와 한글로 이태석의 영입이 확정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아우스트리아 빈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독일어는 물론 한글로도 이태석의 영입을 알렸다계약기간은 2029년 여름까지 4년 계약이다. 이태석은 등번호 1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이태석은 구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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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속옷 투쟁”이 웬 말인가, 법 앞에선 ‘전직’도 평등해야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 체포영장 앞에서 보여준 풍경이 실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아니, 차라리 눈을 막고 싶다.서울구치소 바닥 위, 속옷 차림으로 드러누운 윤석열 전 대통령. 수의도 거부, 체포도 거부, 설명도 거부. 이쯤 되면 ‘전직 대통령’이라는 무게는 어디에 두고 왔는지 궁금하다. 국민은 지금 ‘대통령의 품격’이 아니라 ‘바닥의 비극’을 목격하고 있다.특검은 20~30분 간격으로 무려 4차례나 공손히 영장을 들이밀었다. 그러나 돌아온 건 ‘묵언정좌’가 아닌 ‘묵언드러눕기’였다. 전직 검찰총장 출신답게 법의 허점을 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