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민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천안시 동면 수남리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설명회가 인근 충북 청주 오창주민들의 반대로 파행을 겪었다. 사업 시행자인 천안 에코파크 주식회사는 14일 오후 청주시 오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남리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오는 2028년부터 천안시 동면 수남리 산 92-4번지 일원에 38만6343㎡ 규모로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사업 부지는 오창읍에서 불과 400여m 떨어진 곳으로 사업 초기부터 천안
2일전
29일 오전 11시 50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일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이 정전으로 운서동 한 아파트 11개 동 450여 세대와 인근 초등학교 1곳이 무더위 속에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는 지상 개폐기가 고장 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1시간 45분 만인 오후 1시 35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인천시 중구는 정전이 발생한 뒤 "운서동 일부 정전에 따라 인근 무더위 쉼터를 안내한다"고 재난안전문자를 주민들에
우편물을 배달하지 않고 쌓아 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특히 재산세 납부기한과 맞물려 고지서를 기다리던 주민들이 오지 않는 우편물을 찾으며 불만을 터뜨렸다.대전 유성구 상대동 IP아파트에는 입구 세대별 우편함에 들어 있어야 할 수십통의 우편물이 고무줄에 묶여 한쪽에 방치돼 있었다.이러한 상태가 며칠간 지속되면서 7월중 납부해야 하는 재산세 고지서를 비롯해 일반 우편물이 배달되지 못했다.묶여 있는 우편물을 풀어헤치기에는 혹시 다른 집 우편물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어 주저할 수 밖에 없었다.참다 못한 주민들은 우편물을
지난주 내린 집중호우로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천현대아파트와 무동마을 주민들이 또 다시 침수 피해를 겪었다. 두 곳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정비 사업을 진행 중인데, 공사와 함께 위급 시 대피할 수 있는 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9일 쏟아진 폭우로 반천현대아파트 주민들이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공터가 물에 잠기며 차량 51대가 침수됐다. 이 아파트는 2016년 태풍 ‘차바’ 때도 대규모 침수를 경험한 바 있다. 이곳은 호우가 쏟아지면 하천 범람과 배수로의 한계, 내수 배제
#40대 중반 남성 김 모 씨는 최근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 가볍게 신청한 뇌 검사에서 ‘뇌동맥류’ 소견을 들었기 때문이다. 술, 담배도 끊고 매일 운동하던 그에게 충격적 소식이었다고 한다. 두통이나 어지러움 증세도 없었다고. 의사는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천만다행”이라며 “아직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뇌동맥류는 머릿속 동맥혈관 일부가 풍선 또는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질환이다. 혈관 벽이 얇아 빨리 흐르는 혈액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파열되면 환자 3명 중 1명이 숨진다. 뇌동맥
4주전
환경부가 인천 계양산 일대에서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의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환경부는 4일 국립생물자원관, 한강유역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소속기관과 계양구와 협력해 계양산 일대 방제 작업과 사체 처리 작업을 진행했다.러브버그는 중국 남부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계양산에 대량 출몰해 등산객 등이 큰 불편을 겪었다.환경부는 본부와 소속기관 직원 37명을 투입해 계양구청 방제 인력과 함께 현장에서 송풍기, 포충망, 살수 장비 등을 활용한 방제 작업을 벌였다.또 러브버그가 빛에 몰리는 습성에 착안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1일 TBS와 YTN를 방문해 구성원 의견을 청취하고 공영방송 정상화 방안을 모색했다.김현 사회2분과 방송·통신 소위원장, 기획위원 및 전문위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차례로 TBS와 YTN을 찾아 구성원 간담회를 가졌다. 언론 종사자들은 그간 겪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전했다.지난해 공영방송 TBS는 서울시 예산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필수인력 중심으로 무급휴업 체제를 유지하며 신규 콘텐츠 편성이 불가능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보도전문방송
국가철도공단이 철도건설기준을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KR 건설기준센터’를 구축, 운영을 시작했다.기존에 철도건설기준을 검색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준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운영하는 ‘국가건설기준센터’를, 공단 기준은 ‘공단 홈페이지’를 각각 이용하는 이원화된 경로로 불편이 겪었다.공단은 ‘KR 건설기준센터’를 구축해 검색 창구를 공단 홈페이지로 일원화하고 국가 기준과 공단 기준을 한 화면에서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마련했다.또 기준 개정 시 최신 내용이 자동으로
올해 짧고 장마가 끝나자 마자 가히 기록적인 물폭탄을 전국에 뿌리면서 급류 피해, 도로 및 농경지 침수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면서 크나큰 생채기를 냈다.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광주 전남지역에는 400㎜ 안팎의 극한 폭우가 내리면서 순식간에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는데 일부 지역에는 기상 관측 이래 일일 강수량이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서기도 할 정도로 그야말로 물난리를 겪었다.전국 각 지자체에서도 비가 그치자 서둘러 피해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공무원 위주의 수해복구 작업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민·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복싱은 올해 들어 오히려 퇴보한 모습을 보여준다.한국 복싱 국가대표 선수단은 올 시즌 출전한 두 차례 국제 대회에서 전 체급을 통틀어 아무도 메달을 따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국제 복싱 토너먼트에서 쓴 잔을 들이켰고,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월드 복싱컵 스테이지 2에서도 빈손으로 귀국했다.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좋지 않았다. 많은 선수가 1라운드 첫판부터 패했고 경기력도 기대 이하였다.한 원로 복싱인은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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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시대에 맞는 감각적인 SNS를 운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BNK경남은행은 25일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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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달맞이꽃 오늘이 음력으로 유월 스무닷새 날인데하필이면 늦은 장마로 비가 내렸어. 부슬비를 맞으며 터덜터덜내 인생같이 길을 걷고 있었는데어둠 속에 샛노란 꽃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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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 이재명 대통령 "해수부, 산하기관 등 신속 이전하도록 하겠다"
김만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양수산부 이전과 관련 "산하기관들, 관련기업들, 특히 공기업과 공기업 산하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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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호 태풍 크로사 현재 위치 및 예상 경로 등 오늘의 날씨 및 내일날씨,남쪽 해상 높은 물결과 강한 너울 주의!
7월 24일 낮 12시경 괌 북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9호 태풍 크로사가 괌 해상을 따라 북상중이다.9호 태풍 크로사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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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 삶을 말하다… 뮤지컬 ‘메리골드’ 북서울 꿈의숲에서 다시 피어난다
감정 회복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가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극단 비유가 주최하고 감정 기반 사회안전망을 연구·운영하는 마인드SOS가 협력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한다.‘메리골드’는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펜션이라는 낯선 공간에 모여 다시 살아가기를 선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죽고 싶다’는 공통된 고통을 지닌 이들은 각자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그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되묻는다. 극은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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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지청은 지난 30일 혹서기를 계기로 국가유공자 취약계층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지청은 월남 참전유공자 박모씨 등 총 15가구의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댁을 방문하여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주거환경 및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최은진 지청장 직무대리는 유공자들의 집에 직접 방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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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안덕면서 25톤 트럭.승용차 등 연쇄 충돌...14명 부상
제주에서 25톤 트럭과 승용차 5대가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3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 교차로에서 25톤 트럭와 승용차 5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모두 1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다수 사상자 발생 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사고 현장 인근에 임시의료소를 설치했다.경찰은 25톤 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연쇄적으로 충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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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M' 도전의 재미 "지속강화"
넥슨이 '메이플스토리M'의 새로운 보스와 던전 및 필드 등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도전의 재미를 강화해 나간다. 특히 올 9월까지의 업데이트를 사전에 공개하며 유저와의 적극 소통으로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M'의 인터넷 방송을 갖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이 회사는 우선 이달 31일 그란디스 대륙의 새 지역 '불타는 세르니움'을 선보인다. 새 지역의 개방과 함께 어센틱포스 필드, 테마 퀘스트, 보스 '선택받은 세렌' 등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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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풍력개발이익, 장애인.취약계층과 나눈다
제주의 바람을 이용해 얻은 이익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무더위 걱정을 덜어주는데 사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생계․의료급여 대상자가 포함된 장애인가구와 조손가구를 대상으로 7~9월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2025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활용하는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보장기본법상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해 정기적인 지원근거를 마련했다.사업의 재원인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풍력발전사업자의 개발이익공유화 계획에 따른 기부금과 제주도 소유 재생에너지 전력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