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달 사이 10대 대형 건설사에서 인명사고를 동반한 토목구조물 붕괴사고가 세 건이나 발생했다. 짧은 기간에 이런 일이 생긴 건 물론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런 사고가 대형 건설사에서 일어났다는 점이 더욱 이례적이며, 단순한 시공관리 문제를 넘어 건설엔지니어링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특히 세종-안성 고속도로와 광명 신안산선 공사 붕괴는 구조엔지니어링의 문제로 추정된다.공공 토목사업은 막대한 사업비와 사회·경제적 파급력을 지닌 만큼 타당성 분석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모든 단계에서 엄격한 의사결정이 요구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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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메타바이오메드와 바이오메디컬소재 전문가 양성' 업무협약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가 최근 충북 오송의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메타바이오메드와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기술정보 교류, 봉합사 및 성형 재료에 사용되는 소재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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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 촉진 위한 팝업 콘서트, 세종청사서 성황리에 개최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맞아, "편견 없는 직장, 차별 없는 성장"을 주제로 한 특별한 행사가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려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8일, 미술 전시와 함께하는 팝업 콘서트를 개최하며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장애 예술가들의 연주와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제공하는 특별한 커피를 맛보며 장애인들의 뛰어난 직업 역량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이벤트 ‘우리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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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불확실한데…“관세 대책 有” 2.4% 뿐
우리 정부가 지난 24일 미국과 '2+2 통상 협의'를 통해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끝나는 올해 7월8일까지 '관세 폐지'를 목표로 협상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해당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는 수출 제조기업 대부분은 적절한 대응책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걸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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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제주도는 2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2025년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제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문화협력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오영훈 지사,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과 위촉직 위원인 양영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문화협력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문화는 도민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어로 전 세계적 관심을 끌며 제주의 문화적 자원과 가치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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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령 '우순경 사건' 43년 만에 공식 사과
"저는 대한민국 경찰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랑하신 이들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그리고 여전히 그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이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인사를 드립니다"경찰이 의령 '우순경 사건' 발생 43년 만에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우순경 사건은 1982년 4월 26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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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
산림청이 임도를 국민을 위한 여가·휴양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숲과 사람을 연결하는 임도의 다기능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자연 기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산림청은 ‘아름다운 임도 100선’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6월30일까지 전국 시·도, 시·군·구, 지방산림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접수된 임도는 관광 및 산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임도는 본래 산림경영과 산불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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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 “주주가치 제고 위한 실질적 소통 강화”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은 주주 소통 강화를 위해 주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회사 경영 전략에 적극 반영 예정”이라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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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의 진달래
경남 창녕 화왕산 군립공원에 봄을 알리는 진달래가 4월 초 개화를 시작해 많은 등산객들을 맞이 했다. 아직도 진달래는 등산객을 유인하며 그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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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이 정치가 될때, 국민은 역사가 되어야 한다.
58분전
2025년 5월 1일, 대한민국 대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다. 판결 직후 정치권은 들썩였고, 대중은 혼란에 빠졌으며, 법조계 내부에서도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다. 이 판결은 단순한 법적 판단이 아니었다. 그것은 법복을 입은 정치 행위였고, 사법권이 정치 질서를 재구성하려는 시도처럼 보였다.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의 비중이었다. 전체 판결문 87쪽 중 다수의견은 38쪽에 불과했고, 이흥구·오경미 대법관이 쓴 소수의견은 무려 49쪽이었다. 단순한 분량의 문제가 아니다. 소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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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시멘트 정체 밝혀라”…‘안전대책 촉구’ 기자회견 연다
시멘트생산지역주민·시민단체·환경산업계 등으로 구성된 ‘시멘트환경문제해결 범국민대책위원회’는 8일 21대 대선을 앞두고 시멘트 환경문제를 촉구하는 국회 출정식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범대위는 최근 입법발의 된 주택건설업자에게도 폐기물 사용 시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