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호흡이 잘 이뤄지지 않는 질환인 ‘수면무호흡증’은 5년간 약 3.4배 증가했고 30~40대 남성과 50~60대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고혈압·뇌경색의 위험을 높이는 데다 급성 심정지까지 부를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지난 2018년 4만 5067명에서 2023년 15만 3802명으로 5년간 약 3.4배 증가했다. 연령대와 성별로는 40대 남성이 21.5%, 60대 여성이 5.3%로 각각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안상현 분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지역본부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을 위한 근로자 교육자료 ‘비계 안전 길잡이’를 제작해 관리원 누리집과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에 게시했다고 오늘 밝혔다.관리원이 종합정보망에 신고 접수된 최근 3년간의 건설사망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계, 굴착기, 이동식 크레인, 신호수, 트럭 등 5가지 유형이 사고 발생 빈도와 강도가 특히 높았다. 그 가운데 비계 작업 시 발생한 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다.이에 관리원은 반복되는 사고 예방과 현장 안전인식 제고를 위해 지난 2월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제주도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관광업종 친절서비스 교육 대상을 기존 3개 업종에서 5개 업종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지난해 7월 15일부터 9월 5일까지 관광불편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한 관광지 민원 225건 가운데 ‘서비스 불만족·불친절’이 31건으로, ‘부당 요금 청구’, ‘바가지’, ‘환불 요청 거부’ 등보다 많았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는 ’제주관광 서비스 아카데미 운영‘ 사업의 하나로 해마다
1990년대 초 울진에서 군 생활을 했었을 때 오징어회는 흔한 별미였다. 횟집에선 비싼 생선회보다는 생오징어가 많았다. 부대 근처의 작은 항구에서는 막 잡은 오징어를 마리당 500원에 살 수 있었다. 이것을 부대에서 별식으로 먹기도 했다. 가끔 부대 밖을 나가면 생선 말리는 풍경이 흔했다. 쉬고 있는 어선에서도 오징어를 널어 두곤 했다. 휴가 복귀할 때 버스정류장 근처 백반집에 들러 밥을 청하면 작은 회가 반찬으로 나오던, 해물 인심이 후했던 곳이었다. 오징어가 동해안의 별미였다면 남해와 제주에서는 한치가 풍성했다. 제주에 살다 보
진료비 할인 등의 이유로 장기·다회차 시술 계약을 한 소비자들이 계약 해지 시 환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선납진료비와 관련한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2022년 192건에서 2023년 424건, 지난해 453건, 올해 1분기 129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는 의료서비스 전체 피해구제 사건의 35.2%를 차지한다.2022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접수된 선납진료비 관련 피해 1198건 가운데 피부과가 35.8%로 가장 많았다. 성형외과 29.2%(
전설의 마라토너 손기정이 생전에 마라톤 인생을 요약하며 남긴 어록은 “경기중 ‘출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그러면서 “모든 것이 길이었고 모든 곳을 달렸다.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릴 뿐이었다”고 회고했다. 42.195㎞ 출발선에서 호흡조절과 함께 훈련된 기량을 통해 ‘앞만 보고 달린 결과’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는 의미다.새 대통령의 출발선에서도 국정운영의 청사진이 일정 부분 투영될 수밖에 없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취임 초 좌고우면 삐걱거리다 국정 동력을 상실한 전례도 많았다. 직전 윤석열 정부의 패착 역시
제주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관련 선거사범으로 28명이 단속됐다.제주경찰청은 이번 대선 기간 단속된 선거사범 28명 중 3명을 송치하고 25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올해 대선 관련 선거사범은 제20대 대선 선거사범보다 5명 늘었다.선거사범 유형별로 보면 벽보 훼손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위투표 3명, 선거폭력 2명, 불법 인쇄물 배부 1명, 투표지 촬영 1명 등으로 확인됐다.주요 검거 사례는 본투표 당일인 3일 오전 제주시 삼도2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지주회사 ETF’가 새 정부 첫날 148억5000만 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해 국내 주식형 ETF 중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TIGER 지주회사 ETF는 전체 주식형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가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동안 누적 순매수는 약 300억 원에 달했다.TIGER 지주회사 ETF는 국내 유일의 일반 지주회사 투자 ETF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하는 지주회사 가운데 금융지주 및 중간
충북 경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기간동안 관련 선거범죄 66건을 적발해 조사중이라고 4일 밝혔다.유형별로는 벽보·현수막 훼손이 53건으로 가장 많았다. 투표소 소란 등 기타 12건, 선거운동 방해 1건 등이 뒤를 이었다.경찰은 이중 2명을 송치하고, 1명을 구속했다. 나머지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선거 로고송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운동원에게 흉기를 들고 다가가 욕설을 한 5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올해 봄철 전국 평균기온은 12.5도로, 평년보다 0.65도가량 높았다. 같은 기간 평균 최저기온은 6.7도, 평균 최고기온은 18.6도로 집계됐다. 2일 기상청은 국가기후데이터센터 기상자료개방포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봄철 기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봄철 강수량은 예년보다 많았다. 봄철 전국 평균 강수량은 232.9㎜로, 평년보다 5.6㎜ 많은 수준이었다. 다만 지난해보다 기온은 낮았고, 강수량은 적었다. 지난해 봄철 전국 평균기온은 13.2도로, 올해보다 0.7도 높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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