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만명에 간신히 턱걸이하는 충북 보은군이 전입세대에 환영선물까지 제공하며 인구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군은 7월부터 전입 가구에 주는 50만원의 장려금과 별개로 생활용품을 담은 환영 물품 꾸러미를 추가 지급한다.이 꾸러미는 전입신고 때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하며, 온라인 전입신고자는 3개월 내 센터를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군 관계자는 “이웃이 된 것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꾸러미를 꾸렸다”고 말했다.지난달 이 지역 인구는 3만320명으로 연내 3만명 유지를 장담할
울산 경제가 소비와 투자 모두 뒷걸음질치는 가운데 제조업 생산만 간신히 보합권을 지켜내며 버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5년 5월 울산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던 것에서 상승세가 멈춘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와 화학제품의 생산이 줄면서 울산 주력 산업의 부담이 이어졌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생산뿐 아니라 출하도 동반 감소했다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확장 사업이 정부 지원금 대폭 삭감과 지방채 급증이라는 이중 악재를 맞으며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정부가 계획한 국비 367억 원은 최근 확정된 본예산에서 절반인 183억 원으로 삭감됐다. 광주시는 시비 33억 원을 더해 설계비 216억 원을 간신히 확보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총 사업비를 충당할 수 없다.광주시는 부족한 사업비를 최대 5천억 원 규모의 지방채로 메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광주시 채무비율 21.3%는 단숨에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로 충북 청주에는 잠 못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는 8일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3단계’로 격상했다. 한편,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간신히 잠에 들었다가 벌떡 깨는 황당한 경우도 잇따랐다.#연일 이어지는 가마솥 더위⋯온열질환자도 속출해폭염이 열흘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도내 온열질환자와 가축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온열질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 지난 5월15일 이후 누적 환자 수는 50명에 달했다.가축 피해도 심
○…최근 연일 이어지는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는 가운데, 화재경보기 사이렌 오작동으로 간신히 잠에 들었다가 벌떡 깨는 황당한 경우가 종종 발생.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20분쯤 청주시의 A대학교 예술대학 신관 5층에서 화재경보기 사이렌이 10여분 간 작동.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의 확인 결과 사이렌은 기계적 결함으로 인한 ‘오작동’으로 확인.이날 SNS에는 사이렌 소리 영상과 함께 “간신히 잠든 열대야를 깨우네”, “지난번엔 초등학교, 이번엔 대학교” 등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쇄도.이에앞서 지난달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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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특별법 조속 제정 촉구…이달희 “피해지역 복구·재건 명시돼야”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계 지원과 복구를 위한 ‘산불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강하게 제기됐다.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은 3일 열린 국회 산불피해지원특별위원회 첫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산불특별법 제정 목적에 ‘복구’와 ‘재건’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관련 내용을 조문에 반영할 것을 강하게 주장했다.이번 소위는 지난 6월 10일 전체회의 이후 23일 만에 개최됐으며, 이달희 의원을 비롯한 김태선, 박형수, 임미애, 이만희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산불특별법안 5건이 상정됐다. 법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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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마이진이 바쁜 활동 속에서도 양주시 홍보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마이진은 지난해 2월 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양주경찰서 홍보대사로도 새롭게 위촉됐다. 시정과 치안을 동시에 홍보하는 마이진의 행보에 지역사회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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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의 힘...1년 거래량 1조5710억 달러·매출 3억10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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