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재외동포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많지 않았습니다. 가끔 방송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접하는 정도였는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재외동포 청년들과 직접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며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보여준 대한민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한민족의 뿌리를 찾으려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들과 나눈 토론과 우정은 제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입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인천대학교와 재외동포협력센터가 공동 주최한 「2025년 재외동포 차세
지난 26일, 칠곡의 한 고층 아파트가 하루 동안 '워터파크'로 변신했다. 아이들은 집 앞에서 물장구를 치며 여름을 즐기고, 부모들은 그늘 아래서 이웃과 마주 앉아 웃음을 나눴다.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태왕 아너스 센텀 아파트. 728세대가 거주하는 이곳에서 입주자대표회의가 주도해 여름방학 맞이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 10×10미터 초등용 풀장과 10×8미터 유아용 풀장이 나란히 설치됐고, 안전을 고려해 연령대별로 공간을 분리했다. 단지 내 아이들 약 200여 명이 참여했고, 풀장 한쪽에는 소박한 플리마켓도 함께 열렸다. 부모
북한이 이재명 정부의 잇단 대북 화해 제스처를 평가 절하하며 "마주 앉을 일 없다"고 선을 그었다.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향한 새 정부의 시도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지만,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한 상황에서 애초부터 신속한 화답을 기대하긴 어려웠던터라 실망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정부도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평화정착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8일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저 같은 천한 것이 어찌 장군님과 마주 앉아서 차를 마시겠습니까?”“그런 생각하지 말거라. 지금은 전시니라. 온 나라가 쑥대밭이 되고 수많은 백성들이 왜군들에게 도륙을 당했는데, 그깟 예절 따위가 대수더냐?”“…….”“그곳은 어떠하냐? 왜병들이 주요 마을을 점령해서 농사도 제대로 지을 수 없는 처지일 텐데, 백성들은 무얼 먹고 사는지 모르겠다.”“장군님 말씀 그대로입니다. 울산에서도 아사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양남 나아리 해안 쪽에서 경주방면으로 침입하려던 적병 천여 명을 이눌 장군과 몇몇 의병장들이 합심해
올해 임금·단체협상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여름휴가 전 타결에 사실상 실패했다. 31일 노동계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9일 15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잠정합의안이 지난 2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지 일주일 만이다. 여름휴가 전 타결을 목표로 했던 노사는 이날 다시 마주 앉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노사 모두 여름휴가 전 타결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에 공감했다. 대의원 설명회와 조합원 투표 등의 일정을 고려했을 때 2차 잠정합의안은 적어도 30일까지는 도출됐어야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8월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선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정상회담에 앞서 백악관 북측 현관에서 만난 두 정상은 환한 표정으로 마주 잡은 손을 흔들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팔과 어깨에 손을 얹어 친근감을 드러냈고, 이 대통령은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환영 행사를 이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한국은 선박을 매우 잘 만든다”며 일부 선박을 한국에서 구매하고 동시에 한국 조선업체가 미국 내에서 직접 건
정의당 제주도당은 24일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모든 노동자들의 이름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정의당은 "이제 대한민국은 노란봉투법이 있는 나라가 됐다"며 "정당한 파업이 법에 의해 보호받고, 교섭 책임을 회피하는 원청을 교섭 테이블에 앉히고, 정리해고·단체협약 위반 등에 맞서 당당히 쟁의행위를 할 수 있게 됐고, 노동3권의 새 기준을 세울 수 있게 됐다. 비로소 진짜사장과 테이블에 마주 앉을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이어 "노란봉투법은 시작점이다"며 "앞으로 교섭과 투쟁, 소송으로 사례와 판
박용철 강화군수가 지난 14일 송해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고충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상담 이후에는 주민 불편이 제기된 다송천 현장을 직접 찾아 개선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 밀착형 행보를 이어갔다.이날 송해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상담실에서 박용철 군수는 주민들과 마주 앉아 주요 지역 현안과 고충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상담 자리에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경로당 지붕 누수 보수 ▲송해면 상수도 보호구역 해제 ▲농수로 및 하천 준설 ▲특색있는 주민 휴
제주국제교육원은 지난 5일 직원들이 직접 리모델링한 소통 공간‘북잼’에서 김광수 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 행사‘마주앉고 마음을 잇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평소 교육감에게 궁금했던 점을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교육감의 이야기를 들으며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광수 교육감은“직원 여러분과 이렇게 마주 앉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이런 자리가 제주교육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35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 아파트 주민들이 힘을 모아 단지 한복판에 길이 10미터짜리 풀장 두 개를 설치했다.지난 26일, 칠곡의 한 고층 아파트가 하루 동안 ‘워터파크’로 변신했다. 아이들은 집 앞에서 물장구를 치며 여름을 즐기고, 부모들은 그늘 아래서 이웃과 마주 앉아 웃음을 나눴다.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태왕 아너스 센텀 아파트. 728세대가 거주하는 이곳에서 입주자대표회의가 주도해 여름방학 맞이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 10×10미터 초등용 풀장과 10×8미터 유아용 풀장이 나란히 설치됐고, 안전을 고려해 연령대별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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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춤꾼들이 전하는 새로운 한국무용 ... 기획공연 "젊은 사위 – 춤선으로 말하는 남자들" 창작 무용공연 선보여
국립국악원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우면당에서 ‘젊은 사위–춤선으로 말하는 남자들’이라는 창작 무용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의 계승을 넘어, 동시대 관객과 소통하는 창작춤의 실험 무대이자 도전이다. 또한,전통춤의 구조와 사위를 바탕으로 젊은 남성 무용수들이 자신만의 감각과 해석을 담아낸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강렬한 에너지와 개성을 지닌 12명의 무용수가 전통과 현대, 형식과 감정의 경계를 넘나들며 ‘춤의 언어’로 새로운 한국무용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첫날인 9월 9일 , 무대에는 국립무용단 부수석 조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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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설립 20주년 기념식 ‘문화콘텐츠 20년, The Next;’ 개최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가 8월 25일 오후 5시 동국대 혜화관 함명희 미래융합세미나실에서 20주년 기념행사 ‘문화콘텐츠 20년, The Next;’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실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연구자, 기획자, 제작자, 극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동문과 국내외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념식에서는 학과의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 20주년 특별 좌담회, 동문들이 참여한 숏폼 공모전 ‘문콘 몽타주’ 시상, 20주년 비전 선포 및 업무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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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공모 25일까지 접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종료에 맞춰 25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자격 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가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상장기업 등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경영·경제 등에 관한 학식과 능력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등이다.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서류심사와 28일 면접을 거쳐 2명 이상의 후보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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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업비트의 한국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오는 9월 2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업비트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공지사항과 주요 소식을 사용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공식 채널을 통한 소통으로 사칭 계정이나 허위 정보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업비트 공식 SNS 채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퀴즈 이벤트는 KYC를 완료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습 자료를 확인한 뒤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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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의회 2025년 의원연구단체인 '부평 도시브랜드 연구회'가 지난 26일, '부평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김동민 대표의원을 비롯해 손대중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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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1년 남았다] 11. 옹진군, 보수 강세 지역…연임 이냐 새 인물 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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