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9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영장이 기각되면 조희대 사법부로 화살이 향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 "영장 협박은 비열하고 저급한 헌정 파괴 행위"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부터 삼권분립 훼손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으니 여당의 대표마저도 날뛰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추경호 영장을 발부하라'는 민주당의 압박 뒤에는 국민의힘을 정당 해산 시키려는 본심이 깊게 깔려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 입맛에 맞는...
서울 지하철 냉난방 민원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불편 민원 만큼 고객센터 상담사가 열차 내 응급상황 등 각종 긴급 민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서울교통공사의 설명이다.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접수된 열차 내 냉난방 불편 민원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가 냉난방 민원 감축을 위해 열차 내 안내문 및 안내방송 강화, 홍보 영상 송출 등 시민들에게 열차 이용 때 덥거나 추울 때 열차 이용 요령과 열차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글로벌 해운 금융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공사는 12월 2일 동남아시아 최대 금융기관인 DBS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국 해운·물류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글로벌 금융 인프라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공사의 싱가포르 지사 설립과 맞물려 글로벌 금융시장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있다. 해진공은 선박·물류금융 특성상 주로 미국 달러로 자금을 조달해 왔으나 아시아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 진출을 통해 현지 통화 기반 채권 발행 등 자금 조달 채널을 다각
인천시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낮추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인천시는 이번 제7차 계절관리제에서 제6차 대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를 1㎍/㎥ 낮춘 22.5㎍/㎥를 목표로 ▲시민 생활권 집중관리 ▲산업·발전·수송 등 핵심 배출원 감축 ▲과학 기반의 예측·진단체계 강화 및
한국농어촌공사가 올 한 해 동안 국민 부담을 완화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규제 개혁 과제 18건의 성과를 4일 공개했다. 지역 개발 사업 입찰 참가 자격 완화부터 청년농 지원 확대까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규제 혁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공사는 2021년부터 규제의 필요성을 공사가 입증하고 대외 전문위원이 심사하는 '규제입증 위원회'를 운영하며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왔다. 올해는 사내 공모를 통해 발굴한 과제와 기존 중장기 과제를 재검토해 모두 18건의 규제를 개선했다.가장
김재섭·안철수·박정하·김소희·최형두·조은희 등 국민의힘 국회의원 25명은 3일 12.3비상계엄 1년을 맞아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께 고개숙여 사죄했다.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단절을 약속했다.이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3 비상계엄은 우리 국민이 피땀으로 성취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짓밟은 반헌법적, 반민주적 행동이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추락하고 우리 국민은 커다란 고통과 혼란을 겪어야만 했다"고 밝혔다.이어 "당시 집권여당의 국회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국회위원은 4일 "조선 시대 왕의 이름을 함부로 입에 담지 못했던 '피휘' 풍습이, 2025년 민주당에서 '김현지' 세 글자를 향해 다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불거진 '문진석-김남국' 인사청탁 논란과 관련해 문제의 핵심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인데 대통령실에서도 민주당에서도 '김현지'라는 이름을 함부로 꺼내지 못하는 것을 비꼬아 비판한 것이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진석과 김남국의 대화를 통해 왜 '김현지' 이름 세 글자에 민주당이 그토록 발작 버튼이 눌리는지
국세청이 내년 1월 16일 자로 6급 이하 직원 대상 정기 전보를 실시하면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과 조사3국 전입에 시험을 통한 능력 중심 선발 제도 도입을 예고했다.이번 조치는 그동안 특정 조사국 배치 과정에서 제기됐던 불투명성 논란을 해소하고 실력 중심 인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국세청이 공개한 선발 절차는 △국세공무원교육원의 문제은행을 활용한 객관식 시험 △자기기술서·면접 평가로 구성된다. 객관식 고득점자 순으로 전입 예정 인원의 두 배수를 1차 합격자로 선정하며, 최종 결과는 객관식 70%,
제천 도심에 다시 문화가 들어선다. 한때 지역 영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제천의 옛 제천메가박스 건물이 올 12월 ‘제천문화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며 도심에서 사라졌던 복합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되살린다. 극장 운영 종료 이후 오랜 시간 비어 있던 공간이 전시-영화-공연이 한 흐름으로 연결되는 문화 거점으로 재편되는 것이다.이번 개관은 단순한 시설 리모델링을 넘어 ‘도심 안에서 문화가 다시 작동하도록 구조를 되돌리는 작업’에 가깝다. 외곽으로 분산되거나 일회성 행사에 머물러 있던 문화 경험을 시민의 생활반경 한복판
최근 들어 금융 소비자들은 상담원인 줄 알았더니 나중에 AI인 걸 알고 황당한 경험을 종종 하게 된다.이런 경우 고객에게 AI 상담 여부를 알리고 거부권를 신설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9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판매 관련 준수사항'을 신설하는 것으로 ▲금융상품 판매 때 AI 사용 여부를 사전에 알리
대한민국 종합 여행ㆍ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숙박 패키지를 단독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달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대 83%의 할인율을 자랑한다. ‘호캉스’ 수요가 몰리는 연말연시의 숙박 일정은 물론이고, 3월 투숙 상품까지 가격 할인이 적용된다.특히 실내 물놀이 시설 ‘스플래시 베이’ 입장권을 포함한 패키지 숙박 상품은 최저 21만원대에 예약을 받는다. 2인 기준 상품으로, ‘포레스트타워 디럭스 킹’ 타입의 룸과 함께 투숙객 전원에게 스플래시 베이의 입장권을 제공하는 구성이다. 포레스트타
폭발적인 스타트, 바람을 가르는 리듬, 탄탄하게 쌓아 올린 근육의 결. 트랙 위를 가르는 그의 질주는 이제 더 이상 ‘잠재력’이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예천군청 육상부의 나마디 조엘진. 고교 시절 100m 10초30의 고등부 신기록을 쓰며 한국 단거리의 문을 두드렸던 소년은
그동안 지자체별 산지 내 양봉농가 등록이 제각각이었던 행정 처리가 일원화 됨에 따라 앞으로는 산지 내에서도 양봉농가 등록과 양봉시설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한국양봉협회는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과의 협의를 통해 규제 완화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은 양봉협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양봉농가의 등록을 일
삼척시는 지역 농가의 소득 기반 확대와 영농 안정성 확보를 위해 ‘2026년 원예특작분야 지원사업’ 중 선 배부가 필요한 묘목·묘종 분야 6개 사업에 대해 12월 22일까지 신청받는다.고랭지 대체작목 과수육성 사업은 3만 주 규모의 과수 묘목과 신규 과수시설을 지원해 기존 채소 중심의 재배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득 작목을 확보하도록 돕는다.과수경쟁력제고 사업은 노후 과원의 구조 개선과 기반 재정비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시설 현대화, 품종 갱신, 고소작업차 등을 지원한다.지역특화작목육성 사업은 자두·살구·사과대추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5일 대통령 손목시계가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민과의 소통, 국민 주권 국정’이라는 대통령 철학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 손목시계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서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시계 앞면에는 역대 대통령 시계 전통에 따라 대통령 휘장과 이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졌으며, 시계판 바탕에는 태극 문양이 적용됐다. 강 대변인은 “태극 문양이
배우 겸 모델 정호연이 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오프닝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정호연은 이마를 드러낸 긴 생머리에 트임이 돋보이는 원피스 드레스를 매치했다. 롱 부츠와 미니멀 백과 악세사리가 돋보였다. 정호연은
가수 임영웅이 이번에도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간다.4일 오후 8시 NOL 티켓을 통해 임영웅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서울 티켓 예매가 오픈된다.앞서 임영웅은 콘서트 티켓 예매를 오픈할 때마다 빠른 속도로 전 지역 전 회 차 전석 매진을 기록,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충북 증평군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9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국·도비는 본예산 기준 국비 821억원, 도비 296억원 등 모두 1117억원이다. 이는 전년 1103억원 대비 1.2%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 수도 함께 증가했다. 올해는 622개였던 국·도비 사업이 내년 예산에는 642개로 20개 늘었다. 주요 추진 사업은 △장애인보호작업장 건립사업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사업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증평읍 농촌
충북 증평군은 15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겨울철 상수도 급수공사를 중지한다. 겨울철 기온 급강하에 따른 수도관 동파와 부실시공 방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군은 올해 급수 신청을 이달 10일까지 받는다. 이미 접수한 신청 건은 차례로 진행하되 일시 중지일까지 진행하지 못할 때는 내년에 진행한다. 급수 신청은 내년 2월28일 재개하고 공사는 내년 3월부터 들어간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상수도 공사를 일시 중지하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강신욱
충남 논산의 청소년들이 한 해의 끝자락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특별한 무대가 육군훈련소에서 열린다. 논산시는 10일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2025 청소년 송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청소년 송년페스티벌’은 지역 청소년들이 친구와 가족, 동료와 함께 한 해를 돌아보고 다음 해의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논산시를 대표하는 연말 청소년 축제다. 올해 행사는 국방친화도시의 정체성을 살려 다시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열리며 지역의 청소년과 군 장병·가족, 일반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축제로
충남소방본부 충남안전체험관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기며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참여형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체험객이 직접 참여하는 심폐소생술 키오스크 왕중왕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체험 결과에 따라 기념품이 제공되는 등 흥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한 캐리커처 그리기, 팝콘 나눔 행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
충북 증평군은 전국적으로 사이버 위협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킹메일 대응 모의훈련을 한다. 1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모의훈련은 실제 해커들이 사용하는 기법과 유사한 형식의 피싱 메일을 공직자통합메일 계정으로 직접 발송한다. 정부기관 사칭, 사회적 이슈, 민원·행정 정보 등을 활용해 실제 업무 환경과 가까운 상황을 구현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훈련 기간 모의 해킹메일 내 링크 클릭 또는 첨부파일 실행 때 즉시 정보보안 담당자에게 신고해야 하며 신고 여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