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궐선거가 큰 이변 없이 마무리 됐다. 기초단체 4곳의 재·보궐선거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두 곳 텃밭을 지켜냈다.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선거서 승리한 국민의힘이나, 전남 영광, 곡성 군수 선거서 이긴 민주당이 체면치레는 한 셈이다.▶누구보다 선거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여야 할 곳은 대통령실이다. 텃밭 두 곳의 승리는 보수, 중도 성향 유권자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기보다 야당의 지지 확산에 보수가 역결집한 측면이 강하다. 결과를 두고 선방했다거나, 여전히 보수 지지층이 대통령과 김건희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