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운영 중인 `무상 버스킹 대여 사업'이 관리 미흡과 부지 부적합으로 시민 불만을 사고 있다. 상당수 시설이 사실상 방치되거나 흡연구역과 뒤섞인 채 운영되는 등 본래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시는 6억원을 투입해 2020년 청주 지역 4곳에 `버스킹 트라이'를 설치하고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시민이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스마트 가로등에 내장된 마이크·스피커·엠프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설치 지점은 성안길 철당간 입구, 충북대 쥬피터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