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사범대 부속무학고등학교에서는 지난 5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호통판사’, ‘소년범 치유판사’로 유명한 천종호 판사를 초청해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초청특강에서는 그의 저서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를 읽은 150명의 1,2,3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8년 간 소년법정에서 12,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을 만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소년원의 현황과 범죄청소년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이 질문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년법은 성인과 아동의 경계를 인정하는 상징적 법이며, 용서와 관용을 전제로 하여 처벌보다는 교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