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무역흑자 1조달러를 돌파했다. 8일 블룸버그가 인용한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미·중 관세전쟁 여파로 대미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유럽연합과 아프리카 수출 증가가 이를 상쇄하며 11월 한 달간 112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기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중국의 수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했고, 수입도 1.9% 늘었다.미국 수출은 29% 급감하며 8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으나, EU와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강력한 판매가
삼양식품이 ‘삼양 1963’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했다.삼양식품은 신제품 삼양1963의 판매가 기존 삼양라면 오리지널의 월평균 판매량을 크게 웃돌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삼양1963은 과거 삼양라면 제조의 핵심 공법이던 우지 유탕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동물성 기름 우지와 식물성 기름 팜유를 황금 비율로 섞은 골든블렌드 오일로 면을 튀긴 제품이다. 면의 고소함과 감칠맛을 높였으며, 액상스프와 후첨 분말후레이크를 적용해 원재료의 풍미를 살렸다.또한 사골육수를 베이스
전국육견관련자영업자협의회 소속 200여명이 27일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개식용종식특별법 시행 관련 정당한 보상 이행을 요구했다.이 단체는 “특별법 어디에도 전·폐업 지원 배제 근거가 없음에도 정부와 식약처가 `불법 가능성'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영업신고·사업자등록·세금납부 등을 통해 합법적 영업을 해온 업주들을 고의적으로 배제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유통·도축·판매가 불법이라면 애초에 정부가 인허가와 사업자등록을 내줄 수 없었고 수십 년간 세금
스코다가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27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스코다 엔야크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끈 데 이어 스코다 엘록까지 출시되면서 전기차 판매가 빠르게 증가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스코다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1년 만에 11.1%에서 24.1%로 증가했다. 10대 중 1대에서 4대 중 1대로 전기차 비중이 확대된 것이다. 이는 기존 자동차 기업 중에서도 보기 드문 성장세다.스코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로 이어진 이례적 장기 연휴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실적 반등을 주도했고, 해외명품·식품 판매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발표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요 23개 유통사의 지난달 매출은 16조3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7%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두자릿
KB국민은행은 판매금액에 따라 차등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인 ‘2025-1차 공동구매정기예금’을 판매한다.가입기간은 3개월, 6개월, 12개월로 KB국민은행 영업점, KB스타뱅킹,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총 가입한도는 3조원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한도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판매가 종료된다.최소 가입금액은 1백만원 이상으로 금리는 최종 판매된 금액 및 이벤트 금리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가입기간 1년을 기준으로 최종 판매금액이 1천억원 이하인 경우 연 2.75%, 1천
KB국민은행은 판매금액에 따라 차등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인 ‘2025-1차 공동구매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입기간은 3개월, 6개월, 12개월로 KB국민은행 영업점, KB스타뱅킹,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총 가입한도는 3조 원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한도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판매가 종료된다.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금리는 최종 판매된 금액 및 이벤트 금리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가입기간 1년을 기준으로 최종 판매금액이
루시드 모터스가 인증 중고 전기차 판매를 시작했다.16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에 따르면, 루시드 모터스가 '루시드 리차지드' 프로그램을 통해 품질 보증을 강화한 인증 중고차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 중고차 판매가 아닌 신차급 품질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루시드 리차지드는 6만2000마일 이하를 주행한 1인 소유 차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총 160개 이상의 항목을 점검한다. 모든 차량은 루시드 승인 부품을 사용해 정비 및 복원 과정을 거치며, 이를 통해 신차 수준
수년간 전기차 판매가 안정적으로 증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유럽연합의 2035년 내연기관차 금지 계획에 의해 전기차로 방향을 잡아왔다. 그러나 이번 주 EU가 자동차 업계의 압박을 받아 내연기관차 금지를 철회하는 새로운 기준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자동차 산업에 안도감을 줄 수도 있지만,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유럽이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15일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EU는 기후 변화 대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올해의 회계심사·감리 10대 지적 사례’ 가운데 ‘재고자산 과대계상’이 대표 사례 중 하나로 꼽혔다.실제로 화장품 판매업체 A사는 이미 판매가 완료된 제품의 원가를 매출원가로 인식하지 않고 재고자산으로 허위 계상해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금감원에 따르면 A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급감하며 적자로 전환되는 등 실적이 악화된 상황이었다. 감사인지정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로 재무구조가 취약해지자 영업이익을 과대계상할 유인이 컸던 것으로 판단됐다.문제는 생산 방식 변경 과정에서 발생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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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동지팥죽' 나눔 행사!
울주군 온양읍 여성단체협의회가 전통 명절 ‘동지’를 앞두고 11일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팥죽을 준비해 지역주민들이 맛볼 수 있도록 온양읍 전 마을회관 43곳에 전달했다.이숙희 온양읍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단체 회원들이 3일 동안 직접 준비한 팥죽을 함께 드시면서 온양읍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새해에는 붉은 팥 기운으로 모두 만사형통하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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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여기, 우리 : 전래놀이·라이브 음악 결합한 어린이 공연 ‘꼬마야, 꼬마야’로 아시테지 겨울축제 무대 선다
관객참여형 가면음악극 ‘꼬마야, 꼬마야’가 ‘2025 제2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돼 오는 2026년 1월 2일~3일 종로아이들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엄마 예술가’들이 모여 구성된 극단 여기, 우리의 신작으로, 전래놀이를 중심으로 한 관객 참여형 연출과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 그리고 세대 간 감정의 단계를 깊이 있게 다룬 서사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예술 공연이다.◇ 전래놀이 기반 ‘참여형 서사’… 어린이 관객이 스토리를 움직인다‘꼬마야, 꼬마야’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꼬마야, 꼬마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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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의 기후편지] K-드라마, 기후위기의 게임체인저
김연준 기후회복실천문화원장은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기후 활동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으며, 최근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전직 고위 공무원으로써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실천을 촉구하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그의 저서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은 기후 위기 신호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들을 담고 있고, 특히 책 제작 시 재생 용지, FSC 인증 종이,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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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배수열 청도라이온스클럽 회장…소통·화합으로 봉사를 잇다
청도 지역사회에서 봉사·문화·예술을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배수열 청도라이온스클럽 제56대 회장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봉사 철학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미 다양한 역할과 열정적인 활동으로 잘 알려진 배 회장이지만, 그의 행보와 철학에는 그 이상의 깊이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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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면 회사가 망할 정도로” 이대통령, 개인정보 유출 기업에 초강력 경제제재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보다 훨씬 강력한 경제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제적 제재가 약하다 보니 규정 위반이 반복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법을 어겨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기업이 존립 자체를 걱정할 정도의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원래 개인정보 관련 규정을 위반하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위반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기업들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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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을호 의원, 한국학중앙연구원 극우 임원 선임 차단 법안 발의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학중앙연구원 임원 선임 때 극우인사가 임용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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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효진 교사, 겨울방학 맞아 초등 학습 필독서 5권 동시 출간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유튜브 채널 ‘세금 내는 아이들’로 알려진 옥효진 교사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초등학생을 위한 학습서 5권을 동시에 출간했다.북이십일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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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교통 지옥 끝난다”…서울시,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서울시가 강북권 교통 정체와 도시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약 20.5㎞ 구간을 지하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강북 지역에 거주하는 약 280만 시민의 도시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이번 사업은 성산 나들목부터 신내 IC까지 이어지는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구간에 왕복 6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하고, 기존 고가도로는 철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1990년대 중반 준공된 기존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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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공사 대금 체불 막는다…근로자 임금 직접 지급 추진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대금이 실제 근로자에게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국토부는 건설공사 전자대금 지급 시스템 기능 개선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의견 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은 하도급 대금이 원수급인 단계에서 지연되거나 체불되는 문제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발주자가 지급한 공사대금이 원수급인을 거쳐 하수급인, 자재·장비업자, 근로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원수급인의 하도급 대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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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찻오름, 제주도 1호 습지보호지역 지정 '속도'
제주특별자치도가 물찻오름을 자체적인 첫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제주도는 지난 17일 제주시 조천읍사무소에서 공청회를 열고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물찻오름 습지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약 3582㎡ 규모의 화구호다. 연중 물이 마르지 않는 이 습지는 매, 팔색조, 긴꼬리딱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경관적·생태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 산림청 소유 국유지로 도 산림녹지과가 관리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자연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