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자에 대한 범국민적인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자 ‘범죄 피해자 인권 주간’을 맞아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피해자 학회 및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제18회 범죄 피해자 인권 대회’가 2025년 11월 24일 14:00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1985. 11. 29. UN ‘범죄 피해자 및 권력 남용 피해자에 관한 사법의 기본 원칙 선언’을 기념해 범죄 피해자 보호법에 매년 11월 29일이 포함된 1주간 신설* 범죄 피해자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범죄
이재명 민주당에서 정청래 민주당으로 역성 혁명이 시작될 것인가. 아니면 대표 축출용 지도부 붕괴로 간단하게 진압될 것인가. 정치권의 시선은 지금 여권 내부의 권력 게임, 이른바 ‘명청대전’에 쏠려 있다.1차전은 당대표 자리를 놓고 벌어진 ‘정청래 대 박찬대’ 대결이었다. 당시 유튜버 김어준 씨가 지지한 정청래 의원,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 평가된 박찬대 의원에게 승리하며 끝났다.명청 대전의 2차전은 진행 중이다. 대의원·권리당원 표 비중을 1대1로 만드는 ‘1인1표제’ 개정 시도다.
고용노동부는 내년 3월 10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의 현장 안착을 위해 25일부터 2026년 1월 5일까지 ‘노동조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원청과 하청 간의 구조적 권력 불균형 해소, 교섭 단위의 명확화, 교섭권 실질화 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교섭단위 분리기준 명시… 하청노조 권리 보호 강화개정 시행령에서는 교섭단위를 분리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신설됐다. 교섭단위 분리는 노사 간 자율적 합의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친명과 친청 간 대결 구도로 전개되며, 당내 권력 구도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했다. 지도부는 계파 갈등설을 경계하지만, 후보 간 대립 구도는 분명하다.이번 보선은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3석을 채우기 위한 선거로, 내년 1월 11일 본투표가 예정돼 있다.당대표와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 2명으로 구성된 최고위원회에서 선출직 3명을 새로 뽑는 만큼, 결과에 따라 당대표 체제의 안정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후보로는 강득구·이건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을 두고 여야가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은 이를 '통일교–민주당 게이트'로 규정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이 추천하는 독립적인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압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요구는 판을 키우기 위한 정치공세"라며 맞섰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전·현직 정치인을 대상으로 확산 중인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민중기 특검을 수사할 특검을 각각 별도로 도입해야 한다며 ‘쌍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송 원내대표는 “권력 앞에 멈
탄핵정국의 진통을 넘어 새 정부가 출범한 지 반 년이 지났지만 정치의 온도는 여전히 차갑다. 권력 지형이 뒤바뀌었음에도 여야는 상대를 향한 비방을 멈추지 않고, 국회는 협치보다 대치가 익숙한 공간으로 남아 있다. 탄핵이라는 극적인 정치적 심판을 거친 뒤 국민이 기다린 것은 ‘새로운 정치’였지만, 실제로 마주한 일상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여당은 전임 정부의 국정농단을 강하게 비판하며 도덕성 회복과 시스템적 정치를 약속했으나 출범 이후 인사검증 실패, 인사청탁 논란, 성비위 사건에 대한 편향된 대응 등으로 원칙의 일관성이 흔들리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하는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17일 마감됐다. 선출 결과에 따라 정청래 대표 체제의 지도부 권력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지난 15일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이래 5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후보군이 최종 확정됐다. 후보자가 7명 미만일 경우 예비경선 없이 본경선만 치르게 돼, 이변이 없으면 선거는 내년 1월 11일 본경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크다.선거 일정은 오는 30일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 5일 2차, 1월 7일 3차 토론회를 거쳐 1월 11일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 최종 선임을 앞두고, 후보자에 대한 법적 리스크 검증과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현재 최종 후보군으로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로 압축된 상황이다.KT 새노조는 성명을 통해 반복적인 CEO 사법 리스크 차단을 위해서는 후보자가 보유한 법적 리스크에 대해 최소한의 검증이 필요하며, 검증 결과를 이사회 책임 하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KT의 정치권 낙하산 문제와 내부 권력 유착 비리는 오래된 구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150일에 걸쳐 수사한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수사를 마치고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특검은 28일 최종 브리핑에서 "우리 특검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해병의 죽음에 대한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수사에 권력 윗선의 압력이 어떻게 가해졌는지 밝히기 위해 출범했다"며 소회를 밝혔다.이어 "구성원 모두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수사에 임했고 주요 수사 대상 사건 대부분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했다"고 말했다.특검은 수사 기간 동안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등 주요 수사 대상에 대한 압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는 50억원 규모로 시리즈 C 이후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라운드에는 네이버가 투자사로 새롭게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싱가포르 법인과 대웅제약 관계사 ‘대웅인베스트먼트’가 함께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휴먼스케이프는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환자 데이터 기반 플랫폼 ‘레어노트’를 서비스하고 있다.이번 투자금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이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 설치됐다. 월영광장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선 경남대 학생들과 마산 시민들로 들끓었던 역사적 공간이다.창원시는 1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제22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제정되었다. 이 규정은 17일부터 시행된다.「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은 국정과제의 실천과제 중 하나인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되는 정책평가위원회와 민간위원만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의 구성, 운영방안 및 업무범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정책평가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 20인
윤석열 대통령이 시작한 용산 시대가 막을 내리고 다시 청와대 시대가 열린다.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이 3년 반 만에 청와대로 복귀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실이 서울의 용산에서 종로로 그 위치를 옮긴다.이 대통령도 집권 2년차인 내년 새해부터는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공간
재선 창원시의원이 7선 의장 폭언을 본회의장에서 폭로했다. 발언 중에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지목된 당사자는 바로 해명했지만 폭언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 폭언 여부와 배경을 두고 당분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폭로는 19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에서 나왔다. 구점득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21일 통일교의 정계 인사 금품 지원 의혹에 대한 특검 추진과 관련, 통일교와 여야 정계 모두에 대한 수사와 제3자가 특별검사를 추천하는 방식에 대해 합의했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오찬을 함께 한 후 기자들과 만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