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 불법 계엄 충격으로 수직낙하했던 소비자심리가 '바닥을 찍은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지수 수준이 너무 낮았던 기저효과 영향도 있어 개선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2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이 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7.7포인트 오른 '9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직접 관람한 것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본인이 그 시스템을 통해 대통령이 된 분 아니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구 유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승리해 대통령이 된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도 부정선거라고 하면, 대체 본인은 뭘로 대통령이 된 건가.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해가 안 되는 수준을 넘어서, 상식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사실상 학원에서 해고당해 은퇴했다고 주장했다.전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한길이 학원 강의를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 군 게 아니라 잘렸다”며 강단을 떠난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 우리 회사에 자르라고 압박 넣고, 네이버 카페에도 ‘전한길을 자르라’, ‘이런 사람이 어떻게 한국사 강의를 하냐’고 학생들을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서 잘린 것 아니냐? 다만 내가 회사에 상처 주는 게 싫어서 그냥 합의에 의해 계약 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담은 개헌 공약을 18일 발표하자, 국민의힘은 “진정성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국민의힘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후보는 그동안 개헌 문제를 두고 수차례 입장을 번복해왔다”며 “TV토론을 앞두고 개헌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을 의식해 급조한 공약을 내놓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개헌 제안도 결국 국민을 속이기 위한 임시변통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특위는 “이 후보가 20대 대선 당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머물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야외 수조 시설을 두고 ‘개 수영장’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권 논란이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이 시설이 반려견을 위한 사적 용도라고 주장하며 국고 횡령 가능성까지 거론했고, 윤석열 정부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반박했다. 논란은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8일 페이스북에 관저 야외 수영장 사진을 공개하며 불거졌다. 박 의원은 “사람이 수영하기엔 얕았고, 관저 만찬에 참석했던 의원들끼리 ‘개 수영장 아니냐’고 추측했다”고 밝혔다.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3일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에 대해 "청년 위해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해야한다"고 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금 단계에서 그걸 도입하면 국민 불안이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펼쳤다. 후보는 "자동조정장치는 국가가 상당 부분 책임을 져야하는 장치"라며 "이것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젊은 세대들이 여기에 대해서 매우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들은 뭐 내기만 대고 나중에 빈 깡통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를 해소해 줄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조치가 바로 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열린 제2차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보수진영 단일화 가능성을 놓고 정면충돌했다.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에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극우 세력과 손잡을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는 12·3 계엄령 대응 당시 국회 진입을 막는 경찰에게 항의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계엄 해제에 반대한 것 아니냐”며 “극우와의 정체성 공유를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저는 지
6·3 대선을 앞두고 열린 첫 4자 TV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 권 후보는 김 후보에게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의 대리인 아니냐”고 직격하며 사퇴를 요구했다.권 후보는 18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에서 “윤석열 때문에 대선을 다시 치르는 마당에, 윤석열 정부의 고용노동부 장관이었던 김 후보가 무슨 자격으로 나왔느냐”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윤석열 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상대로 임신을 빌미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가 구속됐다. 양씨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피의자 인권 보호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양씨는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포승줄에 묶인 채 출석했다.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얼굴 대부분이 드러났고,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몸매가 노출되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다.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흉악범도 아닌데 경찰이 인권 보호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하지만 경찰과 법조계 설명을 종합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열린 TV 토론회에서 한국의 핵무장 문제를 놓고 맞붙었다.이 후보는 김 후보의 입장 변화와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집중 추궁했고, 김 후보는 "한미동맹 범위 내에서"라는 점을 강조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이 후보는 "김 후보는 우리가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 아니냐"고 물으며 공세에 나섰다. 이에 김 후보는 "핵무장을 하자, 말자 문제가 아니라 한미동맹 내에서의 조율이 중요하다"고 답했다.이 후보는 "핵무장을 하자고 했다가 또 아니라고 했다가, 입장이 왔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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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에도 끄떡없다” ..도, 보건소 재난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
제주특별자치도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의료 대응을 위해 도내 보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찾아가는 보건소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교육훈련’을 12일과 18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재난 발생시 신속한 의료대응을 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대응반 외 직원들에게도 재난의료 대응에 대한 기초지식과 실무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훈련은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이론 교육 ▲중증도 분류 실습 ▲이송 및 행정지원반 실습 ▲재난안전통신망 실습 ▲현장 도상훈련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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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해수청·항만공사 지방 이양 더 시급”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해양수산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지시한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항 홀대를 우려하며 해수부 하위 기관인 해양수산청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분권 정책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유정복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해양수산부 이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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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서울시와 협업해 지역정착형 청년창업 지원
강릉시는 9일 오후 2시,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서울시와 연계 운영하는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제7기 지역간담회를 개최한다.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시 거주 19~39세 청년들이 지역 창업을 통해 지방 정착을 유도하는 취지의 청년 지원사업으로, 총 77개 133팀이 참여 중이며 그 중 강릉시는 16팀 24명이 활동하고 있다.사업은 3단계로 나누어 지역 자원조사 비용 지원부터 초기 및 최종 창업자금 지원까지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이번 간담회는 1단계 지역 자원조사에 대한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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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국내 최대 HVDC 사업 단독 공급
LS전선은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초고압직류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고,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로,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기술을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해안-수도권’ 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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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모래 해안의 질소 감소: 작은 무산소 주머니의 큰 영향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모래 해안의 질소 감소: 작은 무산소 주머니의 큰 영향 모래알의 작은 무산소 주머니에서 일어나는 탈질소 작용은 규산염 대륙붕 모래에서 발생하는 총 질소 감소량의 최대 3분의 1을 차지할 수 있다.모래알에 서식하는 일부 미생물은 주변의 산소를 모두 소모한다. 산소가 없는 이웃 미생물들은 이를 최대한 활용한다. 이들은 주변 물의 질산염을 이용하여 탈질소 작용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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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국유림관리소·강릉시산림조합, 업무협약(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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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는 13일, 강릉국유림관리소에서 강릉시산림조합과 “산사태 재난관리자원 응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최근 기후위기로 산림재난이 대형화, 일상화되어 있어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거나 발생될 경우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응급조치 및 2차피해를 예방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산사태 재난이 발생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기에‘산사태 재난관리자원 응원체계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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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위한 운전면허교실 실기 응시자 전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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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의 자립을 돕기 위해 운영한 ‘2025년 상반기 운전면허교실’이 실기시험 응시자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로 마무리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울주군의 위탁을 받아 시행 중인 가족센터의 대표 교육 사업 중 하나다.운전면허교실은 결혼이민자의 운전면허 취득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 정착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 운영됐다. 교육 대상자는 총 11명으로, 베트남 출신 9명,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출신 각 1명이 참여했다. 이 중 실기시험에 응시한 10명 전원이 면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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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덕원자이 SK뷰' 모델하우스 운영중, 미분양 민간임대 아파트 잔여세대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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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 SK뷰’ 아파트가 전용 39㎡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소형 민간임대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즉시입주가 가능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이번 공급은 청약통장 및 자격 조건 없이 계약이 가능한 민간임대 방식으로, 주택 소유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계약할 수 있으며, 입주 후 8~10년의 임대기간이 보장된다. 또한, 임대기간 동안 전대가 가능하고, 계약 만기 시 확정분양가로 우선 분양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돼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인덕원 자이 SK VIEW’ 아파트는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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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 얼마까지 갈까…"20만달러 유력"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20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1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1셰어즈의 암호화폐 연구 전략가인 매트 메나는 "비트코인이 10.5만~11만달러 구간을 돌파하면 12만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으며, 올여름 13만850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는 비트코인의 강세 기폭제가 될 수 있으며, 목표가를 몇 달 앞당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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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 네팔에 강원도형 안전한 출산 시스템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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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및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은 개소 10주년을 맞아,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네팔의 Nepal Korea Friendship Municipality Hospital, Nepal Health Research Council 및 Manmohan Memorial Institute of Health Sciences를 방문하여 한국형 모자의료 시스템 발표 및 기관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황종윤 사업단장은 먼저 Nepal Korea Friendship 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