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봉수산 및 수목원 지구의 단풍이 절정을 맞아 방문객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봉수산 자락에 자리한 봉수산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산림휴양공간으로 주요 산책로와 하늘데크 등 곳곳이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으로 가득하다. 특히 단풍나무, 메타세쿼이아, 화살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져 형형색색의 풍경을 만들어내며 산림휴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수목원과 휴양림에는 숙박시설뿐 아니라 산책로와 쉼터, 하늘데크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
충북 영동군 영국사 입구의 은행나무가 가을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높이 31m, 둘레 11m, 추정 수령 1000년인 거목이다 나라에 큰 어려움이 닥칠 때면 스스로 울음을 터뜨린다는 전설의 은행나무다. 하늘의 뜻을 전하는 신목으로 통한다.영동군은 “영국사 은행나무는 영동의 가을을 대표하는 명소로, 이번 주말까지 단풍 절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천태산 영국사는 조계종 법주사의 말사다. 신라 문무왕 8년 창건, 고려 명종 때인 12세기에 중창했다. 고려 고종의 명으로 탑
바람을 품은 기다림-서영/시인필링이라는 감정의 씨앗은 기다리지 않아도 알 수 없는 이끌림으로 몸속 차크라에서 요동치는 순간이 있다. “기다림은 사랑보다 더 깊은 사랑이다”라는 나태주 시인의 시 구절은 오히려 찰나의 빛 그림을 멋지게 그리고픈 소망의 틀 위에 찾아오는 인내의 무게로 느껴진다.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온 추위는 노랗게 물든 가슴을 파고들며, 가을을 노래하던 낭만에 상처를 남기고 있다. 심리학에서는 ‘인내’를 단순히 참고 견디는 시간이 아니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심리적인 힘’으로 정의하고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주가 세계 속 ‘국제관광도시’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전 세계 정상과 언론의 시선을 모았던 도시가 이제는 천년의 역사와 가을의 감성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찬기 어린 바람 속에도 햇살이 따뜻하게 내려앉는 11월, 경주는 시간의 속도를 잠시 늦추게 만드는 도시다.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거리를 물들이고, 대릉원의 밤은 미디어아트로 생명을 얻는다.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천년 왕국 신라의 찬란한 금관이 다시 빛을 발한다.화려하지 않아도 깊게 스며드
충남 당진시는 ‘당진1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에 이어 11월 15일 추진한 2차 행사를 끝으로 당진읍성광장 활성화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당진중앙1로 일대의 당진읍성광장을 중심으로, 15일 행사 당일에는 지역 예술단체와 주민 동호회가 참여한 사전 공연이 열려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이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수선화 구근을 심는 꽃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심은 수선화 구근들은 내년 봄에 자라나 광장 곳곳을 노랗게 물들일 예정이다. 지난 국화꽃 심기에 이어 수선화
7일 오후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을 찾은 시민들이 온통 노랗게 물든 수령 440년의 은행나무를 감상하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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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5일 대통령 손목시계가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민과의 소통, 국민 주권 국정’이라는 대통령 철학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 손목시계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서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시계 앞면에는 역대 대통령 시계 전통에 따라 대통령 휘장과 이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졌으며, 시계판 바탕에는 태극 문양이 적용됐다. 강 대변인은 “태극 문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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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모델 정호연이 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오프닝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정호연은 이마를 드러낸 긴 생머리에 트임이 돋보이는 원피스 드레스를 매치했다. 롱 부츠와 미니멀 백과 악세사리가 돋보였다. 정호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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