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정전과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분부터 제주시 일도2동, 건입동, 도련2동, 화북2동에서 약 1040여 가구가 정전됐다가 오전 3시20분께 복구됐다.또 서귀포시 표선면과 성산읍 일대에서도 오전 4시16분께 1608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서귀포시 표선면과 남원읍 일대에는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이날 오전 3시59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오전 4시7분께 의귀리에서 주택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배수 지원에 나
북구문화예술회관이 개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강사 공개채용을 추진하면서 수강생들 사이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충분한 사전 공지 없이 채용 절차가 갑작스럽게 진행되면서 9월 한달간 수업이 중단됐고, 수강생들은 기존 강좌 폐지 여부를 두고 혼란을 겪었다. 27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3일 북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 ‘강좌 강사 신규 채용 공지’가 게시됐다. 이 공지에는 총 26명의 강사를 모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접한 수강생들 사이에서는 곧바로 “새로 채용하는 26개 강좌 외 나머지 61개 강좌는 모두 폐강되
영국 리버풀과 티사이드는 여러모로 닮았다. 리버풀은 조선·항만 쇠퇴, 티사이드는 철강·중공업 쇠락이라는 위기를 겪었다. 두 도시는 전통 산업이 무너진 뒤 청정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해상풍력, 탈탄소 프로젝트 등을 앞세워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까지 노린다. 영국 해상풍력 확대 정책의 전초기지인 이들 도시는 “바람이 곧 돈”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산업 전환의 도전에 직면한 울산에게 두 도시의 경험은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을까.◇세계 최대 해상풍력 리버풀“The wind is money.”(
어릴 적, 시골집 마당 한편 빨랫줄에는 언제나 빨래가 가득 널려있었다. 해 질 무렵 어머니는 햇살이 가득 배인 빨래를 걷어들고는 해 내음을 맡으며 대청마루에 앉으셨다. 이때 바람처럼 날아온 잠자리가 빈 빨랫줄에 앉아 그림 같은 풍경을 그려내는 모습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다양한 색을 가진 잠자리가 큰 눈을 굴리며 주변을 살피다가 소리 없이 다가오는 그림자를 보면 휙 날아가곤 했다. 학교 과제물로 곤충채집을 하는 날이면 잠자리들은 온갖 수난을 겪었다. 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잠자리 통에 가두거나 날개를 잡고 한참을 들고 다녔으니 말이다.
제주시 도남동과 이도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부터 제주시 도남동과 이도동 일대 1347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정전으로 엘레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119 신고가 3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전기는 1시간 여만인 3시 20분쯤 복구된 것으로 파악됐다.한전은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수목 제거 작업을 하던 중 전선을 건드려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충북 영동군은 면 지역 주민들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하나로마트 10곳을 신규 가맹점으로 등록했다.이번에 등록된 하나로마트는 영동농협 용산지점, 황간농협, 추풍령농협 , 황간농협 매곡지점과 상촌지점, 학산농협, 학산농협 용화지점과 양산지점, 영동농협 북부지소와 심천지점 등이다.음식점·소매점 등 소비 여건이 열악한 면 지역 주민들은 소비쿠폰을 쓰기 위해 영동읍내 등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군은 면 지역 10곳을 신규 지정하는 대신 영동읍에 위치한 영동농협 본점과 역전지점 하나로마트는 제
프랑스 주요 충전 사업자들이 전국적인 급속 충전망 구축에 나선다.20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프랑스 주요 충전 사업자들은 ‘차지 프랑스'라는 협회를 결성했고, 2028년까지 전국적인 급속 충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13개 회원사로 시작한 이 협회는 현재 18개로 확대됐으며, 이들은 다수의 DC 급속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프랑스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과거 심각한 문제를 겪었다. 주요 고속도로 충전소가 소프트웨어 문제로 수개월간 폐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지만
프로축구 울산 HD가 지난달 30일 홈에서 열린 K리그1 28라운드 ‘현대가 더비’에서 전북 현대에 0대2로 완패하며 시즌 3연패와 순위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었다. 게다가 이제는 강등 위기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지난달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8라운드에서 울산 HD는 전북 현대를 맞아 0대2로 패했다. 후반 53분 전북 이영재의 선제골과 58분 전진우의 추가골로 승부가 결정됐다. 울산은 이번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9승 7무 12패 승점 34로 8위까지 추락하며 강등 플레이오프권인 10위에 근접
경기 수원시가 장안구 파장동 572-59 일원 골목길 정비 공사를 마무리했다.수원시는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 하우스’와 연계해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주거지 전반의 미관과 기능을 높이기 위해 6~8월 동안 골목길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파장초등학교와 인접한 사업 구간은 도로의 파손·노후화가 진행돼 어린이들이 통학하거나 주민들이 보행할 때 불편을 겪었다. 안전사고 우려도 있어 정비의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수원시는 약 300m 길이 좁은 골목길을 재포장하고, 그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은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쏟아진 집중호우로 서구 강남시장 일대와 가정동 루원시티 지대가 침수되어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8월 14일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서구 지역은 8월 13일 내린 극심한 폭우로 배수가 원활치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강남시장은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취약 지역으로 시장 내 수십 개 상점이 침수되어 상인들의 피해가 컸다. 또한 일부 저지대 주택가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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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8일, 22개 시군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행안부 재정 분권 계획에 따라 2023년 지방 이양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의 재정 보전 기간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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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중장기 과제로 남겨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6년 기초단체 도입 불가를 선언하며 목표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도 행정체제 개편을 중장기 과제로 두고 풀어나갈 것을 당부했다.이 의장은 9일 오후 열린 제44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남겨두고, 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그는 "먼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과정에서 도민사회에 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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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숲길 8곳서 ‘자원순환 3R 캠페인’ 전개
산림청 산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9월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국가숲길 8개에서 ‘자원순환 3R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3R 캠페인’은 Reduce, Reuse, Recycle을 의미하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 센터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증가에 대응하고 친환경 숲길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현장에서는 숲길 근로자들이 탐방객에게 다회용 ‘손수건’을 배포하고, 불필요한 산행용품 구매 자제, 쓰레기 발생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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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시대' 부산의 미래를 논하다
부산시는 이성권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내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산의 미래를 논하다, 글로벌허브특별법으로 열어가는 북극항로 시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토론회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부산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해양수산부 등 관련 중앙부처,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일반청중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최개요>ㅇ ‘25. 9. 9. 11:00,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ㅇ 국회의원 이성권, 부산광역시ㅇ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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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학교가 전문대학 최초로 도입한 ‘국외표준현장실습학기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재학생들의 해외 실습과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학기제 운영을 통해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일식 프랜차이즈 ‘스시아’ 매장에 8명의 학생이 △일본 후쿠오카의 유명 면세점 JTC에는 1명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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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결식률 10년 새 10%p↑…우리 쌀로 만든 즉석밥 나눔 농협중앙회와 통계청이 지난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출근길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열고 건강한 식습관 확산에 나섰다.이번 캠페인은 농협중앙회가 역점 추진 중인 아침밥 먹기 활성화 활동의 일환으로, 직장인과 국민들에게 간편하고 든든한 아침식사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아침 결식률은 2014년 24.1%에서 2023년 34.6%로 10년 만에 10%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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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지난 11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여성단체 회원 및 기관 단체장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하였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1898년 9월 1일에 발표된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인 '여권통문'을 기념하고 남녀평등의 가치를 되새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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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커리어에 기술을 더하다’… 2025 미래모빌리티 JOB EXPO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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