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1시30분 청주의 한 대형 영화관. 상영관 입구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팝콘과 음료를 든 관람객들로 가득하다. 이날 청주의 실외온도는 35도를 가리키고 있었다.주부 김모씨는 “아침부터 푹푹 찌는 더위 때문에 에어컨을 틀고 종일 집에 있다 보니 애들도 매우 지친다”며 “무더위도 피하고 영화도 볼 겸 극장을 찾았다”고 전했다.한낮 수은주가 37도까지 오르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영화관, 도서관, 쇼핑몰 등 실내시설을 찾는 알뜰 피서족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먼저 영화관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지난 28일 함안군의회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산청군 주민들을 위로하고 일상 회복을 위한 수해 복구 지원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복구활동에는 산청군 삼장면 일원에서 이만호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조인제 경상남도의회의원, 함안군의회사무과 직원 등 16명이 참여하여 이른 아침부터 산사태로 인한 주택 내 토사를 제거하고, 파손된 가옥의 잔해를 정리하는 등 피해 복구지원에 매진했다.이만호 의장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산청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 현장이 심각하여 마음이 무겁
지난 28일 함안군의회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산청군 주민들을 위로하고 일상 회복을 위한 수해 복구 지원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복구활동에는 산청군 삼장면 일원에서 이만호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조인제 경상남도의회의원, 함안군의회사무과 직원 등 16명이 참여하여 이른 아침부터 산사태로 인한 주택 내 토사를 제거하고, 파손된 가옥의 잔해를 정리하는 등 피해 복구지원에 매진했다.이만호 의장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산청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 현장이 심각하여
진주시 하대동 봉사단체협의회는 28일 오전 남강둔치 및 인근 체육시설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하대동 봉사단체협의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남강변에 방치된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 곳곳을 정비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이번 활동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쓰레기와 오염물이 쌓인 하대 둔치, 버스 승강장, 체육시설 등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손명숙 하대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건양대학교는 재학생과 교직원 22명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논산시 연무읍 양지2리에서 ‘2025학년도 논산 농촌봉사활동’을 벌였다.이번 봉사활동은 총학생회가 주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재학생들의 봉사 정신과 공동체 협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자발적으로 참여한 재학생 18명과 교직원 4명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작물 및 밭 정리와 비닐 씌우기 등 부족한 농가 일손을 돕고 마을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며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양일간 진행된 봉사활동은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집중적으로 진행
“이번 주부터 손님이 확실히 많아졌어요. 마치 예전 재난지원금 나왔을 때처럼요.” 울산 중구 태화종합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 중인 류춘옥씨는 지난 25일 이른 아침부터 몰리는 손님에 바삐 손을 놀리며 이렇게 말했다. 류씨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부가 시작된 이번 주 들어 매출이 20~30%는 늘었다. 같은 장날이지만 유독 손님들이 많은 것 같다”며 “장사하는 입장에서 가장 반가운 건 시장에 다시 사람들이 몰려든 것”이라고 반색했다. 장날을 맞은 이날은 체감온도가 35℃에 육박하며 울산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렸지만 시장 안은
대구 달서구 이곡2동 새마을회는 이곡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층 200여 명에게 따뜻한 보양식을 대접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련된 것으로, 이른 아침부터 새마을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삼계탕을 직접 조리하며 정성을 더했다.박성준 이곡2동장은 “정성스레 준비된 삼계탕 한 그릇이 어르신들께 여름을 이겨낼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조병옥 음성군수와 자원봉사자들이 24일 이른 아침부터 원남면 문암리 호우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펼쳤다.이날 복구 활동에는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음성군 공무원, 자치봉사회, 적십자봉사회, 원남면 새마을회, 시장상인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원남면 문암리 일원 토마토 재배 피해 농가의 수해 과수를 걷어내며 구슬땀을 흘렸다.피해 농가주는 “집중호우로 농작물을 수확하지 못하게 돼 상심이 컸는데, 군수님을 비롯한 자원봉자사 덕분에 피해를 빠르게 복구해서 다행”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자치봉사회, 적십자봉사회, 원남면 새마을회, 시장상인회 등 자원봉사자 30여명이 24일 이른 아침부터 원남면 문암리 호우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펼쳤다.이날 봉사자들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원남면 문암리 일원 토마토 재배 피해 농가의 수해 과수를 걷어내며 구슬땀을 흘렸다.피해 농가주는 “집중호우로 농작물을 수확하지 못하게 돼 상심이 컸는데 군수님을 비롯한 자원봉자사들 덕분에 피해를 빠르게 복구해서 너무도 다행”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음성군은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
중도객잔은 해발 2345m에 위치한다. 아침부터 지나온 5㎞는 거의 평지였지만 이제부턴 내리막으로 바뀐다. 종착지 티나객잔은 해발 2080m이다. 잠시 동안은 좀 전까지와 비슷한 절벽 중턱길이 이어졌다.멀리 앞서가는 트레커들이 산허리를 돌아 왼쪽 바위 뒤로 사라지기 직전의 모습들이 특히 인상에 남았다. 트레커 왼쪽 위로도 거대한 절벽, 오른쪽 아래로도 수직의 가파른 절벽이라 그 위태로워 보이는 곳에서 홀연히 사라지는 모습들이 아득하면서 영화 속 장면처럼 비장감 넘쳐 보였던 것이다.이어서 만나는 관음폭포는 호도협의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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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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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 폭염에...제주소방, 비상대책반 가동한다
제주 전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9월 30일까지 72일간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대책반 운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와 소방청의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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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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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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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 교통사고 30%줄이기 캠페인 성료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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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덮친 경남] 극한호우 산청군 사망자 1명 늘어
지난달 16~20일 극한호우로 산청군 사망자가 13명에서 14명으로 늘었다.숨진 이는 지난 19일 오전 산청군 산청읍 부리에서 매몰사고 이후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이다. 그동안 중상자 5명에 포함돼 있던 주민이다. 이 주민은 부상 치료를 받다가 2일 오전 숨졌다.이번 폭우로 산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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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호 태풍 바이루, 9호 태풍 크로사 정보 등지역별 오늘-내일날씨,내륙 소나기,내일 밤부터 전국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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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하고 추한 그 끝이 尹"…전북 정치권이 유독 尹에 발끈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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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은 1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최소한 규칙은 지키면서 인권 얘기를 하라. 속옷 바람으로 수사 회피하기가…"라는 글을 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