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시 대표 축제인 ‘세종축제’의 명칭을 ‘세종한글축제’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명칭 변경은 한글문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2013년부터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매년 개최 해온 세종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변경된 축제 이름은 시민주권회의, 설문조사, 축제 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세종시티앱과 읍면동 현장에서 진행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는 명칭변경에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축제 자문위원회도 한글을 중심으로 한 간결하고 상징적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는 미성년자와 술을 마시고 성관계를 하는 등 부적절한 만남을 해온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B양과 술을 마신 뒤 2차례 간음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법정에서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자신의 경솔함과 미숙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상처를
19시간전
용민 씨는 갑작스럽게 죽었다.평소와 다름없는 아침을 맞이하며 맛있는 식사를 하고, 바쁜 걸음으로 직장으로 향했다. 그는 `팔십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 최고의 수의사다. 어려서부터 해온 운동은 몸에 밴 습관이었고, 술과 담배는 멀리했으며 보양식을 꾸준히 섭취했다.화려한 전성기의 장면이 바뀌고, 지하 주차장에 쓰러져 있는 누군가를 들여다 보니 놀랍게도 자기 자신이었다. 멀리서는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고, 눈에 익숙한 장소 웅성거리는 사람들 틈에서 여기저기 둘러봐도 나는 분명히 살아 있다.그러나 외침은 들리지 않는 메아리. 완전히 다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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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분신소동을 벌인 6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ㄱ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쯤 제주시 노형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라이터와 인화물질 등을 가져와 '분신하겠다'며 가족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ㄱ씨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 조사 결과 ㄱ씨는 가족들에게 금전을 요구하며 여러차례 협박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는 2025년 ‘질문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작가와의 만남과 소규모 대화모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질문도서관은 소통협력센터 1층에 위치한 열린 공간으로, 주민들의 삶에서 비롯된 질문을 수집하고, 그에 대한 실마리를 함께 찾아가는 도서를 큐레이션 해온 공간이다. 2020년부터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질문과 대화가 오가는 자리를 만들어 왔으며, 올해는 더욱 확대된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첫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 '대화를 시작할 때'이다. '아무튼, 테니스', '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해온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과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을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15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장애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봉사 동아리를 10년 넘게 운영 중이다. 동아리 소속 장병들은 매주 화요일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 세곡나눔장학회와 협력 하에 일대일 학습 멘토링을 진행한다.장병들은 ‘군인 선생님’으로 변신해 기초 과목
울산 울주군에서 30여년간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박원숙씨가 울주군자원봉사센터 지정 ‘2025년 우수자원봉사자 봉사왕’에 선정됐다. 센터는 24일 박원숙씨에게 금배지를 전달했다. 여명봉사단과 대한적십자사 뜨락봉사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박원숙씨는 지난해 1년간 총 1353시간을 봉사활동에 매진해 봉사왕으로 뽑혔다. 박원숙씨는 “봉사활동이 너무 좋아서 아침에 눈만 뜨면 힘든 줄도 모르고 봉사를 해온 것이 벌써 30년이 넘었다”며 “지금도 저를 필요로 하고 찾아주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항상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신동섭
국내 대표 산업지원항만인 울산 남구 장생포 본항일원의 축구장 2.5개 규모 빈땅이 물류시설로 변신한다.당장 울산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지원항만 역할을 해온 본항의 물류기능 향상은 물론 각종 항만서비스 산업 활성화까지 기대된다. 또한 신항만 및 오일허브 등 항세 확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온산항에 못지않게 배후부지를 확보할수 있게 되면서 본항 내 신규 물동량 증가도 예상된다.21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울산 남구 매암동 울산항역 인근 1만7792㎡ 부지를 물류창고 용도로 개발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 실시계획
여수 시민사회단체 여수대안시민회는 최근 여수 MBC의 사옥 이전 추진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며 깊은 유감을 표하며 입장을 밝혔다.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진 바와 같이, 여수 MBC는 지역사회와 어떠한 사전 공유나 공론화도 없이 순천시와의 사옥 이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는 반세기 넘게 여수시민과 함께 해온 지역 공영방송으로서의 정체성과 신뢰를 스스로 저버리는 행위이며, 그로 인해 여수시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극도의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사옥 노후화와 경영난이라는 이전 추진의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오늘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에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급식을 배식하는 ‘행복밥상 급식 나눔 행사’를 시행했다.이번 행사는 호남본부가 2021년부터 명절 및 연말연시 나눔 활동을 함께 해온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급식재료비 지원을 위해 약 15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초복을 맞아 광주지역 장애인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배식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정기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따뜻한 한 끼가 지역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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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로 여름 이긴다”…농협, 전국 하나로마트서 ‘이약치열’ 행사 개최
황기·당귀·오미자 등 국산 약초 최대 20% 할인…성남점 시음 이벤트도 농협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여름철 기력 회복에 좋은 국산 약초 할인행사에 나선다.농협 경제지주는 17일부터 7일간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 14개 점포에서 ‘이약치열, 약초로 여름을 이기자!’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행사는 서울 양재, 경기 고양·수원·양주·용인·성남·창동, 대구 달성, 전북 전주, 전남 목포, 충북 청주·분평, 부산, 대전 등 14개 하나로마트에서 동시에 열린다.할인 품목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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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났다 외치는 소리만”…광명 화재에 주민들 맨몸 탈출
18일 오전 1시쯤 화재가 발생한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앞. 3시간여 전 불은 꺼졌지만 연기 냄새는 여전히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까맣게 탄 1층 필로티 주차장 안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검게 그을린 아파트 벽면은 긴박했던 화재 흔적을 고스란히 남기고 있었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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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회의도 없는 악취대책협의회”…대구 서구 주민들, 소통 부재에 분통
대구 서구 악취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악취대책민·관협의회가 최근 2년 사이 회의를 단 한 번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 악취개선추진단 운영과 겹친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악취로 고통을 겪는 주민들은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지자체를 향해 강한 불만을 토해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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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7월 14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가족이 함께 참여한 취미·여가·문화 체험 등 동행 경험, ▲가족 간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법과 중재·극복 사례, ▲가족 동반 봉사활동·독서모임 등 함께 성장한 경험 등을 주제로, 가족의 가치와 행복의 중요성을 담은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학생·학부모·교직원·대구시민 등 총 544명이 참여했으며,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편을 대상으로 6월 10일부터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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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m 물폭탄' 수도권-충청 호우특보 확대...오산서 1명 사망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수도권과 충청권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17일 새벽 4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호우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이 지역에는 시간당 20~8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새벽 5시 기준 충남 서산은 419.5㎜, 태안 232mm. 당진 196.5mm, 아산 183mm 등을 기록했다. 경기 오산, 평택, 안성 등 수도권 서남부도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16일 오후 7시경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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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런던에서 새로운 도약…아프리카 시장도 정조준
신한은행이 글로벌 금융 허브인 영국 런던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내 투자금융 강화에 본격 나섰다.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영국 런던 8비숍스게이트 빌딩에서 런던지점의 이전식을 개최하고, 아프리카 대륙 최대의 다자개발금융기관인 아프리카금융공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아프리카금융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영국 투자부 소속 포피 구스타프손(Po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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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국내 최초 10MW 해상풍력 국제인증 취득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개발한 10MW 해상풍력발전기가 국제 인증기관 UL로부터 형식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국내 기업이 10MW급 해상풍력 모델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10MW 모델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022년 개발한 8MW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지난 2월부터 전라남도 영광에서 실증을 시작해 4월 현장 실증시험 마무리 후, 설계 및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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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시니어클럽 – 방신전통시장상인회,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약 체결
서울강서시니어클럽과 방신전통시장상인회는 2025년 7월 17일, 지역사회 내 상호 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본 협약을 통해 서울강서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공동체사업단 ‘한술두찬’은 방신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저렴하고 균형 잡힌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를 통해 만들어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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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20년, '특례'라는 이름으로...규제 완화의 함정
1990년대 제주개발특별법 시대가 2001년 제주도가 제주국제자유도시로 지정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90년 이래 제주개발 문제와 제주의 미래를 위한 논쟁과 토론이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의 미래, 공동체의 미래, 제주 환경 파괴를 걱정하는 제주도민도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논의는 개발 vs 보전 프레임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개발과 환경 파괴 문제만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도 중요하다. 도민의 삶도 중요하다. 그래서 현 제도를 만들어 낸 과거를 바로 알 필요가 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겪는 다양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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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만더, 자이가이스트 ‘리브투게더’에 시스템창호 공급한다
에스알펜스터가 충남개발공사와 자이가이스트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촌 리브투게더’ 시범사업에 시스템창호를 공급한다. 이번에 적용된 창호는 독일 살라만더 사의 ‘bluEvolution82’ 프로파일 제품으로 단열 성능과 시공 품질,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번에 살라만더창호가 설치되는 사업현장은 충남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일원에 조성되는 단독주택 20세대다. 이곳은 경량목구조 단독주택과 부속 창고로 구성되며 공공임대 후 분양 전환 방식으로 공급된다. 충남개발공사는 이번 부여 사업을 시작으로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