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에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진행된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란 청산을 정치 보복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 청산은 권력 다툼이 아니다. 국민의 삶을 외면하던 부정부패를 청산하자는 것”이라며 “내란 청산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청산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시대정신”이라며 “완전한 내란 청산은 보수가 진정한 보수를
우리는 남들과 말을 하면서 눈길을 맞추고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과 더불어 들을이와 눈높이를 맞추면서 말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말할이가 들을이와 눈높이를 맞추는 것에는 세가지 갈래가 있다. 하나는 겉으로 보이는 눈높이 맞추기이고, 두번째는 정보수준의 눈높이 맞추기이며, 마지막으로 마음 눈높이 맞추기다.먼저, 겉으로 눈높이를 맞추는 것은 말할이가 들을이와 공간적으로 눈 위치를 맞추는 것이다. 말할이가 들을이 위에서 들을이를 내려다보면서 말하는 것은 위와 아래라는 공간적 위치가 상징하는 권력, 군림, 지시와 복종, 주종 관계라
씨돼지 한 마리의 죽음으로 드러난, 권력과 탐욕이 지배한 시골 마을의 민낯을 그린 농촌 정치 스릴러 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영화 는 1998년 경북 안동의 작은 시골 마을 서부리에 전염병처럼 퍼지기 시작한 ‘권력 전쟁’을 다룬다. 마을의 생계가 달린 씨돼지를 손에 쥐고 권력의 정점에 군림하던 ‘돼지할매’. 그러나 유일한 씨돼지가 실종된 순간, 권력의 균형은 조금씩 무너진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주민들이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며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나서자, 평온했던 시골 마을은 순식간에 음모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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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최, 제5회 "Co-Week 아카데미" 2회 연속 재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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