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약 3주 앞두고 수능감독관으로 배정된 울산 교사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학교 구조 변화와 강화된 시험 관리 지침으로 업무 강도가 한층 세졌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노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약 불법 판매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2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울산에 설치되는 수능 시험장은 26곳, 시험실은 총 425개다. 시험실 1곳당 수험생 수는 28명 이하다.시험실·대기실 감독관은 지난해보다 142명 늘어난 1355명이다. 감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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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가 울산에 소재한 대기업들의 탈탄소 산업전환을 독려한다.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30일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전환 지원 행보의 일환으로 대표적 공업도시인 울산을 방문한다. 우선 김 장관은 현대자동차 울산 수소연료전지 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고, 이어서 HD현대중공업 친환경엔진 생산공장,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현장과 온산국가산단에 위치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연이어 들러 기업들의 탈탄소‧친환경 산업전환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첫 일정으로 김성환 장관은 현대자동차 울산 수소연료
울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청년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은 28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과학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학생 대표 1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울산에 일자리가 있지만 청년이 원하는 일은 부족하기에 △지역 기업과의 인턴·현장실습 연계 확대 △청년 맞춤형 일자리 발굴 △문화·여가 공간 조성 등을 건의했다. 울산과학대 비상대책위원장은 “청년의 현실을 시의회에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22일 오후 7시30분 함월홀에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리플예술단’ 초청 공연을 연다. 지난 2020년 창단한 리플예술단은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음악 연주 단체다. 예술감독이자 지휘자인 김설희 대표와 전문 예술인들의 지도 아래 ‘울산장미축제’,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울산 장애인사랑예술제’ 등 다양한 축제 및 연주회에 참여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공연에서 리플예술단은 천재 클래식 음악 작곡가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별 변주곡’, ‘오페라 피가로의 결
울산도서관이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한국 도서관운동 선구자 간송 엄대섭 전’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울산 출신 도서관운동가 간송 엄대섭 선생의 삶과 도서관 정신을 재조명하고 지역의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전시에는 활동 기록 사진 15점과 도서 30여점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간송 엄대섭 선생은 울산 울주군 웅촌 출신으로, 1951년 개인 장서 3000여권을 바탕으로 고향 울산에 ‘울산사립 무료도서관’을
울산작곡가협회의 25번째 ‘창작현대음악의 밤’ 발표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울산작곡가협회가 울산에 현대음악을 보급하고자 시작한 창작현대음악의 밤은 올해 ‘태화강 에피소드 Ⅳ-공존의 풍경’을 주제로 개최된다. 울산작곡가협회는 그동안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을 곁들인 음악회로 진행하거나 컴퓨터 음악과 영상, 무용, 마임 등과 함께 무대를 만드는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기존의 악기와 융합해 음악의 표현을 넓혀왔다. 이번 발표회는 최근 4년간 ‘태화강’을 주제로 음악 작
방위사업청이 HD현대중공업의 보안감점 적용 기간을 내년 말까지 1년 이상 연장하기로 하면서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구축함 사업자 선정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울산에 생산기지를 둔 HD현대중공업은 ‘동일 사건에 대한 이중제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만큼, 지역 조선업계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의 이번 결정에 대해 HD현대중공업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기소된 직원 9명이 모두 같은 사건번호로 기소된 동일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방사청이 입장을 바꿔 이중제재를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에너지 전환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 구축에 나섰다.현대차는 30일 울산공장 내 수소연료전지 공장 부지에서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생산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현·박성민·윤종오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또한 이바나 제멜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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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가 울산시수의사회와 29일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2층 총장실에서 반려동물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및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관련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울산에 반려동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이 없어 울산과학대가 2026학년도에 반려동물보건과 신설을 결정한 것이 계기가 됐다. 두 기관은 반려동물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효과적인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교육시설·실습 장비·콘텐츠의 공동 활용,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울산시가 국내 첫 상업용 암모니아 저장시설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울산항의 물류·에너지 허브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불안정한 대내외 무역환경 속에서 이번 대규모 투자로, 저장시설이 구축될 신항만의 운영효율 향상은 물론 신규 물동량 확충으로 전반적인 항세 확장도 예상된다. 울산시는 22일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신동화 현대오일터미널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암모니아 저장시설 및 기반 증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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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수수 의혹에... 강호동 농협 회장 "경찰에서 명백히 밝히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억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 임직원, 1000여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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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산업협의회, 이달 31일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 개최
한국물산업협의회는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2025년 공동포럼’과 연계해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롯데리조트 부여 1층 달솔룸에서 진행된다.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신시장 개척, 수자원, 상수도, 하수도, 산업부문 등 내수 및 유지관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주요 주제발표 내용으로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상수도혁신을 통한 시장진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하수의 역할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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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 성황
구미시는 3일 낙동강체육공원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했으며, 게이트볼·파크골프·한궁·투호 등 4개 종목 경기가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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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회 로또 1등번호 당첨자 10명..29억3918만원씩 배당
25일 이뤄진 제1195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10명이 나오면서 1인당 29억3918만6738원씩 받게 됐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15, 27, 33, 34, 36'으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37'.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86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5696만984원씩 받게 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337명으로 146만7979원씩 지급된다.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16만5621명,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79만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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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고 해도 좋아…XRP 대반등 곧 시작한다"
XRP가 2017년의 역사적 흐름을 반복하며 현재 수준에서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베테랑 분석가로 알려진 크립토 칼레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XRP가 2017년과 동일한 기술적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한 상승 랠리가 재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XRP의 최근 하락은 지난 10월 10일 발생한 시장 폭락 이후 본격화됐으며, 대부분의 다른 거래소보다 바이낸스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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