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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품격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다…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의 화려한 귀환

12월의 광화문이 거대한 크리스마스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서울시뮤지컬단이 선보인 창작 뮤지컬 이 개막과 동시에 '전석 매진'에 가까운 기록을 세우며 연말 공연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단순한 아동극을 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웰메이드 가족 뮤지컬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이 작품은 찰스 디킨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프로덕션의 가장 큰 미덕은 '재해석'에 있다. 원작이 가진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유지하되, 주인공 스크루지...
대전시가 올해 마지막 청년 소통·공감 행사인 '청춘엔진ON'을 e스포츠라는 신선한 매개체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청년 세대와의 소통 레벨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지난 4일, 유성구 대전드림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존 캠핑, 풋살 등에서 벗어나 MZ세대의 취미 트렌드를 적극 반영, e스포츠 게임을 중심으로 주거, 건강, 만남 등 청년들의 고민 전반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e스포츠 레이싱 대전이었다. 청년들은 1·2라운드 리그전을 통해 숨겨온 실력을 겨뤘고, 각 라운드 상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오는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2025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 수강생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문화학교는 1988년 개교 이후 38년간 국내 최대 규모로 운영돼 온 전통공연예술 아카데미로, 지금까지 5만 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기초부터 작품1·작품2·특별·심화 과정까지 총 5단계의 체계적 교육 과정으로 전통예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숙련된 학습자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올해는 94개의 강좌가 운영돼 1500여 명의 수강생이 무용·기악·성악 분야의 교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KBS국악관현악단은 국악관현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를 12월 10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한다.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은 올해 처음 지정·시행된 ‘국악의 날’을 계기로, 지난 7월 국악관현악의 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사전 토론회를 가졌다. 거대 담론 위주로 이뤄졌던 국악관현악에 대한 기존 논의에서 더 나아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악기·악보·편성’ 주제별로 실용적인 적용
전직 아나운서가 정치 신예 남편의 배신에 맞서 펼치는 치명적인 복수극, 치정 스릴러 이 드디어 베일을 벗고 오늘부터 IPTV 및 VOD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은 전직 아나운서 '화정'이 남편의 배신을 폭로하며 시작되는 권력과 욕망의 게임을 다룬다. 신입 보좌관의 유혹과 전 보좌관의 폭로가 얽히며 펼쳐지는 위태로운 서사는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작품의 최초 공개와 함께, 제작진은 더욱 짙고 위험한 관능미와 서스펜스를 응축한 스페셜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하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
연말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스테디셀러, 클래식 발레 이 광진문화재단의 송년특집 기획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광진문화재단은 올 한 해의 마지막을 우아하고 환상적인 무대로 장식하기 위해, 오는 2025년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발레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창단 20주년을 맞은 '와이즈발레단'과의 공동주최로 이루어져 기대를 모은다. 최근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 K-콘텐츠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예술적 역량을 입증한
"혼자이기에 외롭고, 함께여서 더 아픈 도시의 틈에서 마주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옴니버스 드라마 이 드디어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화려한 연출이나 음악 대신, 오직 '롱테이크'라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도시인의 위태로운 감정과 관계를 날것 그대로 담아낸 이 작품은, 개봉 확정 소식만으로도 하반기 극장가를 뒤흔들 '감성 블랙홀'이 될 것으로 예고된다.은 차량 안, 카페, 주차장, 골목, 공원 등 지극히 일상적인 도시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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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삼양동연합마을회는 지난 3일 삼양초등학교와 도련초등학교를 방문해 각각 150만원씩, 총 300만원의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삼양동 연합마을회는 지난 21년간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과 학교 발전을 위해 매해 300만원의 발전기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또한 삼양동연합마을회는 마을 단위 행사와 검은모래축제, 동민단합 체육대회, 경로잔치 등 각종 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자유총연맹 화북동 창립총회...위원장에 고희철씨한국자유총연맹 제주시지회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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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법관대표들이 8일 여권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신설법에 대해 재판 독립성을 침해한다며 공식 반대했다.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사법연수원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발 ‘사법개혁’ 의제에 관한 공통 입장을 수렴했다.법관들은 “
8일 인천시 옹진군 섬마을 영흥도 크리스마스 트리에 하나 둘 불이 켜졌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영원한 생명, 빛과 희망, 선물을 상징한다. 사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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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천심청국악제가 오는 20일 인천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2층 풍류관에서 개최된다.대회는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한다. 학생부는 초 중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여한다. 일반부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 대상이며, 대학 전공자도 포함한다. 신인부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단체부는 대힌만국에서 거주하는 내국인이며, 재외동포도 참여가 가능하다. 연령은 무관하다.참가신청은 오는 18일 마감한다. 사진을 부착한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학생부는 학생증 사본과 재학증
대한축구협회가 2025년을 빛낸 각급 축구대표팀의 가장 인상적인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투표를 12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PlayKFA.com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투표는 올 한 해 남녀 대표팀이 만들어낸 드라마틱하고 환상적인 순간들을 팬들과 함께 되돌아보는 연말 이벤트다.'2025 KFA 올해의 골' 후보에는 총 9개의 득점 장면이 선정되어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후보에는 2026 FIFA 월드컵 예선과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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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8일 ‘2025년 미래경영 리딩부서’ 평가 부문 최우수 본부상을 받았다.‘미래경영 리딩부서’는 매년 전국 각 지역본부의 혁신역량과 미래사업 선도성을 심사해 최고의 부서를 선정한다. 올해는 충북본부가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중심으로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의 구축, 지역 기관과 협력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본부’로 최종 선정됐다.최현수 충북본부장은 “이번 미래경영 리딩 최우수부서 선정은 지역사회의 현실과 미래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안전·청렴·ESG 등 모든
13시간전
경남도는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2026년 정부 예산에 경남권 도로·철도 사업예산이 대거 포함되면서 광역교통망 확충에 청신호가 커졌다고 8일 밝혔다.도는 이날 브리
‘대설’이 지나자, 밤새 내린 하얀 서리가 더 차갑게 느껴진다. 나무들도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긴 채, 한 해 동안 맺은 인연들을 천천히 날려 보낸다. 가진 것 다 내어주고 빈 몸으로 겨울을 맞는 모습에서, 사람들은 ‘공수래공수거’라는 의미를 되새기곤 한다.초겨울 햇살이 아침 창가로
tags :#발언대
14시간전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제5회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지난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는 범죄 피해자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관계자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해 2021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다사랑 난타클럽의 식전 공연, 센터 홍보 영상 상영, 범죄 피해자 권리 선언, 유공자 표창, 피해자 감사 편지 낭독, 인권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정지영 고양지청장은 “효율적인 피해자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인권 중심의 행정과 범죄피해자지원센
■샤머니즘• 춤이나 주문 등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초자연적인 존재와 직접 교감하는 샤먼을 중심으로 한 주술이나 신앙 체계를 말한다.■토테미즘• 자신들의 집단과 특별한 관계가 있다고 여겨지는 동·식물을 집단의 상징이나 수호신으로 삼는 토속 신앙을 말한다.• 단군 신화의 곰과 호랑이, 박혁거세의 알, 김알지의 닭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힌두교• 고대 인도의 종교 사상인 베다*에서 발생한 것으로, 다신교적 일신론이자 범신론*적인 것이 특징이다.• 힌두교도들은 현세
tags :#종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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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교육부는 내년도 예산이 106조360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정부안보다 945억 원 늘어난 규모로 국회 심사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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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기자 =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1일 제318회 영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교부세 축소와 초대형 산불 등의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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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통합 배송 솔루션 브랜드 ‘오네’가 ‘2025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상표·디자인권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오네’는 배송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순우리말 브랜드로,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상자를 형상화한 로고를 적용해 배송 기술력과 고객 중심 서비스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CJ대한통운은 2023년 오네 출시 이후 ‘내일 꼭 오네’, ‘오늘 오네’, ‘새벽에 오네’ 등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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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전자가 전략적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전환사채를 발행한다.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호전자는 총 5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번 조달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CB는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0%로 무이자 구조이며, 만기일은 2029년 1월 7일이다. 발행 대상자는 스펙트라제일차주식회사, 스펙트라제이차주식회사, 주식회사 수호에쿼티 등 총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