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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독사 위험군 비율, 남성·노년·쪽방 ‘빨간불’

대구지역 남성과 노년층, 복지 취약계층의 ‘고독사 위험군’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물론 대한민국 복지안전망의 사각지대가 어디인지 그 실체가 낱낱이 드러난 것이다. 대구시가 지난해 7~11월 5개월 간 지역 내 7만833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고독사 위험군 비율은 7.6%, 일반군 비율은 92.4%로 각각 집계됐다. 조사 대상은 중년 1인 가구 5만5213가구와 2023년 미조사한 장년층 및 일부 청년 취약계층 2만311...
영덕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7일 지역 내 자녀를 둔 유·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일대 통합상담관리센터 송위덕 교수를 초빙해 부모-자녀 심리적 관계를 중심 주제의 '학부모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안동시는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 내 안동영어마을에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AEV 1day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AEV 1day 영어교실’은 안동지역 초등학교 3~5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을 활용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흥미를 높이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7월 15일부터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 평생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접수로 조기마감이 예상된다. 안동영어마을은 외국어
지난 4일 새벽 안동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지를 몰래 빼내려던 30대 교사 A 씨와 학부모 B 씨, 이를 도운 30대 행정실장 C 씨가 지난 14~15일 모두 구속된 가운데 경찰 조사와 학교 관계자들에 의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이들은 서로 공모한데 이어 시험지를 빼돌린 대가로 학부모는 전 기간제 교사에게 2000만원을 대가로 지불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16일 경찰과 학교 관계자 등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20분쯤 해당 학교 3층에 위치한 교무실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시험지를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16일 경북 영양군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생태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생물다양성 공동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구 자원 공유 △공동 캠페인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인한 생물다양성 위기 대응과 생태 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따른 조치다. 김외철 국립울진해양과학관장은 “산·들·바다를 잇는 생태계 보전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 단위 교육 네트워
김천시 어모면 중왕리에 위치한 금릉식육식당은 매달 어모면 관내 경로당에 쌀, 고기, 과일 등 식료품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오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15개월째 이어가고 있다.문형근 대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식사를 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어모면은 기부 물품을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이 지역사회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
경북도내 시군별로 대중교통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행복택시·희망택시·천원택시’의 지역별 운행방식과 현황을 소개한다.▲포항시, 교통복지 실현… 33개 마을 주민 발길 책임진다포항시가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인 ‘행복택시’가 지역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시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장기면 신창리를 비롯한 33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면 소재지 내를 중심으로 운행되며, 현재 개인택시 4대가 투입돼 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고
△도서관장 김종복 △정보통신원장 김희선 △공동실험실습관장 겸 연구실안전관리센터장 최동혁 △박물관장 겸 역동서원원감 천명희 △안동캠퍼스 평생교육원장 김영훈
tags :#인사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앞장섰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두고 당내 전·현직 인사들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내달 22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의 노선 논쟁은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한동훈 전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의 극우 정당화를 막아내야 한다”며 전 씨를 정면으로 비판했다.그는 “보수의 주인이 자기인지 나인지 따지는 발언은 국민을 도구로 보는 반지성주의”라고 지적하고, “부
성남시는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징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1조1173억원을 징수해 연간 목표액 2조3490억원 대비 47.6%의 징수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14억원 증가한 수치다.항목별로는 시세 7454억원을 징수해 전년 대비 10.6% 증가했고, 도세는 3719억원을 걷어 12.1% 늘었다. 특히 시세는 연말까지 연간 목표액을 701억원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세입은 오는 3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시세 증가 요인으로는 △기업의 고용 및 매
제주4·3 수형인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활동 재개와 과거사정리법 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과거사사건 유해 발굴과 유전자 정보를 통합 관리해 왔던 제2기 진실화해위는 지난 5월 26일 조사활동을 종료했다.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4·3 당시 전국 15개 형무소에 수감된 4·3수형인은 2530명이다.군법회의에서 384명은 사형을 당했고, 310명은 옥중에서 사망했다. 이어 한국전쟁이 반발하면서 행방불명된 수형인은 1763명에 이른다.행방불명 수형인 대다수
NH농협금융지주가 이찬우 회장 주재로 '2025년 제2차 농협금융 고객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주·자회사의 고객전략 담당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이찬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고객신뢰 강화 ▲저출생·고령화 대응 ▲고객경험 혁신의 3대 고객전략 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내 항공교육원이 동남아시아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인재 육성·지원에 나섰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태국 방콕의 북부방콕대학교 랑짓캠퍼스에서 태국 내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을 위해 교육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에서 인천공항공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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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와 윤석열 정부 간 연결고리를 집중 수사하고 있는 ...
솔라나 가상 머신 기술을 활용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이클립스가 자체 토큰 'ES' 토큰 이코노미를 발표했다.ES 토큰 총 공급량은 10억개이며, 이 중 15%는 커뮤니티 대상 에어드롭 및 유동성 공급에 배정됐다. 초기 사용자 확보와 시장 내 유통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또 개발 및 인프라 확대를 위한 생태계 자금으로 35%, 현재 및 미래 기여자 보상에 19%, 초기 투자자와 지지자에게는 31%가 할당됐다. ES 토큰은 이클립스 체인 가스 비용 지불 수단 외에 탈중앙 거버넌
대전지역 여성단체와 시민단체가 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1심 유죄판결을 받은 송활섭 시의원 징계가 타당하지 않다고 결정하자 즉각 반발했다.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대전여성단체연합 등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내 “자문위가 송 의원에 대한 징계안 논의에서 어떠한 권고도 내리지 못했다”며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규탄했다.외부 인사로 구성된 자문위는 전날 회의에서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라 송 의원 징계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해당 원칙은 동일한 회기 내에서 부결된 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의 극우정당화를 막아내야 한다"면서 "극단주의자들이 주류 정치를 장악하게 되면 공동체가 무너지고 나라가 망한다"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한동훈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 계엄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대선에서 패배하고 당 지지율이 앞자리 1자 찍으며 역대급으로 떨어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윤석열을 지키자', '부정선거를 밝히자'고 선동하는 세력은 분명히 극우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전 대표는 "표현의 자유는 극우, 혐오·폭력 선동의 면죄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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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음악 칼럼니스트의 세 번째 책,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 출간
국내 유일의 정통 음악 평론지 ‘월간리뷰’의 인기 코너 ‘박소현의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이 연재 10년 만에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매달 글을 연재해온 박소현 저자가 10년 가까이 써온 원고를 한데 모아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으로 펴냈다.2016년부터 매월 ‘월간리뷰’ 지면 한켠을 지켜온 이 칼럼은 문학 작품 속에 숨어 있는 클래식 음악을 발굴하고, 그 의미를 풀어내며 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100번째 원고를 끝으로 오랜 시간의 결실을 단행본으로 엮어낸 이번 신간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은 작가의 애정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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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기’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가나
14명의 생명을 앗아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15일로 2주년을 맞는 가운데 국회가 국정조사를 통해 참사의 명확한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설지 주목된다. 유가족, 생존자,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은 여전히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어서다.오송참사는 폭우가 쏟아진 지난 2023년 7월 15일, 부실하게 축조된 미호강 임시제방이 터지며 유입된 하천수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발생했다.검찰 조사 결과 관계 기관들은 참사의 직접적 원인인 부실 제방을 수년간 방치한 것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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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농어업위-군수협의회 공동 정책토론회 성료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지난 9일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서 공동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역이 주도하는 농정 전환의 실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지역이 주도하는 농정, 농산어촌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주민수당과 햇빛연금 등 새 정부의 농정공약을 중심으로, 농산어촌의 지속가능성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다뤘다.첫 발제에 나선 박경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어촌기본소득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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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주택임대소득 적정 과세해야…배당 확대 세제지원 필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과세형평을 위해 주택임대소득에 적정 과세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구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서면 답변에서 주택임대소득 과세 강화에 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다만 추가 과세 강화 여부는 은퇴자 등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세 부담 증가나 세입자 세 부담 전가 등에 따른 주택 임대 가격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에는 "자본시장을 선진화하고 국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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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한남동에 ‘아디다스 한남’ 팝업 스토어 오픈
아디다스코리아가 서울 한남동에 새로운 팝업 스토어 ‘아디다스 한남’을 오는 10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대사관이 밀집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남동 거리에 자리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마주 선 두 개의 건물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아디다스 스포츠 퍼포먼스를 각각 입점시켜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두 매장은 데칼코마니처럼 마주 서 있으며, 블랙과 실버 톤의 대비가 돋보이는 파사드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외관부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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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밀양 산림조합,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창녕군산림조합과 밀양시산림조합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따뜻한 상생협력을 실천했다.이번 교차기부에서는 창녕군과 밀양시의 산림조합에서 교향사랑기부제에 동참 의사를 밝힌 33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 지자체에 200만원 씩 기부를 진행했다.김성기 창녕군산림조합장은“창녕군과 밀양시의 상호발전을 위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기부에 동참 했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 및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동참하길 바라며 우리의 기부가 창녕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이에 창녕군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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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50조원 달성
KB국민은행이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 적립금 50조 원을 달성했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 퇴직연금 자산관리 기준 적립금 규모 45조 원을 달성한데 이어, 10개월 만에 적립금 50조 원을 달성했다. 이는 고객 중심의 퇴직연금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온 결과다.특히,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직접 가입하고 운용하는 DC/IRP 적립금 규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DC형 퇴직연금은 18년 연속, 개인형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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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름철 꿀벌 응애 확산 막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양봉농가의 꿀벌 소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봉농가가 올바른 약제를 선택하고 꿀벌 응애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6주간 ‘여름철 꿀벌 응애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꿀벌 응애는 꿀벌에 기생해 체액을 빨아먹는 해충으로, 꿀벌의 수명과 산란력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약화시켜 다양한 질병 감염 가능성을 높이는 등 ‘꿀벌 사라짐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꿀벌 응애는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이 활발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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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체납자 은닉한 금과 주식 5억원 압류 추진
제주시는 체납자가 금 현물거래를 이용해 자산을 은닉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5억원 규모의 채권압류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지난 6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한국거래소 금 현물거래 계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안전자산으로 주목받는 금 현물거래를 이용한 자산 은닉 수법이 늘면서 지방세 체납자의 숨겨진 자산을 찾아내기 위해 실시됐다.시는 취득세 등 지방세 체납액 100만원 이상 체납자 2765명을 대상으로 13개 증권사의 KRX 금 현물거래 계좌를 일제히 조회했다.그 결과, 금과 주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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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3수형인 유해 발굴 "과거사정리법 개정해야"
제주4·3 수형인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활동 재개와 과거사정리법 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과거사사건 유해 발굴과 유전자 정보를 통합 관리해 왔던 제2기 진실화해위는 지난 5월 26일 조사활동을 종료했다.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4·3 당시 전국 15개 형무소에 수감된 4·3수형인은 2530명이다.군법회의에서 384명은 사형을 당했고, 310명은 옥중에서 사망했다. 이어 한국전쟁이 반발하면서 행방불명된 수형인은 1763명에 이른다.행방불명 수형인 대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