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환경 산업 전시회가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탄소중립, 자원순환, 청정에너지 등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전시회, 엑스포, 박람회 등이 열리며 기술 교류의 장이 마련되는 모양새다.하지만 전시회의 양적 확대에 비해 성과의 질적 축적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특히 스타트업과 강소기업을 위한 실질적 비즈니스 지원은 아직 체계화되지 않았고 관 의전과 홍보 위주의 행정형 전시회가 반복되며 현장의 목소리는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EU 비즈니스 허브(EU Busines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인베이스 스테이트 오브 크립토 서밋에서 사전 녹화된 영상을 통해 암호화폐 정책 강화를 예고했다고 1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시행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비트코인 국부펀드 설립, 디지털 자산 전담 그룹 신설,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지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행정부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창출을 지원하는 지니어스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의회와
금융규제 관련 국제기구 금융안정위원회의 클라스 노트 위원장이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의 연결이 심화되며 잠재적 금융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1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클라스 노트 FSB 위원장은 최근 마드리드 연설에서 "암호화폐가 아직 전통 금융에 체계적 위험을 초래하지 않지만, 곧 변할 수 있다"라며 "임계점에 근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특히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의 도입으로 개인 투자자의 진입 장벽이 낮아졌으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대규모 미국 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기 장관 자리가 오리무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AI를 강조하며 핵심 부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렇다할 움직임 없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일러야 다음주 중반 이후 신임 장관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현재 과기정통부는 일종의 '진공' 상태다.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아직 신임 수장이 정해지지 않아서다. 뚜렷한 하마평이 나오지 않는 것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과기정통부 한 인사는 "이번엔 이상하리만치 하마평이 없다"며 "아무래도 마음 놓고 새 정책을 펼칠 수는 없
“물이 아직 차가워요. 그래도 들어가야죠” 12일 오전 울산 북구 신명방파제. 두꺼운 잠수복을 입은 한 구조대원이 바다를 내려다보며 말끝을 흐렸다. 30㎏에 가까운 장비를 둘러맨 그는 잠시 숨을 고른 뒤 장비 점검을 마친 동료들과 함께 바다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북부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 북구 신명방파제 일원에서 여름철 해양 익수사고에 대비한 실전형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북부소방서 수난구조대와 수난전문의용소방대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북부소방서는 구조보트, 잠수장비세트, 인명구조마네킹 ‘애니’, 드로우백, 수중카메라 등 7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29일 대검찰청이 세무플랫폼 ‘삼쩜삼’의 세무사법 위반 혐의 재항고에 대한 기각은 2022년 불송치 결정된 사건의 이의신청 건에 관한 것일 뿐이라며 끝까지 법적 처벌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세무사회는 12일 보도자료를 내 “대검의 삼쩜삼 재항고 기각은 시작에 불과하며, 삼쩜삼의 위법성에 대한 사법적 판단은 아직 3건이 남아있어 끝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세무사회는 구재이 회장 취임 이후 2023년 8월 삼쩜삼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하고, 2024년 5월 개인정보보호위원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 창립자는 일본은행이 양적완화를 유지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이 대폭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1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10일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2%라는 인플레이션 목표까지 "아직 조금 멀었다"고 언급했다. 가즈오 총재는 현재 0.5%의 정책금리로는 경기 부양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현상 유지 입장을 밝혔는데, 시장 관계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금리 인상에 적극적이지 않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일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미·중 무역 거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이번 합의에 따라 중국은 희토류와 자석을 먼저 제공하고, 미국은 중국 학생들의 유학을 허용하기로 했다.트럼프는 “중국과의 관계는 훌륭하다”며 “RELATIONSHIP IS EXCELLENT!”라는 표현까지 덧붙였다.새로운 관세 체계도 확정됐다. 미국은 55%, 중국은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해, 기존의 145% 대 125% 관세 구조가 대폭 완화된 셈이다.다만 이 협상은 아직 최종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트럼프와 시
빅테크의 암호화폐 수용이 여전히 신중한 단계에 머물러 있다. 메타는 지난 5월 28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으로 검토하자는 제안을 1221대 1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부결했다.1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가 2020년 비트코인을 주요 재무자산으로 채택한 이후 일부 기업들이 이를 따랐지만, 빅테크와 주류 기업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이에 대해 아스와스 다모다란 뉴욕대 교수는 "기업 재무자산은 자연재해나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긴급 상황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발행자에게 S-1 서류 업데이트를 요청해,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10일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이 전했다. 지난해 SEC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반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기업들은 솔라나, XRP 및 기타 암호화폐를 추적하는 펀드에 대한 수십 건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분석가들은 알트코인 펀드의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지만 , SEC는 아직 이들 중 어떤 펀드도 승인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달 SEC는 비트와이즈와 21셰어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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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77억 투입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LH와 맞손
완도군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완도 중도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에게 임대주택과 함께 돌봄·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과 재정 분담,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사회복지시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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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직자 디지털 역량 강화 생성형 AI 교육
제주시는 공직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생성형 AI 업무 활용 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KT CS와의 협업으로 제주시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운영 중인‘디지털 배움터’를 활용해 진행되며, 실습 중심의 주 1회 정기 교육을 통해 총 350명 이상의 공직자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생성형 AI는 최근 행정 분야에서 문서 작성, 자료 요약, 민원 응대 등 다양한 업무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제주시 공직자들이 이를 업무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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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간접투자 전쟁…스트래티지 vs 블랙록, 최적의 선택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노출을 원할 때, 흔히 비트코인 프록시 주식에 눈을 돌린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반영하는 주식이나 펀드로, 전통적인 금융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이다.오늘날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스트래티지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다. 전자는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보유하며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가 되었고, 후자는 규제된 ETF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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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제60회 도민체육대회' 출전 선수단 격려
춘천시가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삼척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도민체전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로,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과 응원단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총 42개 종목이 시군별 1·2부로 나뉘어 치러진다.춘천시는 올해 37개 종목에 총 1,06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성적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선수들이 춘천시민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대회에 임해,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특히 이날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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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민중기팀 특별검사보에 김형근·문홍주·박상진·오정희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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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다룰 특별검사팀의 수사 실무를 맡을 특별검사보 인선이 완료됐다. 민중기 특별검사는 18일 “17일 자로 대통령실로부터 특검보 4인의 임명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합류한 특검보들은 판사와 검사 출신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법조 경력과 수사 실무에서 전문성을 갖춘 이들로, 단기간 내 수사와 기소 여부 결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민 특검이 직접 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부장판사 출신 △문홍주 변호사와 함께 검찰 출신 △김형근 △박상진 △오정희 변호사가 이번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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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다자외교 무대에서 연쇄 정상회담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외교 행보에 나섰다.대통령실은 17일 오전 이 대통령이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정상과의 회담에 이은 G7 계기 세 번째 양자 정상회담이다.이날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브라질이 한국의 남미 최대 교역·투자국임을 강조하며 경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양 정상은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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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422만 자원봉사자 보유, 경기도 사람 사는 세상 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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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22만 자원봉사자가 있어 경기도가 사람 사는 세상이 되고 있다”며 올해 도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7일 화성 신텍스에서 열린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관 ‘2025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김동연 지사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계셔서 경기도가 사람 사는 세상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에 자원봉사자가 422만 명이 있다. 경기도 인구의 30%에 해당한다. 1,420만 경기도민의 마음을 담아서 이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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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새 정부 대응 국정과제 전략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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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7일 경북도청에서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도정 핵심 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16일 이재명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대신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하고 정부 국정운영 로드맵 설정과 국정과제 수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선거과정에서 경북이 발굴해 제안했던 지역공약을 새정부 정책방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