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장은 26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울산페이와 울산페달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확인·개선해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 참석자들은 △울산페달 서비스 품질 개선 필요 △소비자 사용 편의성 제고 △수수료 정책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대형 민간 배달앱 대비 이용 편의성이 떨어져 가맹점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플랫폼이 되려면, 공공배달앱 외에도 상생 플랫폼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시
경계의 풍경을 금속으로 담아낸 전시가 펼쳐진다.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최아인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사이’를 연다. 이번 전시는 청주공예협회의 지역 공예작가 연계 전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금속이라는 물성을 매개로 자연과 감정 사이의 거리감을 탐구하며 존재 간의 경계와 연결을 주제로 삼았다. 최 작가는 바다를 사이에 둔 서로 다른 존재들을 표현해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닿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진 관계의 긴장과 유대감을 조형적으로 풀
충북 증평군은 19일 증평종합운동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했다.이번 훈련은 적의 전술핵이 증평 인근 청주공항 일대에 떨어져 낙진 피해가 발생하고 주민 대피 과정에서 드론 폭탄 테러와 화재까지 동시 발생하는 복합 위기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 합동 대응훈련으로 진행됐다.훈련에는 육군 37보병사단, 증평소방서, 괴산경찰서, 대한적십자사 등 관계기관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훈련은 △주민 대피와 낙진 피해 주민 수용 △응급의료소 운영과 방사능 측정·제염 △군경 합동 경호와 출입통제
1인 가구 증가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배달문화의 확산, 기온상승으로 인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이륜차 이용 증가 등의 이유로 최근 이륜차의 운행이 많아지면서 이륜차 교통사고도 같이 증가하는 추세다.이륜차는 자동차와 비교하여 구조상 주행 안정성이 떨어져 교통사고에 취약하다. 특히, 교통사고 발생 시 직접적인 충격을 흡수할 차체가 없어 외부에 노출된 운전자의 몸으로 사고의 충격이 그대로 전달될 뿐만 아니라 이륜차 전복으로 운전자가 지면이나 다른 차량에 충돌하는 2차 충돌이 발생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이륜차 교통사고
울릉도 부속 도서 1가구 주민 1명이 농업으로 생활하는 죽도에 요즘 낡은 통신망과 고장으로 주민과 탐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죽도는 울릉 본섬인 울릉읍에서 42km 떨어져 바다 한 가운데 있다. 죽도 주민 김유곤씨는 요즘 전화 불통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자녀 교육 때문에 육지에서 생활하는 부인과 통화는 그의 유일한 소통 수단인데, 통화가 끊기면서 죽도 생활 자체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죽도의 통신망은 10여 년 전 KT가 설치한 마이크로웨이브 장비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통신 장비는 해풍
월세를 내지 못해 집주인의 퇴거 요청을 받은 세입자가 아파트 4층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께 동구 방어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60대 세입자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월세 미납으로 집주인에게 퇴거 요청을 받은 상황에서 집주인이 초인종을 누르자 놀라 베란다 쪽으로 몸을 피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
퇴직 검사들의 모임인 검찰동우회가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헌법 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만큼, 개정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검찰동우회는 8일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와 여당은 검찰청을 폐지하겠다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검찰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져 해체 위기까지 맞이하게 된 데 대해 국민 앞에 먼저 사죄드린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해 ‘권력의 시녀’라는 비판까지 받게 된 현실은 결국 검찰 구성원들의 과오에서 비롯됐음을 통감한다
서귀포서 낙뢰로 980여 가구가 정전되고 과수원 창고에 불이 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서귀포시 중문동, 대포동, 도순동 980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기 공급이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0시45분 안덕면 소재 과수원 창고에서 불이났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6.6㎡ 창고가 불에 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제주소방본부는 두 사고 모두 확인한 결과 낙뢰에 의해서 차단기가 내려가거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25일 11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 심리 악화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비트코인은 올해 중반 이후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최근 시장에 드리운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44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2% 하락한 10만 978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
국내 철강 빅 3사의 가동률이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80%를 밑돌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철근의 수요 부진이 심화하면서 가동률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철강 3사의 평균 가동률은 79.1%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지난해 평균 가동률이 70%대로 떨어진 이후 현재까지 제자리걸음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반기 포스코의 공장 가동률은 86.2%를 기록했다. 철강 3사 중 전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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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중장기 과제로 남겨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6년 기초단체 도입 불가를 선언하며 목표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도 행정체제 개편을 중장기 과제로 두고 풀어나갈 것을 당부했다.이 의장은 9일 오후 열린 제44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남겨두고, 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그는 "먼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과정에서 도민사회에 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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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표 축제 제30회 남한산성문화제 19일 개막
제30회 광주시립공 남한산성문화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남한산성 도원에서 열린다. 광주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남한산성문화제는 광주시 대표 축제다. 올해는 남한산성문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천년의 바람을 지나, 다시 깨어나는 남한산성문화제 ’을 주제로 세계유산 남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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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붉은 보름달
8일 오전 3시11분 최대가 된 개기월식 모습.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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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최, 제5회 "Co-Week 아카데미" 2회 연속 재유치 성공
강원특별자치도는 '코-위크 아카데미' 평창 재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Co-Week 아카데미'를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2회 연속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행사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한 67개 대학이 인공지능·데이터 보안·활용 등 18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대학생들은 소속 대학과 전공에 관계없이 원하는 첨단 분야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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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함께한 30년, 서로에게 건네는 작은 트로피”
금천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17일부터 금천구공동체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 특별 기념전시 ‘함께한 30년, 서로에게 건네는 작은 트로피’를 연다고 밝혔다.10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주민 작가 13명이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하여 함께한 이웃, 금천구 주민들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지난 8월 13일부터 주민 작가들이 모여 직접 트로피와 깃발을 제작했다. 감사를 상징하는 트로피와 깃발 등을 통해 전시품을 넘어 이웃을 응원하며 전하고 싶은 다정한 말과 연대의 메시지를 담았다.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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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추석맞이 비사업용 차량 무상점검 실시
대구 달성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 차량의 안전 운행을 돕기 위해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협달성유통센터 2층 주차장에서 비사업용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대상 차량은 비사업용 승용차·승합차·화물차다.점검에는 대구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달성군지회 소속 전문 정비원들이 참여한다. 정비원들은 차량의 주요 안전장치를 점검한 뒤 점검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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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수풀로에 ‘자율주행로봇’ 전격 도입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보전원은 9월 1일 수풀로 양수리에 AI기반 실외 자율주행로봇 ‘수풀로버’를 도입했다.수풀로 양수리는 지난 2000년 정부와 기업, 지역주민이 환경보전 실현을 위해 아파트 건설 예정지를 생태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이번에 도입한 수풀로버는 수풀로 양수리에서 자율주행을 통한 순찰과 수변녹지 조성·관리사업 홍보로 스마트 공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풀로버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바퀴형 실외 자율주행로봇이다. 본체의 카메라와 라이다를 통해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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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 사가정51길 골목형상점가 상생협약 체결
중랑구 사가정51길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와 면목제3‧8동 주민대표가 11일 사가정 마중 마을활력소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상점가 내 점포들의 건축후퇴선 내 옥외영업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줄이고, 주민과 상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질서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사가정51길 골목형상점가 상인대표 11명, 면목제3‧8동 주민대표 11명을 비롯해 상인회원 및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상생 의지를 다졌다.협약에 따라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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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CCTV 추가 설치
성동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2025년 하반기 관내 무단투기 상습 지역 7곳에 CCTV 8대를 추가 설치하여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올해 상반기에도 구는 주요 무단투기 지역 17곳에 CCTV 18대를 신규 설치했다. 현재 성동구는 CCTV 253대와 로고젝터 85대를 적극 운영하며, 지속적인 설비 확충을 통해 무단투기 단속과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CCTV는 실시간 촬영은 물론 쓰레기 무단투기 실시간 탐지 및 자동녹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24시간 사각지대 없이 단속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