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또다시 한국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해외로 가져가겠다고 신청했다. 2007년 첫 신청 이후 18년 간 반복되는 논란인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과 겹치면서 이번에는 특히 더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오는 8월 11일 한국 정부의 결정을 앞두고 찬반 논란이 격화하는 모습이다.◆무엇이 문제이고, 왜 지금인가구글이 요구하는 것은 '1:5000 축척' 고정밀 지도다. 지도상 1cm가 실제 50m에 해당하는 정밀도로, 골목길과 건물까지 상세히 표현할 수 있다. 현재 구글이 사용하는 1:25000 지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