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유길준 ‘서유견문 필사 교정본’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22시간전
서유견문 필사 교정본이 국가등록 문화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이 13일 등록예고한 ‘서유견문 필사 교정본’은 조선 말 개화사상가 유길준이 미국 유학 당시의 경험을 국한문혼용체로 쓴 ‘서유견문’의 교정 원고본이다. 1건 9책으로 구성돼 있다.글자 교정뿐 아니라 검고 붉은 먹으로 문장을 다듬고 내용을 바꾼 흔적이 남았다. 교열과 인쇄 전 원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역사학, 서지학 연구 에 중요한 자료다.국가유산청은 30일 간 등록을 예고하면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에 올린다. 1889~18...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와 관련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된 4호기와 6호기를 해체하기로 했다고 중앙사고수습본부가 8일 밝혔다.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본부장인 중수본은 전날 오후 11시 피해자 가족 대표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붕괴한 5호기 옆에 있는 4호기와 6호기는 건물 해체를 위한 취약화 작업이 대부분 진행된 상태여서 추가로 무너질 위험이 제기돼왔다. 4호기와 6호기 붕괴 위험 때문에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해체와 보강을 놓고 논의가 이어져 왔다.중수본에 따르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검찰 집단 일각의 반발을 "친윤계 정치검찰의 항명"이라며 맹폭을 이어갔다.특히 항소 포기가 정권의 외압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는 국민의힘을 향해선 '내란 정당' 공세를 퍼부으며 외압 의혹을 일축했다.민주당은 대장동 사건에 대한 검찰의 기소 자체를 조작으로 규정하며 정치 검찰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국정조사와 상설특검, 청문회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실제로 어떤 카드를 쓸지는 고민하는 기류다.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역시 내란의 뿌리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인 ‘마도4호’선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충남 태안 마도 해역에서 지난 4월 선체 인양에 들어가 10월에 작업을 마쳤다. 또 다른 난파선이 묻힌 징후도 확인했다.태안 마도4호선은 2015년 수중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조운선이다. 역사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세곡 운반선의 실체다.‘나주광흥창’이라고 새겨진 목간 60여점, 공납용 분청사기 150여점 중 ‘내섬’이라는 글씨를 확인했다. 전라도 나주에서 거둬들인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다가 침몰했음을 알
KB국민은행이 광주광역시 동구 무등자립생활관에서 ‘KB드림홈’ 개관식을 했다. ‘KB드림홈’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주거 환경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KB국민은행은 광주 무등자립생활관을 포함해 충남 향립, 목포, 전주 삼성, 대전 인애 등 전국 5개 자립생활관의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노후 시설 리모델링과 생활 가전·가구 교체, 공용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게 했다.또 KB국민은행은 취업 컨설팅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실질적
경기문화재단과 지상작전사령부는 10일 지상작전사령부 본청 중회의실에서 군 장병 및 가족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군 장병들이 군 생활 중에도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군 가족들에게도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경기문화재단은 군 장병·군무원과 군 가족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전시·교육 등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군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프로그램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지상작전사령부는 재단이 주관하는 문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일선 검사장과 지청장들이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에게 상세 설명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냈다.10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는 노 대행과 연수원 동기인 박재억 수원지검장을 비롯해 박현준 서울북부지검장·박영빈 인천지검장·박현철 광주지검장·임승철 서울서부지검장·김창진 부산지검장 등 검사장 18명 명의로 '검찰총장 권한대행께 추가 설명을 요청드린다'는 제목의 입장문이 게시됐다. 대검 수뇌부를 향한 이례적인 집단 성명이다.검사장들은 "일선 검찰청의 공소유지 업
대한해운의 무배당 기조가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사며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대한해운 소액주주연대는 대한해운의 '무배당 경영'에 항의해 2차 질의서를 지난 10일 내용증명을 통해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주주연대는 지난 5월 공개된 대한해운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배당정책 및 배당계획 공시' 항목을 준수하지 않은 것을 문제로 보고 있다.대한해운은 해당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해운업의 자본 집약적 특성을 이유로 투자 및 선박 확충을 우선시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대한해운은 실제 공시에서도 현금 배당 수익률이
현대엘리베이터가 13일, 2025 사업년도 결산배당과 2026 사업년도 분기배당 계획을 발표하며 역대급 배당을 선언했다. 금번 결
MBC 라디오가 오는 11월 24일 개편을 단행한다.표준FM은 '오늘도 당신 편, 이재은입니다'를 신설하여 퇴근 시간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늘도 당신 편'은 매일 저녁 8시 5분부터 10시까지 방송되며, 다정한 목소리와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초등교사노동조합이 전 정책실장에게 내린 징계를 무효라는 사법부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2부는 지난달 29일 전 정
2시간전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2시간전
지난해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에 추가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청라국제도시 모 아파트 주민들로 꾸려진 피해대책위원회 40여명은 14일 오전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벤츠 측에서 1년간 대여한 차량도 다음 달이면 다시 돌려줘야 한다"며 다른 피해 보상책을 촉구했다.대책위 관계자는 "당시 화재로 주민들의 차량이 불에 타 이동권을 잃었고 그에 따라 차를 대여받은 것"이라며 "벤츠 측은 아직 과실 여부 판단이 나지 않았
지난 10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타결된 통상 협상 결과가 국내 농업계를 강한 불안감으로 몰아넣고 있다. 정부는 "추가적인 농산물 시장 개방은 없다"고 발표했으나, 협상에서 '농산물 검역 절차 개선'에 합의하면서 30년 넘게 막아왔던 미국산 사과 수입의 빗장이 열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검역' 방어선 붕괴 우려… 농가"전담 데스크는 패스트트랙" 국내 농산물 시장 개방을 막는 가장 강력한 방어선은 검역이었다. 농산물에 대한 수입 위험분석 절차
글로벌 컨슈머 노트북 및 게이밍 노트북 시장 리딩 브랜드인 에이수스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 Opus 407에서 열리는 인텔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팝업에서 ‘ASUS & ROG 브랜드위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인텔 글로벌 AI 팝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뉴욕·런던·뮌헨·파리와 함께 서울이 아시아 지역 유일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에이수스는 인텔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팝업 기간 중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시간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새로운 주거모델 발굴을 위한 '아파트 신구조형식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벽식·라멘 등 기존 획일화된 아파트 구조 형식에서 벗어나, 초고층화·재건축 등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성과 경제성을 지닌 새로운 구조 대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또한 전문가뿐 아니라 학생 부문까지 공모 참여의 폭을 넓혀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발상을 적극적으로 끌어내는 데 주력했다.공모는 지난 7월부터 6주간 진행됐으며, 총 79팀(전문가 부문 12팀, 학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개헌이 된다면 부마항쟁도 헌법 수록을 같이 논의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14일 오전 부산시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대표는 “부산은 독재 굴레를 끊어낸 민주주의 보루”라면서 “이곳에서 시작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오늘 날씨] 흐리고 가끔 비, 낮부터 점차 그쳐...내일부터 '추위'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토] '다음생은 없으니까' 기대!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새 월화 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동축협, ‘하동별맛축제’서 한우 꾸러미 120박스 기탁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해안별신굿, 세계로 부활하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별신굿’ 초연
포항의 바다에서 들려온 굿의 울림이 세계 교향의 언어로 되살아났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서 선보인 윤한결 지휘자의 오케스트라 작품 ‘별신굿’이 그 주인공이다.그의 작품은 한국 무속 제의의 리듬을 서양 현대음악의 문법 속으로 옮겨온 새로운 시도였다.윤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대구FC, 잔류 가능성 높였다
확정 강등 위기에서 벼랑 끝 반전을 일궈낸 대구FC가 마지막 희망을 움켜쥐었다.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대구FC가 경기 막판 터진 김현준의 결승골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죽음의 문턱까지 몰렸던 대구는 극적인 한 방으로 제주의 뒷덜미를 잡으며 생존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게 됐다.후반 추가시간 정헌택의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으로 파고든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건졌다.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는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하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위세아이텍, 3분기 누적 매출 228억 ··· 실적 회복세 뚜렷
위세아이텍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고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위세아이텍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0억 6953만원, 영업이익 11억 6905만원, 당기순이익 7억 1778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단일 분기 영업이익률은 12.8%로 올해 분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228억 791만원, 영업이익 5억 7269만원, 당기순이익 1억 985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순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서부 염지하수 개발, 해수침투 우려 해소돼야 가능"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도 서부 지역의 육상양식장에 저수온 해수 공급을 위해 염지하수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해수침투 우려가 해소돼야 한다며 현 시점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오 지사는 14일 열린 제444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제주 서부권 염지하수 개발 허용을 주장하는 국민의힘 양용만 의원의 주장에 대해 "담지하수에 영향이 미치지 아니한 경우에 한해 해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양 의원은 "제주 서부권 육상양식장의 경우, 안정적인 저수온 해수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염지하수 개발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명 대통령, 팩트시트 직접 발표...“감내 가능, 상업적 합리성 있는 프로젝트 한해 투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물인 ‘공동 설명자료’ 확정을 직접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두 차례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공동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며 “이로써 우리 경제와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아름드리,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대구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아름드리가 제2회 대구청소년성장한DAY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 수상으로 아름드리는 지역 대표 청소년 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동구, 2025 사랑플러스 김장나눔 행사 개최
2025 사랑플러스 김장나눔 행사가 지난 12일, 아양아트센터 야외마당에서 열렸다. 사랑플러스 김장나눔 행사는 지난 1999년 IMF 시절 시작해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동구 대표 복지 행사다. 올해 행사는 동구새마을회가 주관하고, 한국가스공사와 팔공김치에서 후원을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17년부터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다.