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된 ‘국민팜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귀농귀촌 유치에 청신호를 켰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성주군이 귀농·귀촌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부스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본 행사에는 다양한 특산물을 전시하여 홍보하고 참외 시식 코너를 만들어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1:1 맞춤형 상담 코너는 구체적인 작물 재배
법원이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 여부를 가리는 영장심문을 연기했다. 김 전 장관 측이 제기한 재판부 기피신청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23일 예정됐던 김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기하며, “여러 사정을 고려해 심문을 오늘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전 장관 측은 “공소장이 제대로 송달되지 않았고 증거기록 열람 및 복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심문을 강행하는 것은 절차적
수요예배를 드리는 중이었습니다. 설교를 마치고 기도를 하려고 하는데 강단 위에 하얀색 봉투가 하나 보입니다. 아마도 누군가 감사 헌금을 하신 듯합니다. 그래서 감사 헌금을 위하여 기도하려 봉투를 살펴보았는데 삐뚤빼뚤 찐하게 이렇게 써있는 것입니다.‘벌을 주서서 감사합니다’ 그리고는 아래쪽에 이름이 적혀 있는데 연세 많으신 할머니 성도님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순간 마음이 턱 하고 내려앉았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왜냐하면 할머니 성도님이 교회에 나온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고 믿음도 그리 성숙하지 않았기에 감사헌금 봉투에 쓰인
경기 수원시상수도사업소가 2024년 한 해 동안 수원시 정수장 정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수돗물 원·정수 수질 기준, 수질 검사 결과와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 수돗물 관련 상식 등을 수록한 ‘2025 수원시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하는데, 2024년 한 해 동안 먹는물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결과가 나온 적은 없었다. 먹는 물 수질 기준 59개 항목 중 31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고, 28개 항목은 수질
더불어민주당은 9일 열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내란 수괴 윤석열의 마지막 여흥은 끝났다. 이제 감옥으로 돌아갈 시간"이라고 재구속을 촉구했다.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의 4개월간 탈옥 생활, 그 끝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행은 "윤석열은 내란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특검 조사를 받으면서도 본인에게 유리한 허위 진술을 부하들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한다"며 "뻔뻔하고 끈질기다"고 했다.그는 "내란 수괴 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2시간의 해프닝이었다'고 발언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내란을 옹호했다는 지적에 대해 "하도 어처구니없는 짓을 했다는 뜻에서 한 말"이라고 계엄 옹호로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적었다. 홍 전 시장은 27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홍준표를 버린 결정적 이유'라면서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한밤 중의 해프닝'이라고 옹호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의 폭주를 막지 않았고 폭군이 되게끔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한 것이 아니다"라며 손사
울산 울주군의 오랜 고질병 중 하나를 적극 행정으로 타파하려다 서툰 일처리로 오히려 징계를 받은 신출내기 공무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26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9일 열린 군의회 제239회 제1차 정례회 행정복지위원회의 홍보미디어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을방송망 LTE 교체사업’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교체사업을 위한 예산이 마을방송 고도화 사업 예산으로 무단 전용됐고, 고도화 사업을 통해 구입된 장비가 설치만 하고 미사용 중인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감사를 받던 담당 계장 역시 별다른 변명을 하지 않았고, 관련 징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24일 국회 인사청문회는 고성과 막말로 시작됐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증인 채택 협상의 결렬 경위와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상황 등을 놓고 시작부터 격돌했다.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김 후보자의 모두 발언이 끝나자마자 "후보자가 본인을 포함한 주변인의 개인정보제공 동의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쟁점을 제대로 설명하는 알맹이 있는 자료는 전무하다"며 "청문회는 묻고 듣는 회의인데 '묻지마' '깜깜이' 청문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배 의원은 이번 청문회가 증인·참고인이 없이 치러지게 된 것을 두고도 "20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4일 고성과 막말 속에 파행으로 출발했다.청문회 시작부터 여야는 증인 채택 문제와 자료 제출 미비를 두고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김 후보자의 모두발언 직후 “개인정보제공 동의서조차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고, 실질적인 쟁점을 다룬 자료는 전무하다”며 “청문회가 ‘묻지마’, ‘깜깜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2000년 총리 청문회 제도 도입 이후 사상 초유로 증인 없이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가족과 전처를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2주년인 15일 충북 여야가 희생자 넋 위로, 진상규명와 재발방지를 기원했다.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오송 참사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했다.충북도당은 “오송 참사는 무책임과 부실 행정, 구조적 무능이 빚어낸 인재”라며 “2년이 지난 지금도 실질적인 진상은 밝혀지지 않았고, 법적 책임도 제대로 묻지 못하고 있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전날 오송 참사 현장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실수하지 않는 것이 공직자의 책무이며, 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해선 엄격한 책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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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기’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가나
14명의 생명을 앗아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15일로 2주년을 맞는 가운데 국회가 국정조사를 통해 참사의 명확한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설지 주목된다. 유가족, 생존자,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은 여전히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어서다.오송참사는 폭우가 쏟아진 지난 2023년 7월 15일, 부실하게 축조된 미호강 임시제방이 터지며 유입된 하천수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발생했다.검찰 조사 결과 관계 기관들은 참사의 직접적 원인인 부실 제방을 수년간 방치한 것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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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의원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 친족에 수억 원 편법 증여 의혹”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친족에게 5억 원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용증 형식을 빌려 증여세를 회피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정성호 후보자는 2010년 10월 2일 자로 친족인 홍 모 씨와 ‘5억 원 차용’ 계약을 체결하고, 연이자 5%를 매년 10월 말 지급하며 2020년 10월 31일을 변제일로 명시했다. 그러나 이후 14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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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놀이로 채운 우리들의 행복”
도평초등학교는 여름철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하여 2025년 7월 11일,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여름철 물놀이 한마당’을 실시하였다.도평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전날 풀장 청소 및 수질 관리, 기구 안전 점검을 마쳤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체험을 위해 당일에는 물놀이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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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다시 평화] 평화는 기억하고 인정할 때 시작된다
1951년 2월 7일, 해가 동쪽에서 뜨기 전부터 서쪽으로 떨어지는 때까지 산청군 가현·방곡·점촌, 함양군 서주 등 네 개 마을에 살던 주민 705명이 죽음을 당했다. 민간인을 상대로 총부리를 겨눈 것은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 이승만 전 대통령 집권 초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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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송학동에 '도시농업 새 모형' 실험…텃밭 활력 찾는 '다모이길' 주목
행정안전부의 공공서비스 디자인 사업의 일환에는 '다모이길'이란 사업이 있다. '주민이 다 모이길을 바라는 공간'이란 뜻을 담은 사업이다. 주민 소통이 거점 공간인 '다모임 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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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통합사례관리사를 아시나요?
배우자와 이혼하고, 자녀들과는 20년째 연락이 끊겼다. 고물을 수집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열악한 컨테이너에서 생활 중이다. 과거 음독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고, 치아와 건강 상태도 매우 좋지 않다.이 이야기는 한 복지 대상자의 첫 상담 내용이다. 그는 가족관계 단절, 생계 곤란, 주거 취약, 자살 위험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런 가구는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을까?서귀포시는 초기 상담 과정에서 안전과 정신건강 두 가지 영역이 포함되거나, 복합적인 문제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해결이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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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 재능 맘껏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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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문화예술 행사가 지난 16일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세계여성평화그룹 남동지부와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주최로 펼쳐졌다.장애예술인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평소 갈고 닦은 문화예술 재능을 맘껏 뽐내며 자신감을 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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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대상자 95명 선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대상자 95명을 선정하고, 9월까지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제주도는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3일까지 48일간 모두 317명의 신청을 받았으며, 장애 정도, 경제적 여건,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보급될 기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무선신호기 등 19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보조기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등 76대로 총 95대다.선정 결과는 제주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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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소외된 이웃에게 필요한 것은‘소통’
국민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있어 정말 필요한 것은 단순히 물품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그 무엇보다 사람들과의 따뜻한 소통과 교류가 절실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나누는 소소한 대화, 관심어린 한 마디가 우울한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주기도 한다.표선면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일방적 물품 지원이 아닌, 취약계층의 욕구를 반영하고 이들의 사회적 소외 해소와 교류를 위한 ‘희망마켓’을 운영하고 있다.희망마켓은 공급자가 정한 물품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다. 수년간 축적된 취약계층의 선호 데이터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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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미용 요금‘옥외가격 표시제’이행 여부 집중 점검
제주시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100여 개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옥외가격 표시제’ 이행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이·미용업소 간 가격 투명성을 확보해 공정한 영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옥외가격 표시제’는 2013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영업장 면적이 66㎡ 이상인 이·미용업소는 영업장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위치에 주요 서비스 가격을 게시해야 한다.현재 제주시에는 2,480개의 이·미용업소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업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