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광주지역에 최고 426㎜를 퍼부은 극한호우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기정 시장 주재로 밤 11시 ‘호우 대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심야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관계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회의를 주재한 강기정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회의 시작 전 3시간 동안 현장점검을 실시했는데 주택, 가게, 차량 등 침수피해로 망연자실한 시민들을 많이 만났다. 20일까지 강한 비가 예
제주시는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옥외가격 표시제’ 이행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이·미용업소 간 가격 투명성을 확보해 공정한 영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옥외가격 표시제는 2013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영업장 면적이 66㎡ 이상인 이·미용업소는 영업장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위치에 주요 서비스 가격을 게시해야 한다.현재 제주시에는 2480개의 이·미용업소가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점검
울산시는 오는 17일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 지하 1층에 ‘아기자기 유아옷 나눔 가게’를 개점한다고 8일 밝혔다. 제2차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나눔가게는 0~5세까지 자녀를 둔 양육자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이 유아옷과 용품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육아의 기쁨과 어려움까지 나눌 수 있는 ‘마음의 공유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개점을 앞두고 유아옷 등 기부물품을 모집한다. 유아옷, 용품 및 장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올해의 식품·외식업계의 화두를 엿볼 수 있는 ‘2025 외식업트렌드 Vol.2’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2025 외식업트렌드’는 배민과 외식업 전문가들이 모여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해 선보이는 콘텐츠로 풍부한 데이터와 전문가 인터뷰, 가게 운영에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노하우 등이 담겼다.첫번째 키워드는 '타코 리믹스'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재료와의 조합도 가능한 타코가 최근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상을 짚은 키워드다.배민이 분석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5일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라도 참회하고 반성하는 자세 없이는 그 난국을 타개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폭우를 피해 가게 해줄 큰 우산이 그 당이 있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때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맞닥뜨릴 세가지 상황을 자신이 예측했다고 말했다.그는 "첫째, '윤 부부'를 비롯한 친윤 핵심들은 모두 법정에 설 것이고 둘째, 한남동 공관 앞에 간 국회의원 40여명은 특수공무집행 방해죄로 패스트 트랙 사건 때처럼 법정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손쉬운 사용을 위해 '만나서 결제' 카테고리를 이날부터 앱 홈화면에 배치한다고 21일 밝혔다.만나서 결제는 배민 앱에서 '가게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가게 자체 단말기로 결제를 진행해 주소지 관할 연매출 30억원 이하 기준인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배민 내 만나서 결제 가능 가게는 20만곳에 달한다.소비쿠폰 사용 증진을 위해 배민은 홈화면을 일정 기간 동안 개편한다. 메인화면과 음식배달 탭에서 만나서 결제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사
지난밤 울산에 쏟아진 폭우로 중구 우정지하상가 일부 점포가 누수 피해를 입었다. 상인들은 인근 아파트 공사 이후 시작된 문제라며 시공사와 행정당국의 조속한 대처를 요구하고 있다. 14일 찾은 중구 우정동 태화강유보라팰라티움 앞 우정지하상가. 비는 이미 그쳤지만 바닥 곳곳엔 물 웅덩이가 남아있었고 상가 내부는 눅눅한 기운이 감돌았다. 천장과 벽에는 비가 샌 흔적이 역력했다. 천장 틈에서는 여전히 빗물이 한방울씩 떨어져 계단을 적셨다. 특히 유보라 아파트 단지 앞 지하상가 입구에 위치한 의류매장의 피해가 심각했다. 가게 내부는 밤새 들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문을 연 채 에어컨을 트는 ‘개문냉방’ 영업이 여전하다. 개문냉방 영업은 전력 낭비의 원인으로 지적되지만 상인들은 매출과 직결되기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낮 최고 기온이 30℃를 훌쩍 웃돈 6일 찾은 남구 삼산동 일대. 불볕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손부채질을 하고 걸어가다 시원한 바람이 느껴져 돌아보니 에어컨을 켠 채 문을 열어놓고 영업하는 매장이 눈에 들어왔다. 해당 가게 외에도 화장품, 잡화점, 안경점 등 여러 매장에서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었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배우 박서준이 본인 얼굴과 이름을 가게 홍보에 무단으로 사용한 식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박서준이 초상권과 성명권을 침해한 간장게장 식당 주인을 상대로 낸 6000만 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소속사는 " 2019년부터 여러 차례 게재 중단을 요청했으나, 광고를 내렸다가 다시 올리고, 이후에는 내려달라는 요구에 대응도 안 하는 악질 행위를 지속해 해당 소송이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정당한 판결 내용에 대해서도 악의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 공유화 운동 확산을 위해 공유화 기금을 후원하는 개인이나 가게·기업을 대상으로 가칭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후원자' 현판을 제작해 전달 또는 부착하기로 했다. 재단은 지난 1일 성산읍 수산2리 마을회관에서 곶자왈 공유회지 마을인 교래리, 수산2리, 저지리 대표 주민들과 '곶자왈 공유화 지역 환경성 강화를 위한 3개 마을-재단 상생협약 발전 방향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따르면 곶자왈 보전 활동에 공감하고 후원을 지속
성주군이 중장기 성장 비전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미래전략 92건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1차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86건의 과제에 군수
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RPG 의 글로벌 서비스 5.5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성전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UR 등급 영웅 【불완전한 지배】 압제자 마신왕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캐릭터는 마신 종족 아군 영웅을 보호하고, 해제되지 않은 보호막을 공격 버프로 전환하는 독특한 개성을 지녔다. 이용자는 900 마일리지를 달성하면 해당 영웅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넷마블은 이번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제22대 1차년도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임 의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법률소비자 연맹은 제22대 국회 1차년도 의정활동을 국회 본회의 재석 및 상임위원회 출석, 법안표결 참여, 통과된 대표법안 발의 성적과 법안통과율, 국정감사 성적, 대정부질문, 활동 예결특위 활동 등 12개 평가 항목별로 계량화하여 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클라우드 전문기업 나무기술이 61억원 규모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무기술은 지난 23일 단기차입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차입으로 단기차입금 총액은 기존 117억1100만원에서 178억1100만원으로 증가했다. 자기자본 대비 차입 비율은 15.25%다.회사 측은 "이번 차입은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조치이며, 차입 대상과의 협의에 따라 세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나무기술은 지난해 연결 기준 9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사이버아크를 인수한다.팔로알토 네트웍스는 30일 사이버아크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가액은 약 250억달러로, 7월25일 기준 사이버아크 주식의 10일간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보다 26% 높은 수준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이버아크 주주들은 사이버아크 주식 1주당 현금 45달러와 팔로알토 네트웍스 보통주 2.2005주를 받게 된다.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사이버아크 인수로 ID 보안 시장에 진출하게 됐으며, 이를 멀티 플랫폼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게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강릉경찰서는 30일 오전 10시,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관계성 범죄 및 관내 교통 사망사고 증가에 따라 자체 회의를 통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번 대책회의는 각 과·계장 및 지구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관계성 범죄 및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관계성 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최초 신고 시 피해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잠정조치 등 엄정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로, 불법 유턴, 비긴급 차량 위반 단속 등 5대 반칙운전 단속 및 기초질서 확립 활
UNIST는 인공지능대학원 한승열 교수팀이 다중 에이전트 협력 구조를 단계적으로 무너뜨리는 인위적 오작동 공격 전략인 ‘Wolfpack Attack’과 이를 학습에 활용하는 방어 프레임워크 ‘WALL’을 함께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강화학습은 AI가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며 스스로 행동 전략을 익히는 학습 방식이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다중 에이전트 강화학습에서는 한 에이전트에 문제가 생겨도 나머지가 이를 보완해 전체 성능을 유지한다.이 때문에 단일 에이전트를 무작위로 교란하는 기존 공격 방식만으로는 협력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