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부동산 담보 대출이 특정 신탁사에 집중되며 대규모 부실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송옥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신탁사 수익증권을 담보로 한 농협의 상호금융 부동산 담보 대출 연체율은 2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9월 기준 농협 상호금융의 전체 부동산 담보대출 연체율이나 부동산 담보 공동대출 연체율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농협 상호금융의 부동산 신탁 대출 전체 잔액 51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은 27일 수협중앙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귀어창업자금 대출 거부는 정부의 지방소멸 해법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수협은 최근 일부 조합의 경영난과 연체율을 이유로 귀어창업자금 대출을 거부하거나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문 의원이 수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상호금융 전체 손실 중 정책자금 비중은 6~10% 에 불과하고, 전체 연체금 2조 8,387억원 중 귀어창업자금 연체금액은 80억원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귀어창업자금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상호금융기관 감독체계를 일원화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여러 기관에 분산된 상호금융기관 감독 권한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는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질의에 "동일 기능 동일 규제와 관련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새마을금고 같은 경우 굉장히 문제가 많은데, 행정안전부가 현재 금감원으로 감독체계의 일원화와 관해서 입장을 좀 달리하는 것으로 최근에 바꾼 것 같다"면서 "이 부분에 관한 것도 의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5년 ‘새마을금고 연구’ 논문 공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 대상자에게 이달 중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새마을금고 연구’ 논문 공모는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상호금융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관련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올해 공모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외 부문’과 금고 및 중앙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대내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이뤄졌다.총 19건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025년 ‘새마을금고 연구’ 논문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자에게 포상을 수여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연구 논문 공모는 새마을금고 및 상호금융 발전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지원 부문은 ‘대외’과 ‘대내’로 나뉘었으며, 심사 결과 총 3건의 논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수상작은 대외 부문에서 ▲우수상에 ‘생성형 AI 기반 새마을금고 통합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
농협상호금융이 MZ세대와 청년층의 관심을 사로잡을 디지털 게임 연계 신상품 ‘황금쌀 찾기 적금’을 출시했다.27일 농협 상호금융은 게임과 금융 상품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적금 상품 ‘황금쌀 찾기 적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젊은 세대의 농업 및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디지털 게임 콘텐츠와 연계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점은 ‘재미’와 ‘금리 혜택’을 동시에 잡았다는 점이다. ‘황금쌀 찾기 적금’은 고객이 전국 16개 지역 특산물을
지역 공공금고에 대한 시중은행들의 독과점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흘러나왔다.가계대출 규제와 부동산 담보 대출 부실로 지역 상호금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황금 알 낳는 거위로 불리는 지역 공공금고에 대해 은행의 독과점이 심해지고 있자 이에 대해 경종을 울리려고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농협 상호금융 독립 법인 설립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물론 지역 상호금융이 시·군 특별회계 혹은 기금의 금고로 선정될 수 있게끔 현행 지방회계법의 취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지방 공공금고에 대한 시중은행의 독과점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가계대출 규제와 부동산 담보 대출 부실로 지역 상호금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중은행의 독과점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의 독과점은 갈수록 심각한 걸로 밝혀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농협 상호금융 독립 법인 설립과 같은 조치를 통해 지역 상호금융이 시·군 특별회계나 기금의 금고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한 현행 지방회계법의 취지를 살려야 한
충북 음성농업협동조합이 ‘상호금융 자산 5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상호금융 자산 달성탑은 농협중앙회가 건전경영과 신용사업 확대를 장려하기 위해 운영하는 시상제도로, 농협이 보유한 여수신 합산 금융 총자산이 일정 기준을 충족했을 때 수여된다. 음성농협은 2023년 박노대 조합장 취임 이후 상호금융 여수신 800억원 성장을 기록하며 총자산 5천억원을 달성하면서 신용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금융기반을 확충하는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노대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들의 신뢰 덕분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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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피해액 1000억 원 돌파... 검거율은 50% 밑돌아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검거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걸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확인됐다.국회 행안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6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은 1000억 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피해액은 325억 원, 피해 사건 수는 300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최근 로맨스스캠은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른 사기 범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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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 총동창회 ‘2025 한마음 체육대회’
현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6일 울산 동구 서부동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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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자격시험 대리응시자 벌금700만원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응시자의 부탁을 받고 대리시험을 치러 준 현직 보험설계사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는 26일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자격 취득 준비자 B(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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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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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5년 제2회 도시건축포럼 개최
경기 화성특례시는 오는 11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회 화성특례시 도시건축포럼 – 華城時代’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기술과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화성특례시의 미래 도시 방향을 모색하고, 공직자의 전문성과 정책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 1부에서는 ▲ 이제선 연세대학교 교수가 ‘Urban AI로 그리는 도시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 송복섭 국립한밭대학교 교수가 ‘도시재생 거버넌스와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포럼 2부에서는 이수기 한양대학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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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립 의지 다진 ‘2025년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울산서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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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31일 종하이노베이션 1층 체육관에서 ‘2025년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직업재활 현장에서 헌신해온 근로자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직업재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3명이 표창을 받았다. 울산광역시장상 2명, 울산시의회 의장상 2명, 국회의원상 9명, 한국장애인직업재활협회장상 5명, 울산협회장상 5명 등이다.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은 2009년 제정돼 매년 10월 30일 기념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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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페어 코리아 2025’ 개막··· 유망기업 502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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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국내 판로 확대와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수출전문 전시회 ‘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가 지난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올해로 28회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 2025’ 개막식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심홍순 미래위 부위원장과 고은정 경제노동위원장, 방세환 광주시장, 김현곤 경과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미국 출장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개회를 선언한 김대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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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해제된 보충역 5년동안 1,551명… 사회복무요원·의료인 포함 '관리 사각지대'
최근 5년간 질병 또는 심신장애로 소집해제된 보충역 복무자가 1,55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복무요원이 가장 많았고, 공중보건의사나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 등 의료인도 포함돼 제도적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신체등급 5~6급을 받아 심신장애를 사유로 소집해제된 보충역 복무자는 총 1,551명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4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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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LG이노텍, 3Q 느려도 확실한 성장… ‘기판·전장’이 견인한 회복 흐름
LG이노텍이 2025년 3분기, 이익 중심 성장의 전환점을 세웠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2%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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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청년디딤터, 제3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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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청년디딤터가 주관한 ‘2025 중구 청년디딤터 제3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30일 U-STAR Hall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 청년들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경진대회는 지난 9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서면심사를 통과한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사업계획서 작성과 IR 피칭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을 각각 1회씩 지원받으며 발표를 준비했다.본선 무대에서는 각 팀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겸비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