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11월. 1948년 불조심 주간으로 시작, 1980년부터 한 달 전체로 확대되어 78번째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했습니다. 문경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는 연평균 약 44건, 전체 화재의 38%를 차지합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난방기구 사용이 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대형 참사로 번지곤 합니다. 자연 재난과 달리 화재는 ’인재‘입니다. 멀티탭에 꽂힌 채 방치된 전기장판, 장시간 작동하는 전기히터, 점검받지 못한 보일러, 이...
한국가스공사가 산불 등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재난쉼터’를 구축한다. 9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과 7일 이틀에 걸쳐 강원 정선소방서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각각 ‘재난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기관이 현장 대응 인력 대상 전용 쉼터 제공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은 신속히 이뤄졌지만 장시간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대응 인력에게는 휴식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온 데 따른 것이다.
경주시와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나란히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두 지역에는 총 200억원 규모의 어촌 회복 및 지역활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경주시는 대본항과 연동항을 중심으로 어항시설 정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침체된 어촌을 경제·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하고, 나아가 블루오션 시대에 대응하는 해양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 및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성장한 우수 어촌을
경북 동해안권 교통망을 본격적으로 하나로 잇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식이 지난 7일 포항휴게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연장 30.92㎞, 왕복 4차로로 1조 6000억원이 투입돼 2016년 착공 후 9년 만에 완공됐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동해선의 핵심 구간이다.개통식 다음날인 8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차량 통행이 전면 허용되자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고속도로는 첫 날부터 운행차량들로 줄을 이
NH농협금융은 지난 11일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소재의 왕대추마을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찬우 회장과 금융지주 봉사단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약 1000 포기 김치를 담그며 구슬땀을 흘리고, 이어 열린 간담회를 통해 농촌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영귀미농협의 배송 지원과 금융지주 봉사단의 운반 작업을 통해 11월 13일 복지단체에 전달된다.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013년 홍천 왕대추마을과
조선 시대, 엄격한 신분제 사회에서 양반, 중인, 악공, 그리고 예기까지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시와 음악을 논하던 곳이 있다. 봄이면 살구꽃과 매화가 만발했던 예술 '핫플레이스', 바로 '필운대'다.당대의 '홍대'이자 '성수동'이었던 필운대의 뜨거운 예술혼이 21세기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국립국악원이 오는 11월 20일부터 3일간 우면당에서 선보이는 풍류극 는 단순한 공연 재현을 넘어, 시공간을 초월한 감동을 예고하
쌀전업농 회원 함께 이룬 쾌거농촌 인프라 구축 경쟁력 될 것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한국쌀전업농강원도연합회 정호율 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정 회장은 강원도 쌀전업농의 생산 기반 강화와 조직 결속, 청정 쌀 산업 육성에 앞장서며 현장의 변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이 상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강원도 곳곳에서 흙을 일군 모든 농업인의 것이자, 우리 농업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증명한 상”이라고 말했다.“이 상은 함께 흘린 땀의 결과”정호율 회장은 인터뷰 내내 “함께”라는 단어
우원식 국회의장이 환경재단으로부터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상을 수상했다.우 의장은 11일 저녁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환경재단 창립 23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해 사회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개인과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환경재단은 2005년부터 환경, 연구, 사회,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한 인사를 발굴해 시상해 왔다.우 의장은 축사에서 “환경재단의 각종 프로그램에 593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한 것은
강구초등학교는 11월 11일 2교시부터 4교시까지 본교 상상계단 앞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2025학년도 꿈․끼 탐색주간 스쿨버스킹 ON!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스쿨버스킹은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과 사회성 발달을 돕고, 음악 무대 공연 중심의 체험 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무대를 준비하여 참여함으로써 주도적인 태도와 자율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스쿨버스킹 ON! 은‘열정 ON! 즐거움 ON! 꿈도 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으며
2025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여성가족부는 제30회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여 남녀의 모습을 부문별로 분석한 「2025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발표했다.「2025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은 인구와 가구, 노동시장, 일생활 균형, 의사결정 등과 관련한 시계열 통계를 통해 변화된 남녀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각 부처 등에서 공표한 자료를 활용해 작성했다「2025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2024년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 비율은 58.5%로 ’15년 47.2% 대비 11.3%p 증가했고, 특히 자녀
서울특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이 11월 2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제20회 정기연주회 ‘Future DSCH’를 개최한다.20세기 음악의 거장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는 주제 ‘Future DSCH’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쇼스타코비치의 시대정신과 예술관을 오늘의 시점에서 조명하고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무대를 제시한다.‘DSCH’는 쇼스타코비치의 독일어 이름 Dmitri S
120억원을 투입했지만 사실상 흥행 참패로 이어졌던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문제가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옥현 전남도의원은 5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인과 시민 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과 재발방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방문객 집계부터 정산, 가격, 홍보까지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
MG신용정보는 지난 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 경·공매·NPL 영남권역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개인·기관 투자자 150여 명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행사는 1부 '부동산경매와 NPL 구조 실무'와 2부 '영남권역 경·공매 물건 소개 및 실전 대응 전략'으로 진행됐다.1부에서는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이 최신 경매 시장 동향과 최근 부동산 정책에 따른 변화를 분석하고, NPL 투자 개념 및 특징, 장·단점을 소개했다. 특히 다양한 유형의 최신 경매 사례를 예시로 활용해 경매 초보자도 쉽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파이어 이스포츠의 최고 무대인 'CFS 2025 그랜드 파이널'을 오는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 승자전까지 청두 양자계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플레이오프 패자조 준결승부터 결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아이온2'의 사전 다운로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모든 이용자는 오는 16일 오후 12시부터 18일 밤 11시 59분까지 엔씨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아이온2를 미리 설치할 수 있다. 설치를 마친 이용
한국건강관리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부는 11월11일 협회 제2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헌혈에는 총 17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그 중에는 처음으로 헌혈에 참여한 직원, 연 3회이상 꾸준히 헌혈을 이어온 직원, 그리고 바쁜 업무중에도 시간을 내어 생명 나눔에 동참한 직원들이 포함되어 의미를 더했다.임정식본부장은“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큰 힘이 된다는 마음으로 매년 헌혈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LG CNS와 함께 '해양 산업 AI 확산'을 가속화한다.해양진흥공사는 LG CNS와 국내 해양 산업 AI 혁신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 두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하고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을 비롯한 두 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글로벌 AI 도입 및 확산에 관한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해양 산업 AI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은 LG CNS의 최신 AI 기술력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초보 사장 강태풍 역으로 활약하며 브레이크 없는 인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이준호는 90년대 힙 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레자 재킷과 청청 패션 등 의상을 직접 구입하고, 캐릭터 분석과 애드리브까지 더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첫 방송부터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현장 라이브로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우이자 가수로서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이나정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이준호는 K팝과 K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