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아 울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과 작가들의 신간 시집과 산문집, 단상록 등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해학·풍자 넘치는 시 76편독자적·따뜻한 삶 담아 눈길◇신승운 시집 ‘갠지스강을 건너는 개미’울산에서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37년간 봉직하다 평교사로 정년퇴임한 신승운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이 출간됐다.신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총 76편의 시를 7부로 나누어 싣고 있는데, 편편이 해학과 풍자가 넘친다. 그러나 어떠한 꼬집음도 빗댐도 모두 애잔한 서정이다.
북한이 27일 밤 쏘아 올린 군사정찰위성이 공중에서 폭발하는 모습이 우리 군 카메라에 잡혔다.28일 합동참모본부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정찰위성을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 발사체는 궤적을 그리며 상공을 가르던 중 큰 섬광을 낸 뒤 서서히 추락했다.이영상은 우리 군과 미국 정보 자산이 전날 오후 10시44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발사한 정찰위성 비행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합참 관계자는 "발사 2분 뒤인 10시46분쯤에는 정찰위성을 싣고 발사되는 우주로켓이 공중에서 폭발하는 장면
울주군 신일반산업단지로 향하는 신국도 7호선에서 트레일러 적재 불량으로 적재물이 상부 교각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30분께 청량로 일원에서 철근 등 적재물을 싣고 가던 트레일러가 4.5m 높이 교량에 적재물 상부가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로 적재물이 도로에 쏟아지며 1·2차로를 막았다. 도로 통행량이 많지 않아 경찰이 출동해 차량 1개를 확보한 뒤 교통 통행을 정리했으며, 지게차 등을 동원해 오전 11시께 적재물을 모두 치웠다.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과적 차량 관련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28일 제주도립노인요양원과 ‘찾아가는 도서관 순회문고’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한라도서관은 도립노인요양원 소속 직원과 이용자들의 정서 함양과 독서 활동 강화를 위해 매월 100권 이내의 도서의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찾아가는 도서관 순회문고’ 사업은 신청기관당 월 100권 이내의 도서를 1개월간 대출해 주는 사업이다.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독서취약계층에게 균등한 지식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라도서관에서 기관을 직접 순회 방문해 소장도서를 편리하게 볼 수 있도
“농사를 30여 년째 짓고 있는데 평당 6㎏ 나오던 마늘을 올해는 4㎏도 건지기 어렵습니다. 벌마늘이 40%일 정도로 하품이 많습니다.”제주지역 최대 마늘 주산지 농협인 대정농협이 햇마늘 수매를 시작한 20일. 농협과 계약 재배한 농가들이 품질 검사를 받기 위해 마늘을 가득 싣고 온 트럭들이 대정농협 유통센터 밖 도로까지 길게 늘어섰다. 그런데 검사 현장을 지켜보는 농가들의 표정은 대부분 어두웠다. 지난 2~3월 고온과 잦은 비, 낮은 일조량으로 제주를 중심으로 사상 최악의 벌마늘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벌마늘이
지난 14일 오전 3시23분께 북구 명촌 정문 교차로 앞에서 11t 화물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1~3차로에 걸쳐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싣고 있던 솜과 차량 기름이 도로로 쏟아졌고, 오전 8시33분께까지 교통이 통제되며 정체 현상을 빚었다. 사고 수습에 시간이 오래 걸리며 출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빚었고, 지역 커뮤니티에는 지각 사례와 불만이 쏟아졌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1시52분께 남구 신정동 태화로터리 일원에서도 25t 화물트럭 적재함이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 적재함에 실린 석탄 가루가 도로로 쏟아져 퇴근 시간대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지난 2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창어 6호는 달 뒷면 남극-에이킨 분지에 안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창어 4호가 달 뒤편에 착륙한 지 4년 만이다. 창어 6호는 착륙 지점의 암석과 토양 등을 채취해 돌아오는 임무를 맡았다.탐사선은 착륙 후 이틀 안에 샘플 채취를 완료할 예정으로, 달 샘플 채취는 드릴을 사용해 지하 시료를 수집하는 방법 및 로봇 팔을 통해 표면에서 시료를 잡는 방법 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달 뒷면은
인천 제조공장에서 화물차에 올라가 작업하다 추락한 60대 노동자가 나흘 만에 숨졌다. 21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7시36분쯤 서구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1t 화물차 위에 올라가 작업하던 60대 A씨가 2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 경찰은 A씨가 공장에서 생산한 종이상자를 화물차에 옮겨 싣고 적재물 낙하를 막기 위해 운전석 지붕에 올라 그물망을 설치하다가 균형을 잃고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사고
#이사나 인테리어 등의 이유로 잠깐 처치가 곤란해진 짐을 이삿짐센터에 맡겨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통 이렇게 맡긴 짐은 컨테이너 박스에 넣어 야외 창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관리가 어렵다. 또 가족 몰래 즐기고 있는 취미생활 용품을 보관할 곳이 없어 차에 싣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대학생인 A씨의 경우 방학 중 짐을 둘 곳이 없어 큰 짐가방을 가지고 집으로 이동하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다.#창고뿐 아니라 주방도 공유한다. 울산 중구 성남동 청년디딤터 1층 다담터 ‘푸른’에는 모두가 필요할 때와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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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제 교총회장 후보, “춘천 인솔교사 유죄 땐 체험학습 전면 거부할 수도”
“체험학습 안전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교사에게 묻는 것은 부당하다. 법원이 유죄를 선고한다면 현장체험학습 전면 거부 운동을 전개하겠다.”제39대 한국교총회장 선거에 출마한 손덕제 후보는 7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학생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지만 예측 불가능한 사고까지 교사가 책임지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학교 안전사고 발생 및 처리 과정에서 교원에게 고의 중과실이 없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면하도록 하는 학교안전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손 후보는 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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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4] 젠지, 韓 4팀 중 홀로 파이널 진출
젠지가 'PUBG 글로벌 시리즈 4' 그룹 스테이지에서 이틀 연속 맹활약한 끝에 상위권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돌파했다. 대회에 나선 한국 4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5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S 4'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다.그룹 스테이지는 대회에 출전한 24팀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흘간 하루 2그룹씩 함께 대결을 펼쳐 각 팀이 획득한 누적 토털 포인트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이날 대회에는 그룹A의 광동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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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대구보훈병원 방문 나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
홍준표 대구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7일 오후 대구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월남전 참전 후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국가유공자 등 네 분을 찾아뵙고 쾌유를 기원했으며, 보훈병원에 국가유공자를 위한 위문금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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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의원,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수도권·지방 상생발전법 발의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은 7일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수도권·지방 상생발전법을 대표발의했다.송 의원은 수도권과 지방을 연계해 상호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상생협력지구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은 자연보전권역, 특수상황지역, 접경지역,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 지역 등에 첨단산업, 교육, 의료, 문화, 복지, 생태 관련 단지를 조성하거나 특화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는 상생협력지구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았다.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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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동행' 고민정 "호와기내식비? 밥값 절대 아냐…문체부든 다 공개해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과 관련해 '호화 기내식비' 의혹 관련해서 "기내식비라는 항목 안에 음식 말고도 다른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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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늙어가는 제주...추자면-일도1동-중앙동 順
제주 사회가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12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65세 이상 노인은 12만3343명으로 전체 인구 67만2563명 중 18.3% 비중을 차지하면서 초고령사회를 향하고 있다.UN은 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특히 서귀포시는 인구 18만2959명 중 22.2%에 달하는 4만697명이 65세 이상으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제주시 노인은 8만2646명으로 전체 48만9604명 중 16.9%다.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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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야당 입법 독주에 속수무책…“보이콧·거부권 건의가 전부”
야당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에도 여당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원 구성과 일방적인 법안 처리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제1소수당인 국민의힘은 마땅한 대응 수단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강경 대응을 연일 천명하지만, 정치적 레토릭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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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주 5회 식사 제공 준비·지원 부족”
지난달부터 전국 경로당에서 시작된 주 5회 점심 식사 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전 준비와 예산 지원 등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기됐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12일 제42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23회계연도 제주도 결산 승인의 건’ 등 안건을 심사했다.이날 양병우 의원은 “지난 5월부터 경로당에서 주 5회 식사가 제공되고 있는데, 담당자 화상 회의는 3월부터 있었다. 정부의 방침이 정해진 걸 알았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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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유언 받듭니다”…4남매 해안초에 1억원 기탁
해안분교를 졸업한 4남매가 부모님의 유언을 받들어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제주시 해안동 출신의 강봉수·강형숙·강금여·강효진 4남매는 지난 11일 모교인 해안초등학교를 방문해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4남매는 지난해 돌아가신 부모님 고 강상종·현영자씨가 생전에 해안초등학교 발전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 및 다자녀 가정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말씀을 새겨듣고 함께 1억원을 마련해 학교에 기탁했다.이날 4남매는 “어려웠던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훌륭하게 성장한데는 학교의 도움이 컸다”며 “학교에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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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삶 재현…역사문화 생태 허브 조성 청사진
민선 8기 주요 문화 공약사업인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 사업’ 밑그림이 그려졌다.신산공원 일대를 다섯 가지 테마의 ‘제주 마을’ 형태로 수놓고, 제주역사관 콘텐츠 범위를 고대 탐라국부터 근현대까지 설정하는 것이 최종 제안됐다.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 사업 기본 구상 용역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삼성혈과 신산공원 일대 제주역사문화지구 조성과 제주역사관 건립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용역 결과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역사문화지구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