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복 진주교대 명예교수 세상은 관계의 그물망을 형성한다. 유유상종이라. 좋은 것들은 좋은 것들끼리 서로 연결되기 십상이요, 나쁜 것들은 나쁜 것들끼리 얽히고설키
조금 일찍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지만, 왠지 꼭 한번 가고 싶은 곳이 몽골이었습니다. 사막에서 별빛 쏟아지는 은하수를 보고 싶었거든요. 이번 여행에서는 소원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다섯 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패키지 여행상품에 신청했는데, 고비사막 코스가 없었습
세상은 발전하고 과학 문명의 발달로 삶은 윤택해진 것은 숨길 수 없다. 그러나 삶에 도덕과 윤리의 교과목이 사라짐과 동시에 양심마저 가짜와 거짓에 박재되어 정직이 사라지고 있다. 그 원인이 어디일까? 생각하다가 작금의 여의 섬 사파리 동물원 주변의 위정자 무리와 그들과 부화뇌동하며 중
미국 달러 하락 등 거시경제적 요인들이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의 영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1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자이자 벤처캐피털 회사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의 대표인 팀 드레이퍼는 "지금부터 10~20년 사이에 달러는 소멸할 것"이라며 "세상은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그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인류학적인 도약의 한가운데에 있다"고 전했다.드레이퍼는 투자자들이 점점 더 비트코인을 부실한 거버넌스, 은행 기관에 대한 불신, 법정
며칠 전, 절물자연휴양림의 목공체험장에 한 가족이 찾아왔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체험장에 들어서자마자 “우와, 나무 냄새!”를 외쳤습니다. 부모는 웃으며 "요즘 이런 냄새 맡을 일이 없지"라며 아이를 따라왔습니다.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너무나 많은 것이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장난감, 가구, 식기,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가볍고 싸고 튼튼하다는 이유로 전 세계가 플라스틱의 편리함에 익숙해졌고, 그 결과는 이미 바다를 떠도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그 익숙한 세상에서 낯선 나무 냄새에
울산지역 중견 시조시인들이 시조집을 잇따라 발간했다.울산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추창호 시인이 시조집 ‘거목의 그늘’을 출간했다.시조집은 1~5부로 나뉘어 ‘청소를 하다가’ ‘저물어 가는 인생에 대하여’ ‘산 위에서’ ‘그날이 오면’ ‘거목의 그늘’ 등 총 70편의 작품이 실렸다.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절망이 온 지구를 들쑤셔도 희망이 남아있는 동안 세상은 살만한 것”이라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일궈갈 가락 가락마다 너와 나의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민병도 시인은 작품 해설을 통해 “우리말, 한글 문학
누구나 하루를 산다. 그러나 어떻게 사느냐는 각자의 태도에 달려 있다. 필자가 특별해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질문하고 성찰하며 의미를 찾으려 애쓰는 사람일 뿐이다. ‘정안태의 인생수업’은 정답을 말하려는 글이 아니다. 이 연재가 독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작은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세상은 빠르다. 어린 시절부터 속도를 요구당하며 자라고, 청년기에는 성취를 강요받는다. ‘지금 하지 않으면 늦는다’는 말이 인생을 압박한다. 그러나 자연은 전혀 다른 질서를 보여준다.봄꽃이 앞다퉈 피는 계절에도, 몇몇 꽃은 느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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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약만 신중하게”…울산대병원, 약 처방 평가 ‘1등급’
울산대학교병원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 약 처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2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모든 항목 1등급을 획득하며 약물 사용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외래 진료 시 병원이 처방한 항생제·주사제·약품 종류 수 등을 조사해 약 사용의 합리성을 평가한 것으로 병원의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평가 결과는 병원의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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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한앤컴퍼니와 13개 투자사 공동 수해복구 성금 20억 기부
쌍용C&E가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의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수해복구 성금은 수재민들에게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은 물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성금 기부는 쌍용C&E를 포함해 한앤컴퍼니의 투자회사 전부인 남양유업,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라한호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솔믹스, 에이치라인 해운, 엔펄스, 케이카, 코아비스, SK마이크로웍스, SK스페셜티, SK해운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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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소셜아이어워드’ 2년 연속 수상
BNK경남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시대에 맞는 감각적인 SNS를 운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BNK경남은행은 25일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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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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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4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본 경진대회는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장으로써, 주민이 체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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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바람을 이용해 얻은 이익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무더위 걱정을 덜어주는데 사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생계․의료급여 대상자가 포함된 장애인가구와 조손가구를 대상으로 7~9월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2025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활용하는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보장기본법상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해 정기적인 지원근거를 마련했다.사업의 재원인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풍력발전사업자의 개발이익공유화 계획에 따른 기부금과 제주도 소유 재생에너지 전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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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에서 만난 생태계 지표종…아기 담비 형제 첫 포착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최근 광릉숲 내 야생동물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아기 담비 두 마리가 어미로 보이는 담비와 함께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담비는 우리나라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포식동물로, 이번 관찰은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다.이번에 촬영된 영상에는 크기가 조금 다른 두 마리의 새끼 담비가 어미의 뒤를 따라다니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분석 결과, 이들은 올봄에 태어난 개체로 생후 약 100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담비는 4월 말에서 5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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