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엄사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지난달 30일에 열린 정기 2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재심사 끝에 조건부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엄사초 학교복합시설은 2024년 8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초등학교 부지 내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200㎡ 규모로 건립된다. 시설에는 25m 6레인 수영장, 단체운동실, 요리실, 멀티미디어실, 개방형학습실,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394억 원으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하루만인 8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 검사장이 법무부에 사의를 전했다고 밝혔다.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민간업자 김만배 씨 등 피고인 5명에 대한 항소 포기를 결정한 지 하루 만이다.대검찰청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는 당초 기존 업무처리 관행대로 항소를 제기할 예정이었지만, 법무부 측에서 항소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논의 끝에 ‘항소 금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상급기관인 법무부의 ‘항소 반대’ 뜻을 꺾지 못하고
충북도의회는 충북개발공사의 괴산뜰 임대 전환문제를 집중 거론했다.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 중 충북개발공사와 바이오식품의약국에 대한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노금식 의원은 “괴산 휴담뜰은 공익적 취지로 매입 리모델링했지만 임대 전환으로 본래 목적이 희미해졌다”며 “현 임대 만료 후에는 지방소멸 대응 등 당초 공익성 중심으로 운영전략을 재정립할 것”을 주문했다.이태훈 위원장은 “휴담뜰은 당초 취지대로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 균
충북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천상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인 위치검색 키오스크’를 새롭게 도입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키오스크는 천상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고인 성명을 입력하면 즉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안내 시스템으로, 복잡한 검색 절차를 최소화하고 직관적인 화면 구성을 통해 어르신 등 정보취약계층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그동안 시민들은 고인의 안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모바일 검색이나 전화문의, 또는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
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충북 충주시는 지난 6일 주덕읍 신양리 241번지에서 ‘주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이번 착공식은 주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핵심시설인 ‘행복미소센터’의 본격적인 건립을 알리는 자리로, 센터는 연면적 1796㎡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지역 주민의 복지·문화·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주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충주시 서부 생활권의 중심지역인 주덕읍의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총 150억원(국
롯데칠성음료가 천연 라임향을 더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인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을 선보인다.신제품은 기존 칠성사이다 제로에 천연 라임향을 추가해 라임 특유의 상쾌함을 처음부터 끝까지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 제품과 같은 탄산감을 유지해 깔끔하고 짜릿한 청량감을 제공한다.패키지는 칠성사이다 고유 디자인을 기반으로 라벨 중앙에 연두색 별 엠블럼과 라임 이미지를 담았다. 제품은 355㎖ 캔과 500㎖ 페트로 출시된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한 제로 탄산
정부가 소비 개선과 반도체 업황 호조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2025년 11월 최근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과 반도체 호조 등으로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 해양수산기업들과 손잡고 해양수산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는 13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제주해양수산바이오기업협회와 제주 해양수산바이오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제주 해양수산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다양한 수산자원과 제주용암해수를 기반으로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하여 제주기업의 실질적인 성장과 해양바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성남시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을 상대로 민사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을 조언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장동 일당의 피해자 성남시가 국민을 대신하여 '민사로 하면 된다'는 정성호, 이진수, 노만석, 빅철우, 정진우에 민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성남시가 이미 형사 고발은 예고하고 있으니 같은 내용으로 민사 손해 배상도 청구하면 된다는 것이다.
부산환경공단은 사하구와 함께 추진 중인 산업단지 도로 미세먼지 저감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공단은 지난 4월 사하구와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5월부터 '더스트 버스터즈'를 운영하며 산단 도로 중심의 미세먼지 제거 작업을 실시해왔다. 무지개공단, 신평·장림산업단지 등 주요 구간을 대상으로 분기별 흡입작업을 진행한 결과, 총 167.4kg의 도로먼지를 제거했다.공단 관계자는 "산업단지 인근은 물류 차량이
동진쎄미켐은 1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동진쎄미켐은 발포제 사업 부문을 단순 물적분할해 신설법인 ‘동진이노켐’을 설립하게 된다. 분할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며, 분할 법인은 동진쎄미켐의 100% 자회사가 된다.동진쎄미켐은 이번 물적분할로 성격이 다른 전자재료와 발포제 사업을 분리함으로써 각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보된 재원과 역량은 향후 중국 디스플레이 법인 매각 자금 등과 함께 국내 전자재료 사업에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를 개최했다.삼성전자는 13일 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인공지능 네트워크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글로벌 통신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서밋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 제조사, 정부 기관, 학계 리더 등이 참여해 AI와 차세대 통신기술의 융합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한화생명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4.9% 급증하며 3,07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누적 기준으로는 7,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한화생명은 국내 GA 자회사와 주요 종속법인, 신규 편입 해외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미국 벨로시티 증권 등을 통한 사업 확장이 이번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을 통한 3분기 연결 순이익은 491억원을 기록했다.별도 기준 3분기 순이익은 1,361억원을 달성했다. 건강보험 판매 증가와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2025년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수여식은 베트남 호찌민 의약학대학,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과 반둥공과대학에서 정재정 이사장을 비롯한 각 대학 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를 초청, 다음달 3일 제주웰컴센터에서 ‘2026년 경제 전망과 대응 전략 : 제주 관광산업,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김광석 교수는 어렵다고 생각되는 경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인물로 널리 알려졌다.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 전망’ 등 경제 분야에서 다수의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인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경제산업연구원의 경제연구실장과 한양대학
삼성과 LG가 전장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삼아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 확대에 나섰다.2년 만에 방한한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을 잇따라 만나 총수급 회동과 계열사 협업 논의를 진행하며, 차세대 전장 공급망에서 주요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총력전’에 들어간 모습이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칼레니우스 회장과 저녁 만찬을 진행했다.이날 만찬에는 최주선 삼성SDI 대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