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 곳곳에서 공공시설 조성 사업이 주민 반발로 좌초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부터 가족, 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여가·복지 수요를 반영한 시설임에도, 인근 주민들은 소음과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과거에는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쓰레기소각장, 장사시설 등 혐오시설에 대한 님비 현상이 주로 나타났다면, 최근에는 일상 속 불편을 야기하는 시설에도 거부 반응이 확산되는 추세다.◇“아이들 웃음소리가 소음”울산 울주군은 올해 초부터 범서읍 무거초등학교 인근 꿈마루어린이공원에 물놀이장 조성을
금천구의회는 9일 금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반부패․청렴 실천 서약식’을 열고 청렴하고 공정한 의정활동 실천을 다짐했다.이날 서약식에는 이인식 의장을 비롯한 금천구의회 10명 전 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의원들은 서약서 낭독과 함께, ▲법령과 행동강령 준수 ▲부당 이익 취득 금지 ▲청탁, 알선, 특혜 요청 등 부패 행위 단호히 거부 ▲직무 관련 사적 이해관계 회피 및 공정․투명한 의정활동 ▲갑질․부당지시 금지 ▲청렴 생활화 등 청렴 실천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통해 의원으로서의 청렴한 책무를 되새기며
전라남도는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5년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를 공공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 직원의 보안 인식을 높이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첫 날인 27일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에 대한 대응훈련을 진행, 실제와 유사한 공격 시나리오를 통해 정보시스템 탐지·차단 기능과 대응 체계의 적절성을 점검했다.28일부터 30일까지는 전 직원 대상 해킹메일 대응 훈련이 실시된다. 악성 메일에 대한 직원의
"애초부터 지원할 생각조차 없었던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과 관련해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대안학교 아이들 급식비를 못 주겠다는 나쁜 교육감"이라고 비판했다.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 시설인 2020년부터 대안학교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28개 시군 총 113개 학교 학생 8200여 명의 급식비를 지원해 왔다.하지만 올해 1월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가 제정됐고, 이 조례의 '교육감
6·3 대선 사전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는 전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국민의힘의 거듭되는 단일화 촉구에도 이 후보는 연일 강한 어조로 거부 의사를 드러내며 평행선을 이어가는 상황이어서, 더 이상 상황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이에 국민의힘에서는 3자 구도에 대비한 ‘전략적 투표’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단일화에 대해서 여러 번 말씀을 드린 바가 있는데 개혁신당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3일 "22년 전 미국 유학을 갈 때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직접 장학증서를 주시며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고 이바지를 해야 한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이 후보는 이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묘역을 참배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치를 하며 여러 갈림길에 서게 될 줄 잘 몰랐다"라며 "그 갈림길에 설 때마다 항상 큰 덩어리에 의지하기보다는 외롭더라도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는 선택을 계속하는 자신을
울산 북구는 다음달 말까지 울산북부경찰서, 울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고위험 가정 대상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북구는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통해 2회 이상 학대 이력, 반복신고 및 수사이력, 분리보호 이후 원가정 복귀, 사례관리 거부·비협조 등 재학대 발생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에 속한 8가구, 10명의 아동을 선정해 가정방문을 통한 직접 대면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반은 아동신체·심리상태·주거환경·양육태도 확인을 비롯해 재학대 피해 등의 이상 유무를 살펴볼 계획이다. 김은정기자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번째 대선 후보 TV 토론회를 마친 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의 악수를 거절한 데 대해 12·3 내란에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인식을 줄까봐 악수를 거절했다고 밝혔다.전날 진행된 첫 토론회를 마친 뒤 그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으로 향후 이어질 토론회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권 후보는 19일 CBS라디오 에 나와 전날 토론회에서 김 후보와 악수를 거절한 이유에 대해 "(김 후보가 12·3 내란사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이 끝난 후인 5일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나오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은 대통령이 아닌 방탄을 위한 국왕이 되려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는 지금, 법치를 형해화하려 하고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이준석 후보는 "과거 자신이 기소될 가능성에 대비해 당의 헌법이나 다름없는 당헌을 제멋대로 뜯어고쳐 대표직을 유지하려 했던 그 모습이 떠오른다”며 “그때도 충격이었지만, 지금은 그 수준을 아예 넘어섰다”고 했다.이어 "체포동의안을 거부
6∙3 대선이 사실상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될 전망이다.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의 단일화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다.3년 전 대선에서는 사전투표 하루 전날 새벽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바 있다.아직 두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크고 시간도 부족해 희박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준석 후보가 수 차례에 걸쳐 단일화 거부 의사를 확고히 밝힌 것도 가능성을 낮게 하는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시인 박하의 신작 동화책 ‘산신령 쑥디영감 이야기 전자책 출간
도서출판 은누리에서 시인 박하의 신작 동화책 ‘산신령 쑥디영감 이야기―개구쟁이의 가을동화’를 전자책으로 출간했다.이 책은 스마트폰도 유튜브도 없던 1960년대를 무대로, 산과 들을 놀이터 삼아 살았던 개구쟁이들의 웃기고도 따뜻한 이야기다. 논둑을 뛰놀며 메뚜기를 잡던 아이들, 무서운 듯 정겨운 어른들, 그리고 전설처럼 내려오던 ‘산신령 쑥디영감’이 등장한다.쑥디영감은 실존 인물이다. 자기 산의 소나무를 지키는 게 천직이었던 그는 동네 꼬마들이 산에만 올라가면 어딘가에서 도깨비처럼 휙 튀어나와 ‘거, 거기! 꼼짝 말고 서!’하고 소리
Generic placeholder image
조계종 총무원 화재 발생…성보 33점 무사히 이운
지난1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불교중앙박물관의 문화재 성보 33점이 긴급히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조계종은 11일 이번 화재로 인해 문화재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계종에 따르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국보 1건 9점, 보물 4건 8점, 지방유형문화재 1건 2점, 비지정 유산 9건 14점 등 총 15건 33점의 성보가 10일 저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운됐다.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이 진
Generic placeholder image
쿠웨이트전,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축제의 장’으로 다양한 행사 마련
6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전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한다.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번 관중석 카드섹션이 펼쳐진다. 이번 카드섹션은 응원석인 '레드존' 1층에서 진행된다. 붉은 악마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위대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라는 의미를 담아 'WE 대한'이라는 문구의 카드섹션을 준비했다. 선수단과 팬들이 모두 하나되어 이룬 위대한 성과라는 뜻도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최민경, 최종라운드에서 홀인원 … 부상으로 벤츠 차량 받아
2025시즌 열한 번째 대회인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라운드에서 최민경이 홀인원을 기록하며 약 7,5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E 200 AVANTGARDE’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최민경은 파3홀인 15번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앞 3미터 지점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에 굴러 들어가며 극적인 홀인원을 기록했다.이번 홀인원은 최민경의 KLPGA투어 첫 홀인원이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 최민경은 “홀인원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정말 선물처럼 찾아왔다. 특히 차량이 부상으로 걸
Generic placeholder image
원주시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외공연장·열린광장 조성 임박
원주시는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조성 중인 야외공연장·열린광장의 막바지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착공해,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무대 골조 및 조경 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6월 10일 기준 전체 공정률은 약 90%에 이른다. 앞으로 일부 마감 작업과 바닥 포장 공사만을 남겨두고 있어 예정대로 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야외공연장과 열린광장은 시민들에게 공연·전시·휴식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실내 공연이 가능한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과 연계해 실내외 연계형 문화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리시의회 “연간 공연계획 있나, 없나?” 구리문화재단 질타 쏟아져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리문화재단의 인사 조직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4월 발주한 ‘구리문화재단 개선방안 용역’의 최종 결과가 나오면 조례 개정 등 재단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설 것으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신증권, 대신밸류리츠 청약 이벤트 진행
대신증권은 오는 23~24일 진행되는 대신밸류리츠의 일반청약을 앞두고 ‘대신밸류리츠 청약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대신증권을 통해 대신밸류리츠에 청약한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청약 고객 중 선착순 25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오는 8월 30일까지 배정 주식 잔고를 유지하면, 추첨을 통해 25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추가 지급한다.5000만원 이상 청약증거금을 납입하고 배정 주식 수만큼 잔고를 유지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 힐링미
Generic placeholder image
우미건설, 상봉역 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초역세권 개발 본격화"
우미건설이 서울 중랑구 상봉역 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지하 3층지상 15층, 5개 동 규모로 223가구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성자산운용, KODEX 금액티브 ETF 신규 상장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의 대표 투자처로 ‘금’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17일 ‘KODEX 금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런던금시장협회가 인증하는 국제 금 표준 시세를 따르는 것이 특징이다. 비표준 금 시장에서 투자할 경우 가격 불투명성, 거래 불안정성 등으로 최대 20%까지 괴리율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이번 ETF는 국제 표준 시세를 추종하는 ETF들에 투자해 지역 프리미엄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한금융 임직원, 안동 산불 피해 복구 봉사활동 실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임직원 30여명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수목 및 초화류를 심으며 훼손된 산림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또 피해 주민들에게 식료품,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키트를 직접 전달했다.신한금융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20억 원의 복구 지원 기금을 조성한 데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약 2억5000만 원의 기부금도 모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