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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강동면에 위치한 유서 깊은 운곡서원이 지난 11월 첫째 주, 도시의 청소년부터 초등학생, 직장인 성인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맞춤형 인문 교육의 장으로 변신했다.고즈넉한 전통 유적을 단순한 관람지가 아닌 ‘살아있는 인문 교육 플랫폼’으로 되살리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 강동면 운곡서원 은행나무안동 권씨 문중에서 관리하는 서원 바깥 영역에 서 있는 노거수 한 그루가 가을이면 절정을 만든다. 서원 내부는 비공개이지만 정자와 나무가 만들어내는 구도 덕분에 ‘노란 융단’ 장면을 포착하기 좋다. 현지 기록과 여행자 리포트 기준, 나무는 약 300년 전후로 소개되며, 위치는 경주시 강동면 사라길 일대. 자동차 접근 후 짧게 걸으면 된다.◇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국립경주박물관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 신라 금관 6점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전통 서원이 단순한 유적을 넘어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인문교육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경주시 강동면 운곡서원에서 11월 첫째 주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들이 세대별 참여 열기를 보이며 전통문화의 교육적 가치를 다시 확인시켰다. 경주시와 경북도, 국가유산청이 후원하고 신라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조선 선비의 학문·덕행·공동체 정신을 현대적 인문교육에 접목해 시민 교양과 청소년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한다. 지난 6일에는 서울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청소년 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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