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는 야간 공원형 축제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가 주목받고 있다.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에서 내년 1월4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별이 내린 빛의 정원’을 주제로 다채로운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이곳에는 별빛과 조형물, 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빛 연출로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겨울 풍경을 선사한다.축제는 빛, 자연, 상상, 감성을 핵심 테마로 구성된 9개 구역에서 나주의 자연과 도시, 시민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와 경험의 정원’을 보여준다. ‘첫 비상’과 ‘빛의 마차’ 구역에서는 도시 성장과 자연·사람...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한라산 생태계 변화를 장기 추적할 수 있는 한라산 수목 1만5756그루의 정밀 좌표를 담은 표준 관측망을 완성했다고 3일 밝혔다.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5개 사면에 고도 100m 간격으로 총 40개 정밀조사구를 설치하고 ‘한라산 방위·고도별 수목 분포조사 보고서’을 전자책으로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수목 87종의 정밀 위치 좌표와 흉고직경 자료가 포함됐다.이번 증보판에서는 기존 조사구 32개를 40개로 늘려 고도 700~1400m 구간의 방위·고도별 연속 관측망을 완성했다. 같은 위치와 같은 나
경기아트센터는 3~4일 이틀간 개최한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가 막을 올렸다.첫날인 3일 신진 예술인들의 공연을 소개하는 쇼케이스와 함께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들의 주제포럼이 이어졌다. 공연예술계 종사자, 예술인, 학생,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도민 등이 방문해, 지속가능한 공연예술 생태계 조성에 대한 전문가 강연에 귀 기울였다.재즈 싱어송라이터 이훈주, 클래식 앙상블 제이시아의 쇼케이스 후 경기아트센터 김상회 사장의 개회사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김상회 사장은 개회사에서 “창작
장흥군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총 70억원을 투입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예산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핵심 사업 중 하나인 ‘이로우미 화장품’은 연구개발과 생산에 큰 비용을 투입했지만, 시장 진입에 실패하며 대규모 재고를 떠안았다.사업 초기 장흥군은 특산 생약초를 활용한 6차 산업화 모델을 표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실제 결과는 기대와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12억 투입, 매출 1.2억···재고율 67%이로우미 화장품 사업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작년보다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응시 과목에서 정답을 모두 맞힌 전체 만점자는 5명으로 작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특히 영어와 국어 영역은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수험생들의 입시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4일 공개했다.올해 수능에서 가장 어려웠던 영역은 영어다.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3.11%(1만
경기도가 주요 철도 사업인 GTX-A, 별내선, 교외선이 연이어 민선 8기 개통해 도민의 생활권을 확장하고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GTX-A 노선은 2009년 4월 경기도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이후 약 15년 만인 2024년 3월 30일 수서~동탄 구간과 2024년 12월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각각 개통했다.GTX A노선 개통에 따라 버스로 79분, 승용차로 45분 소요되던 수서~동탄이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 소요 시간도 기존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제천 도심에 다시 문화가 들어선다. 한때 지역 영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제천의 옛 제천메가박스 건물이 올 12월 ‘제천문화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며 도심에서 사라졌던 복합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되살린다. 극장 운영 종료 이후 오랜 시간 비어 있던 공간이 전시-영화-공연이 한 흐름으로 연결되는 문화 거점으로 재편되는 것이다.이번 개관은 단순한 시설 리모델링을 넘어 ‘도심 안에서 문화가 다시 작동하도록 구조를 되돌리는 작업’에 가깝다. 외곽으로 분산되거나 일회성 행사에 머물러 있던 문화 경험을 시민의 생활반경 한복판
경상남도교육청이 올해 생태전환교육 분야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거두며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는 경남교육청의 우수한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교육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이 주최한 ‘2025년 환경동아리 우수사례 공모전’, ‘2025년 기후환경교육 실천을 위한 교사 학습 공동체 우수콘텐츠 선정’, ‘환경일기 쓰기 우수사례 공모전’, ‘학교 환경교육 연구대회’에서 경남의 학생·교사·학습 공동체가 다수 입상하였다.학생 환경동아리 분야에서는 일동초등학교의 ‘늘푸른아이 제비생태탐구동
지방 이양 시 예산·성과 파악 안돼…“공익사업, 중앙정부 사무 재정립 필요”친환경·경축순환·유기질비료 산업 기반 취약…“농가·축산·환경 도미노 붕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지방이양 이후 예산과 성과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관리 공백’과 함께, 친환경 농업과 경축순환 구조, 유기질비료 산업 기반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유기질비료 사업의 궁극적 수혜자가 농지와 국가 환경인 만큼 단순한 지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자살사망자의 95.1%는 자살 경고신호를 보이지만 가족들이 이를 인지하는 경우는 2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심리부검 데이터 기반 자살위험 요인 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수행한 이번 연구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심리부검이 실시된 전국 1,250건의 사례 중 도내 자살사망자 28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심리부검’은 자살사망자의 생애 마지막 기간에 작용한 심리·사회적 요인을 체
제주시는 5일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로 상점가 일대에서 ‘행운팡팡! 고객감사 대축제’를 개최한다.행사 기간 구매 영수증 경품 추첨 이벤트, 버스킹 공연, 키즈마켓데이 이벤트, 각종 미니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추진 중인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로상점가상인회, 제주중앙지하상가진흥사업협동조합,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과 함께 마련됐다.성로·중앙로·중앙지하상가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를 통해 자율상권으
배우 겸 모델 정호연이 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오프닝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정호연은 이마를 드러낸 긴 생머리에 트임이 돋보이는 원피스 드레스를 매치했다. 롱 부츠와 미니멀 백과 악세사리가 돋보였다. 정호연은
건강보험공단 동해지사는 사회공헌 활동인‘하늘반창고 키즈’를 통해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동호동 다함께돌봄센터’에 산타박스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아동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되었으며, 산타박스에는 다양한 간식이 포함되어 아동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김향명 지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아동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건강보험공단 동해지사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
상지대 RISE사업단은 지난 12월 4일, 상지대 본관에서 ‘바이오헬스 인허가 인재 양성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과 공청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지역 의료기기 산업에 특화된 인재 육성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이번 협약은 바이오헬스 인허가 교육과정이 산업 현장의 실무 역량 연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체계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은 바이오헬스인허가인재양성센터 주관으로 ㈜퓨런헬스케어, ㈜네오닥터, 의료기기전주기전문가협의회와 체결됐으며, 협약에는 ▲현장실습‧인턴십 교류 ▲실무형 교육프로그
인천시 부평구 발달장애인 거주 시설 ‘쉴만한 물가의 집’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9일 후원자와 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2025 설립 20주년 후원 감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한 해 수고한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기관의 변화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용 시설장은 “20년 동안 시설을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누구나 따뜻한 돌봄을 받을 권리가 있다. 작은 변화라도 꾸준히 이어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설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관 운영을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전체 운용자산이 450조 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연초 이후 90조 원 넘게 늘며 김우석 사장 체제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다. 9일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AUM은 448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보다 약 25%, 전년 대비로는 약 26% 늘어난 규모다. 작년 말의 전년 대비 증가액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두 배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