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의 2025 시즌은 최악이었다. 시즌을 앞두고 구단 명칭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제주SK로 변경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이번 시즌도 역시 강등권에서 허덕였다.결국 김학범 감독이 물러나고, 김정수 수석코치 대행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한 제주다. 는 3편에 걸쳐 2025 시즌을 돌아보는 결산 기사를 게재한다.제주의 승강 플레이오프행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제주가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공격의 다양성이 보이지 않는 점이 제주의 문제점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결국은 공
3주전
12월이 되니 라디오의 선곡 리스트가 난로 같다. 노랫소리에 설거지를 잠시 멈추고 옛 시절을 떠올려 본다. 사랑의 온도탑도 활동을 개시했다. 연말에는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보듬는 모습이 눈에 띈다. 작년만 해도 겨울 찬바람은 계절이 아니던 시간이었다. 좀 더 나아진 이유와 희망을 문고리에 걸어 두고 훨훨 날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현실은 그 뜻과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잇단 개인정보유출 사건이 많았다. 민감한 정보들이 이미 세계 여행 중이라던 말이 헛말이 아닐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일단 의심하고 보라는
서울에 올라와 결혼을 하고/ 반지하 세 번 이사하면서/ 힘들게 살아온 나의 인생아/ 오늘도 고생 많았다/ 서울살이 세월만큼/ 눈물만 늘어/ 고향도 가고 싶고/ 친구도 보고 싶네소주 한잔 마시고 싶다/ 산 넘어 산 산 넘어 산/ 살만하면 힘든 일이/ 잘 버텼다 잘 버텼어/사랑한다 멋진 시몬아제주 출신 트로트 가수 진시몬이 최근 발표한 신곡 ‘산 넘어 산’의 1절이다.2절에는 젊었을 때 사업에 실패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그는 노래 가사처럼 숱한 시련과 역경을 극복함으로써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트로트 황태자로 제2의 전성기를
12월을 맞이하며 한 해를 돌아본다. 그중 뉴스로 접한 올여름 강릉의 가뭄은 참으로 극심하다 못해 타들어 가서 걱정이 많았다. 사람들의 생활도 풀도 나무도 동물들도. 강릉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4%까지 떨어져 전국에서 생수 등을 긴급 지원했다. 우리 일상에 물이 없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 이 현상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각종 매체에서 보며, 과연 우리 제주는 어떤지 돌아본다.제7차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가 2015년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구 모든 물 중에 사용 기능한 물은 1%도 안 된다. 0.77%.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4일 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입법 강행에 맞서 24시간에 걸친 필리버스터을 언급하며 "노고 많으셨다"면서 민주당 폭거에 함께 싸우자에 말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우리 당 장동혁 대표가 위헌적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막기 위해 장장 24시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 노고 많으셨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늘 기어이 국민과 언론의 입을 틀어막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까지 강행 통과시켰다"며 "민주당의 폭거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
올해 제주에서 이뤄진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에 대한 단속 결과, 게임장에서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보건소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제주시 동 지역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108건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적발 장소로는 게임제공업소가 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면적 1,000㎡ 이상 복합용도 건축물 35건이다. 적발된 위반자에게는 관련 법령에 따라 1인당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제주보건소는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로 인한 시민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금연 환경을 조성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4일 총파업 상경 투쟁을 벌인 가운데 대전·충남 지역 학교에서는 대규모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이날 대전지역 325개교 소속 교육공무직 5417명 중 162개교 749명이 총파업에 참여했다.이 중 영양사·조리원이 515명,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사가 79명으로 가장 많았다.파업 참여 학교 중 67개교는 대체 인력 등을 투입해 급식을 제공했지만, 94개 학교는 빵·우유·김밥 등을 제공했다. 나머지 1개교는 급식을 제공하지 않아도 되도록 학사일정을 조정했다.유치원 방과 후 교실 91곳은 축소 운
‘여러분은 튜링 테스트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최근 학생들에게 조사 학습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AI를 활용하여 자료를 검색하고 활용하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어떤 학생들은 사람들에게 아주 유명한 AI인 ChatGPT로 자료 조사를 위한 질문을 하는 학생들도 있으며, 흔한 AI는 싫다면서 Google Gemini를 사용하는 학생들도 있었다.그러나 AI를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AI 이전에 기계와 인간을 구분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것을 알고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이런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았다. 1950년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2조원을 넘어 역대 10월 중 가장 많았다.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2조7103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9% 증가했다.이는 10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온라인 소비 활성화 등 영향으로 장기적인 추세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특히 지난 10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13.6% 늘었다. 공공배달앱에서 2차 민생회복소비쿠폰·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고 자체 할인 행사도 한 영향이라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테슬라 신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조인철 의원, 반복 개인정보 유출 시 과징금 감경 금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Generic placeholder image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선정
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서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 활동처로 선정된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방과 후 및 방학 기간 동안 아동을 대상으로 간식 제공과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지도와 함께 미술활동, 코딩 수업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공급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속초시 교동 3개 사회단체, 취약계층 지원 위한 성금 기탁
4시간전
속초시 교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총 350만 원을 기탁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원주시 곽문근 부의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면담
3시간전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24일, 최혁진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최 의원 사무실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 환경부 장관을 만나 원주시 당면과제인 물공급 문제의 해결을 요청했다.횡성군민은 횡성읍 일부지역에 지정된 상수도 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최근 원주시청 등에서 강행했지만, 원주시는 뚜렷한 입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현재 용역수행 중에 있는 ‘국가 수도 기본 계획’에 원주시를 포함시켜 지자체의 문제가 아닌 국가차원의 현안으로 인식해 처리해야 한다고 정책을 제안했다.이를 통해 충주댐이나 소양강댐에서 물을 공급 받거나 원주시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축협한우 브랜드 빛낸 주역들, 한자리에
3시간전
울산축협은 지난 12월 16일 육가공공장 회의실에서 ‘2025년도 울산한우 브랜드 생산 우수농가 시상식’을 열고, 울산한우 브랜드 육성에 기여한 우수 농가들을 선정·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울산한우 브랜드육 생산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품질 향상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농가들의 노고를 격려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성훈 감독, ‘2주기’ 故 이선균 추모 “잘 지내는 거지?”
영화감독 김성훈이 고 이선균을 추모했다.12월 27일 김성훈 감독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고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날 이후, 우리 꽤나 즐거웠는데… 좋지 않았던 기억이 없더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벌써 2년이 지났네, 잘 지내는 거지?”라며 고인을 향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농업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마무리…고도화 본격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농업 디지털전환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주DA 플랫폼’을 중심으로 2단계 고도화·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2단계는 농업인이 더 많은 정보를 쉽게 확인·활용하고, 행정은 정책 판단과 업무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조회·분석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제주농업 디지털전환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기술을 농정과 현장에 적용하는 중장기 사업으로 △1단계(ʼ24~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