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세월호·이태원·무안 여객기·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의 희생자 유가족에게 정부를 대표해 공식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라는 제목의 행사를 열고 참사 유족 200여명을 초청해 대화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가의 제1책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데, 국민이 위협을 받을 때 국가가 그 자리에 있지 못했다”고 돌아봤다.이 대통령은 “생명보다 돈을 더 중시하고, 안전보다 비용을 먼
국민의힘이 금주 차기 지도부를 꾸리기 위한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하고 당권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잠정 당권주자들의 출사표도 이어질 전망이다.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첫 회의를 열어 전대 스케줄 등을 집중 논의한다. 이를 통해 선관위가 일정을 확정지으면, 이후 당 지도부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를 최종 의결하게 된다.당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전대는 이르면 내달 중순, 늦어도 내달 하순에는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전대 본선은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 충북 청추시
밴드 데이식스 측이 팬미팅에서 불거진 과도한 본인 확인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번 데이식스 네 번째 팬미팅 ‘피어 10: 올 마이 데이즈’ 공연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입은 관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당사는 공연에 제기된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및 수집 행위에 대해 확인했다”며 “운영 업체에 입장 관리를 위탁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이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보상 및 보안 강화 대책을 내놨다. 정부와 정치권의 강한 압박에 위약금 면제까지 수용하며 한 발 물러섰지만, 보상 구조와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SK텔레콤이 계약상 안전한 통신을 제공할 의무를 위반했다며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계정 정보 관리와 암호화 조치 등 기본적인 보안 관리가 부실했고, 과거 유사한 사고에도 제
최근 울릉도를 찾은 한 여행 유튜버가 이곳 식당에서 내어준 삼겹살이 살코기보다 비계가 많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해 사회적 이슈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남한권 울릉군수가 고개 숙여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남 군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민 여러분들과 울릉을 찾아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분들 향우 여러분께 참으로 죄송합니다”며’울릉도 비계 삼겹살’ 논란 진화에 나서고 있다.남 군수는 “지난 주말 울릉관광의 민낯이 유튜브로 현실화되어 실망과 우려를 드린 점 깊이사과 드린다”며“지적해 주신 유튜버와 여러 언론이 지적한 현실을 반
이재명 대통령이 세월호, 이태원 참사, 무안 소형항공기 사고, 오송 호송 지하차도 참사 등에서 희생된 국민의 유가족에게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에 참석해 참사 유족 200여 명을 초청하고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그는 “국가의 1차적 책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정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점에 대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정부를 대표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모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보좌진 갑질’과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강 후보자는 14일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저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 논란 속에서 상처받았을 보좌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보좌진에게 자택 쓰레기와 택배 박스를 처리하게 했다는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는 “전날 밤 먹던 것을 아침에 다시 먹으려고 차에 실은 적이 있다”며 “그걸 다 먹지 못한 채 차에 남겨두고 내린 건 저의 잘못”이라고 해명했다.다만 “고의적인 지시는 아니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지도부가 국회 인사청문 이후에도 거센 사퇴 여론에 직면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두고 연일 고심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17일 여권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경우 보좌진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이 여전한 데다, ‘병원 갑질’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비판 여론이 오히려 거세지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자에게는 제자 논문 표절 의혹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문제 등이 교육 수장으로서는 결격 사유라는 지적이 제기돼온 상황이다. 현역 국회의원
최근 울릉도를 방문한 한 유튜버가 이곳 식당에서 내어준 삼겹살이 살코기보다 비계가 많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해 사회적 이슈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남한권 경북 울릉군수가 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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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美 자동화 기업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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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 검사의 날 운영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와 주기적인 점검을 유도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검사의 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에서 운영된다.점검 항목은 경유차량의 배출가스와 모든 운행차의 배기소음으로,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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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문턱 낮춘다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67곳으로 대폭 확대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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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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