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자락에 서면 늘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다. ‘공무원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름다운 서귀포시에서 하루하루 행정을 맡아 일하며, 나는 그 답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 이는 단순히 규정과 절차를 지키는 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작은 불편을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사실인 것이다.서무 업무를 맡아 부서의 흐름을 살피다 보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많은 일들이 조용히 흘러간다. 회의 한 번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사람의 일정을 맞추고 자료를 정리해야 하며, 예산 한 줄을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경제 이슈는 무엇일까. 17일 경제매체 CNBC가 투자자들이 거래 개시 전 확인할 필요가 있는 주요 경제 및 시장 소식을 전했다.먼저 엔비디아가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인공지능 열풍을 주도하며 최근까지 시장을 압도했던 엔비디아가 다시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AI 붐으로 200% 이상 급등한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18% 하락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10대 빅테크 기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아이를 키우며 청주에서 살아가는 부모이자 공무원으로서 나는 종종 ‘살기 좋은 도시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떠올린다. 시민의 일상이 편안하고, 아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도시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살기 좋은 도시’일 것이다.청주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무심천을 따라 걸으면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고, 도심 곳곳의 공원과 산책로는 시민들의 소중한 쉼터가 된다.주말이면 청주동물원, 상당산성, 청주랜드로 이어지는 나들이 코스에서 아이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 아이와
우리가 하루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는 무엇일까. 손도, 스마트폰도 아니다. 바로 입을 통해 쏟아지는 ‘말’이다. 수없이 흘러나오는 말 속에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인격이 담겨있다. 그래서 나는 평소 학생들에게 자주 말 그릇을 강조한다. “어떤 말을 어떻게 쓰느냐가 곧 우리 자신의 민낯이에요. 평소 잘 쓰는 말이 분명한 자기 수준이죠” ‘말 그릇’이 작고 거친 사람은 사고방식이 평면적이고 주변과도 사사건건 부딪친다. 반대로 말 그릇이 넓고 깊은 사람은 사고방식이 입체적이고 어떤 상황과도 유연하게 대처한다. 글도 마찬가지다
울산시가 전국 최초의 시민야구단 창단을 통한 도시 스포츠 혁신을 선언했다. 과연 창단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 운영을 위한 과제는 무엇일까. 프로야구 2군의 존재 의의 부재, 행정의 연속성, 시민 참여의 현실성이 결국은 성공키워드가 될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시민야구단의 성공은 나아가 울산지역 학생 스포츠 향상, 시민들의 평생체육 활성화, 새로운 즐길거리로 도시의 삶의 질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행정의 연속성·관중동원 묘수 찾아야프로야구 2군의 존재 의의는 1군 선수 육성과 백업 선수의 수급, 1군 팀 내 경쟁
상지대는 12월 3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지역사회 발전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 기관의 전략적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향하는 ‘지방주도·주민중심·현장중시’의 3대 가치에 기반하여 마련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5대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지방행정 및 공공정책 등
CJ대한통운은 통합 배송 솔루션 브랜드 ‘오네’가 ‘2025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상표·디자인권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오네’는 배송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순우리말 브랜드로,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상자를 형상화한 로고를 적용해 배송 기술력과 고객 중심 서비스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CJ대한통운은 2023년 오네 출시 이후 ‘내일 꼭 오네’, ‘오늘 오네’, ‘새벽에 오네’ 등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KBS국악관현악단은 국악관현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를 12월 10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한다.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은 올해 처음 지정·시행된 ‘국악의 날’을 계기로, 지난 7월 국악관현악의 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사전 토론회를 가졌다. 거대 담론 위주로 이뤄졌던 국악관현악에 대한 기존 논의에서 더 나아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악기·악보·편성’ 주제별로 실용적인 적용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이 공익·청렴 활동을 발굴하기 위한 '제6회 대한민국청렴대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사회 각 분야에서 청렴정책 실천과 부패 예방 활동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는 정치, 정치, 교육, ESG 기업경영, NGO·시민사회단체, 자치단체장, 문화예술, 기타 공익·
국민의힘 박정훈 국회의원은 12월 9일,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기업과 이용자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손해를 보상하는 내용의 「사이버재해보험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다양한 기업들이 해킹, 정보 유출 등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복구 능력이 부족해 심각한 경영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법안은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이버 침해사고 현황 및 피해사례 항목 내용
국회 교육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17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의결된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학교급식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적정 식수인원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는 한편, 일정 규모 이상의 학교에는 2명 이상의 영양교사를 의무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현장 영양교사의 업무 과중 문제를 완화하려는 취지다.◆학교급식법 및 학원법 주요 개정 내용 요약 구분 학교
인증 보안 솔루션 기업 드림시큐리티의 비등기임원 우정민 실장이 2025년 12월 9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상황을 보고했다. 이번 보고에 따르면, 우정민 실장은 드림시큐리티의 주식을 무상신주취득으로 5400주 증가시켰다.2025년 12월 9일 기준으로 우정민 실장의 드림시큐리티 보유 주식 수는 1만800주로, 지분율은 0.01%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보고일인 2021년 1월 27일 대비 5400주 증가한 수치다.이번 주식 변동은 2025년 11월 19일 무상신주취득에 따른 것으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