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시정 4기를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하는 대전환의 시기였다고 평가하고 올해 가장 큰 성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민자 적격성 통과를 꼽았다.최 시장은 4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시정 4기 주요성과 브리핑에서 “세종시 도심에서 지하철 역할을 하게 될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민자 적격성 통과는 시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라고 강조했다.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대전·세종·청주를 30분 대로 빠르게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면서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설계된 세종에서
SRT 운영사 에스알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합동으로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장비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에 나섰다. 에스알은 지난 23일 열린 시험에서 리튬배터리 화재 발생상황을 모의 연출하고,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와 이동식 소화수조 등 화재 대응 장비를 활용해 초기진화 및 확산방지 성능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에스알은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을 위해 선제적 안전투자에 나서 전용 소화기, 소화포를 SRT 열차와 전용역사에 비치 완료했으며, 역사에 비치한 이동식 소화수조도 올해까지 모든 SRT 차량에 비치할
인천시가 지하철 골든타임을 확보했다.지하철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때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첨단 기술을 도입하며 스마트 안전 도시 구현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이다.인천시는 17일 올해 3월부터 12월 말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18개 역사에 '인공지능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감지기가 열과 연기를 감지하면 인공지능이 화재 위치와 확산 정도를 즉각 분석해 가장 안전하고 빠른 최적의 피난 경
여행의 기본적인 원칙을 이야기한다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여기에다 편안한 잠자리를 들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생태관광 도시 울산은 이러한 요건을 얼마나 충족시킬수 있을까?최근 충청도에 사는 필자의 사촌형님이 초등학교 동창 30여명과 여행차 울산을 방문했다. 울산을 안내하는 일은 당연히 나의 몫이었다.지역의 명소인 동구 대왕암 공원과 슬도, 울산대교 전망대를 차례로 둘러봤다. 울산의 상징인 공업탑 로터리를 거치면서 울산공업센터와 태화강의 기적 등 울산의 역사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산로를 거치면서 선적을 기다리는
대한민국 서커스 아티스트 준디아가 2025년 한국 서커스·저글링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준디아는 지난 2025년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세계 최초의 국제 디아볼로 챔피언십 ‘2025 World Diabolo Contest’에서 가장 예술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퍼포먼스 아트 부문 은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세계 디아볼로 대회 메달을 수상한 기록이며, 국내 서커스계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5일전
책은 그 사회의 문화와 시민의식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다. ‘향토 서적’은 그 지역의 문화 발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평가된다. 시민의 사고방식이나 사회 구조, 문화 등 역사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다.'지역의 문화·역사에 대한 심층적 연구의 기초 없이는 지역공동체가 당면한 의제를 해결하거나 지역의 미래 발전을 제대로 기획하기 어려운 것'인데, 광역도시 인천에서 인천책이야말로 그 첨병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인천책'들은 근대 개항기를 거쳐 해방 후, 특히 1990년대 지방자치제 거치면서 지역 정체성, 역사·문화, 토론과
국제갤러리는 내년 2월 15일까지 K3 전시관과 한옥 공간에서 호주 원주민 혈통의 작가 다니엘 보이드의 개인전 〈피네간의 경야〉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작가가 올해 제작한 회화와 설치 작품 30여 점을 통해, 서양 중심의 역사 서술과 시각 체계에 대한 비판적 질문을 던진다.전시 제목은 제임스 조이스의 동명 소설에서 차용됐다. 하나의 의미로 고정되지 않고 다층적으로 해석되는 조이스의 서사는, 역사를 단일한 시선이 아닌 복수의 관점으로 다시 읽으려는 보이드의 작업 태도와 맞닿아 있
제주특별자치도 여성 공직자 모임인 ‘참꽃회’ 회원 50여 명은 지난 10일 메가박스 아라점에서 제주4·3을 소재로 한 영화 ‘한란’을 관람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회원 간 유대감도 다졌다. ‘한란’은 제주4·3 당시를 살아낸 한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한 작품으로, 역사적 비극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연대의 가치를 담아낸 영화다. 정은주 회장은 “한 해 동안 애쓴 여성 공직자들이 잠시나마 업무에서 벗어나 문화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제주 역사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제 전성기는 아직입니다. 저는 아직 어린 선수 축에 속하고,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은 올해 ‘세계 최강자’다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여럿 갈아치웠다.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 그리고 역대 최고 누적 상금액을 모두 경신한 안세영은 이제 또 다른 기록을 향해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있다.그는 지난 20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왕중왕전 격인 월드투어 파이널스 준결승에서
88주년 난징 대학살 12주기 제주 추모제가 지난 13일 오후 3시경 제주 알뜨르 비행장 격납고 앞에서 열렸다. 올해 추모제의 이름은 ‘학살’이다. 부제는 ‘절멸에 저항하는 연대’로 잡았다.본 행사인 추모제가 열리기 전, 당일 오후 2시 알뜨르비행장 일대에서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어에 함께한 70여 명의 제주도민들은 사단법인 ‘제주다크투어’ 김잔디 대표가 들려주는 알뜨르 비행장의 역사에 귀를 기울였다.난징 폭격기의 출격 장소인 알뜨르 비행장 일대와 격납고, 예비검속 학살지인 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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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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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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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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