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과 관련해 연일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허성무 국회의원은 10일 고성군을 찾아 SK오션플랜트 매각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방문에는 산업통상부·경남도 관계자가 동행했다.매각을 추진 중인 SK오션플랜트 모회사 SK에코플랜트 측도 함께 자리했다.허 위원장 등은 SK오션플랜트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고성 유스호스텔로 자리를 옮겨 1시간가량 SK오션플랜트 매각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로부터 지역사회 우려를 청취했다.허 위원장은 “
금융위원회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감독 권한과 관련해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긴급조치 명령 요청권'을 부여하는 방안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둘러싼 정부 내 이견이 공식화되면서 가상자산 2단계 법안 국회 처리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정명호 수석전문위원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는 정무위 소속 김은혜·안도걸·김현정 의원이 각각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주요 조항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김은혜 의원안은 한국은행에 자료 요구권에 더해
네이버·쿠팡·카카오·지마켓 등이 회원사로 있는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마이데이터 사업의 전 업종 확대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25일 협회는 “국민의 숙박·쇼핑 내역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해외 기업까지 포함한 중개기관에 넘기는 것”이라며 “보안 역량이 검증되지 않은 전문기관에 개인 데이터가 집중되면 유출 위험이 높아지고, 해외 기업이 자본금 1억원만으로 전문기관을 설립해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개보위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여행·유통 등 전 업종
고성군은 지난 11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SK오션플랜트 지분 매각 반대 입장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고성군은 지난 9월 1일 SK오션플랜트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이후, 매각 추진과 관련해 SK오션플랜트와 SK에코플랜트 측으로부터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동해면 주민 여론을 파악하는 등 지역사회 불안 해소를 위한 대응에 나서 왔다.군은 지난 10월 15일 정점식 국회의원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우려를 공식 전달했고, 10월 20일 군수 기자회견을 열어 매각
16시간전
속보=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의 통합이 무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 통합 투표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던 충북대가 뚜렷한 향후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8일 충북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오는 11일 예정됐던 최종 통합심의위원회를 취소했다.이는 지난 4일 열린 통합 찬반투표 결과 교통대와 달리 충북대는 3주체 모두 반대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교육부는 통합의 필수 조건인 구성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충북대는 이날 고창섭 총장 주재로 대책 회의를 가졌으나 이렇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일부 종교·보수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과 관련, “오랜 기간 시위를 이어온 분들의 걱정과 마음을 이해하고, 행정이 할 수 있는 부분을 다시 살펴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할 방향을 신중하게 숙고하겠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반대하는 단체 대표 등과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반대 측은 헌장이 제정되면 젠더 이데올로기가 퍼져 청소년들이 망가지고, 불법 체류자와 난민들도 우리가 모두 수용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헌장의 폐기
국민의힘 제주시 을 당원협의회는 11월 30일 오후 2시, 동문로터리 탐라문화광장에서‘민주당의 사법파괴와 법원 장악 시도에 대한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과 함께 신규 당원 모집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서명운동은 최근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사법제도 왜곡과 법원 장악 시도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하며, 대한민국 사법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국민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김승욱 당협위원장은 “사법부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데, 특정 정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도민과 국민의 힘
동구살리기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 광역형 비자 확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김동엽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무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조선업 불황기 당시 수만 명의 노동자가 공장 밖으로 내몰리며 기술력이 손실됐다”며 “현재 호황기에도 기술 인력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고 저임금 구조가 고착화된 상황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확대하는 정책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주 노동자가 충분한 안전과 교육 제도 없이 현장에 투입될 경우 사고 위험이 커지고 울산 청년 노동자의 일자리를 위협
4주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에서 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유예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 시민단체가 한 목소리로 반대 의사를 냈다.유 시장은 13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만나 내년부터 시행되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반드시 시행한다고 분명히 했다”라고 말했다.이번 입장 표명은 김 장관의 직매립 금지조치 유예 제안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거부한 것이다.김 장관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유 시장을 만나 직매립 금지 유예를 제안했지만 유 시장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
전남 무안군 군계획위원회가 삼향읍 유교리에 추진되던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위한 관리계획 변경안을 지난 13일 최종 불허했다. 이번 결정으로 주민들의 환경권 보호와 오랜 반대 운동에 종지부가 찍혔다.소각장은 하루 36t 처리 규모로 지역 의료폐기물 발생량의 78배에 달하는 과다 시설이다. 이에 따라 대도시와 다른 지역의 의료폐기물이 무안에서 처리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주민들은 환경과 생존권 침해, 주거환경 악화, 청정 이미지 훼손, 지역 경제 저해 가능성을 문제로 지적했다.무안군의회도 만장일치로 반대 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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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교육예산 106.4조 확정…영유아특별회계 신설ㆍ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교육부는 내년도 예산이 106조360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정부안보다 945억 원 늘어난 규모로 국회 심사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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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김태효가 쥐고 흔들려 했던 NSC 체제, 李 정부가 계승하는 것 말이 되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윤석열 정부에서 활용했던 체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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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선물 거래 플랫폼 ‘먼데이 트레이드’, 모나드서 서비스 시작
탈중앙화 거래소 신퓨처스 빌더 프로그램에서 개발된 거래 플랫폼 ‘먼데이 트레이드’가 모나드 메인넷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모나드는 11월 메인넷이 공개됐고 먼데이 트레이드는 모나드에서 처음으로 영구 선물 거래를 제공하는 플랫폼 중 하나다. 먼데이 트레이드는 출시와 함께 424가지 거래 쌍을 제공한다. 테스트넷 운영 기간 동안 120만 달러상당 자산을 모았으며, 약 1억 3700만달처치 거래를 처리했다. 신퓨처스 먼데이 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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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지역사회 발전 업무협약 체결
상지대는 12월 3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지역사회 발전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 기관의 전략적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향하는 ‘지방주도·주민중심·현장중시’의 3대 가치에 기반하여 마련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5대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지방행정 및 공공정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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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주인인 나라’…이재명 대통령 손목시계 첫 공개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5일 대통령 손목시계가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민과의 소통, 국민 주권 국정’이라는 대통령 철학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 손목시계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서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시계 앞면에는 역대 대통령 시계 전통에 따라 대통령 휘장과 이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졌으며, 시계판 바탕에는 태극 문양이 적용됐다. 강 대변인은 “태극 문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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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겨울철 블랙아이스 주의보
서산소방서는 겨울철 도로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블랙아이스’에 대해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블랙아이스는 겨울철 내린 눈이나 비가 얼면서 도로 표면에 코팅한 듯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으로 주로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 발생하며, 특히 교량, 터널 입구, 그늘진 도로 등에서 자주 나타난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거리 확보와 서행운전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상태 점검 △빙판길 진입 시 급제동, 급가속, 급회전 금지 등 안전수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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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옥 의원, 천안서여자중 교직원 대상 성인지 교육 특강
 충남도의회 신순옥 의원은 지난 8일 천안서여자중학교 다목적실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혐오와 차별을 멈추는 학교: 교직원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신 의원은 이번 특강에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혐오와 차별 문제를 새롭게 조명하고, 교직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학교 규정, 수업, 생활지도 등 교육 전반에서 성평등한 관점이 반영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성장해야 할 공간이지만, 여전히 크고 작은 혐오와 차별, 성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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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2025 청소년 송년페스티벌 10일 개최
    충남 논산의 청소년들이 한 해의 끝자락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특별한 무대가 육군훈련소에서 열린다. 논산시는 10일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2025 청소년 송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청소년 송년페스티벌’은 지역 청소년들이 친구와 가족, 동료와 함께 한 해를 돌아보고 다음 해의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논산시를 대표하는 연말 청소년 축제다.  올해 행사는 국방친화도시의 정체성을 살려 다시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열리며 지역의 청소년과 군 장병·가족, 일반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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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방서, 고층건축물 긴급 화재안전대책 추진
충북 단양소방서는 8일 단양 e편한세상 리버비스타를 방문해 고층건축물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했다. 이번 긴급 화재안전대책은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고층아파트의 대형화재와 관련해 지역내 고층건축물의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계인의 화재예방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단양소방서장 주관으로 관계인 화재예방 컨설팅 및 군청 안전건설과 및 건축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으로 추진됐다. 주요 대책으로는 △공동주택 피난동선 확인 △소방시설의 작동여부 및 안전관리 여부 △공동주택 특별 화재안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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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민‧관 대표, 충북도지사 만나 공공기관 제천 이전 건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앞두고 제천시와 제천시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9일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제천시 지역특화형 공공기관 이전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에는 제천시장과 추진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시민과 행정이 협력하는 원팀 대응체계’를 강조했으며 충북 북부권 균형발전과 제천의 역사적 피해 보상 측면에서 제천이 반드시 이전 대상지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전달했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은 철도화물 운송의 거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철도 정비인프라와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